오늘(5일),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단독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개최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출시 이후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팬들을 사로잡는 캐릭터나 스토리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음악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곡들을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서 최영선 지휘자의 지휘 아래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주로 선보이는 것이죠.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2부에 걸쳐서 진행됐습니다. 1부는 에덴조약 편까지 메인스토리 OST가 주제였죠. 프롤로그 첫 시작을 알리는 'Aoharu'부터 시작, 타이틀 오프닝부터 나오는 활발한 멜로디의 'Constant Moderato' 등과 아!루 밈이 떠오르는 'Unwelcome School', 히후미의 테마곡 'Hifumi Daisuki', 특별 애니메이션 '뷰티풀 데이 드리머'의 엔딩곡 '우리들의 퀘스트'까지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에게 친숙한 곡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들어볼 수 있었죠.

2부는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콘텐츠 '총력전'과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 후일담 2편까지 성대하게 마무리한 메인 스토리 1부 최종편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우선 총력전 파트를 살펴보자면, 비나의 테마곡 'Endless Carnival', 헤세드의 'Out of Control'부터 고즈의 '!?WAS IT A CAT I SAW?!'까지 그간 국내에서 선보인 총력전 보스의 테마곡을 보스 등장 컷씬과 함께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풀어내면서 보스들과 무한 리트의 추억(?)을 되살려냈죠.

최종편을 테마로는 카이텐저 VS 페로로지라의 박력을 담아낸 'Kaiten Hurricane!!!', 수미상관의 묘수를 보여준 'RE Aoharu' 등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는 윤하가 등장, 1.5주년 기념 OST인 Thanks to와 2주년 라이브에서 공개된 메인 스토리 1부 엔딩곡 '상냥함의 기억' 한국어 버전으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제는 국내에서 '서브컬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블루 아카이브. 아쉽게도 그 음을 공유하지는 못하지만, 그 한 축을 맡은 음악의 현장을 사진으로나마 담아보았습니다.

▲ 공연이 개최될 세종문화회관, 공연 시작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대기자들이?

▲ 심지어 세종대왕상까지 줄을 선 이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 아 ㅋㅋ 페로로님은 못 참지

▲ 페로로님이라면 히후미의 그 포즈를! 그런데 하고 보니 와리오의 지미 T가 되어버렸다


▲ 다른 모모프렌즈도 빠질 수 없는데 스컬맨이 없어서 아쉬운 1인

▲ 입장 줄 찾다보니 세종문화회관 옆에 포스터가 눈에 보인다

▲ 중요하니 한 번 더

▲ 입장하니 공연 두 시간 전부터 티켓 수령하러 온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ㄷㄷ

▲ 게임 오케스트라에 굿즈 전시가 빠질 수 없지. 아쉽게도 이번엔 굿즈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 배지와 아크릴 스탠드, 굿즈의 표준이지만 넘나 귀여운 것

▲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포토존, 오케스트라 일러스트는 보면 볼수록 인게임에서 보고 싶기도...


▲ 티켓을 수령했다면 특별 굿즈 수령도 필수!

▲ 뭐가 들었나 했더니 책자와 쿠폰 그리고 저것은...

▲ 오케스트라 일러스트 색지 굳

▲ 뽜밤뽜밤! 콜렉션이 추가되었습니다!

▲ 책자를 펼쳐보니 공연 프로그램이 보이고

▲ 일러스트까지 공을 들였군 흠흠


▲ 어헝? SD 캐릭터까지?

▲ 아니 심지어 공연 풀 악보까지 있을 줄은ㄷㄷ 상상 밖의 정체!

▲ 이거를 갖고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으면 능지 하락의 그 브금을 재현할 수 있을까?

▲ 전곡 수록까지는 아니고 히후미 다이스키까지만 되어있다. 그래도 그게 어디인지

▲ 작곡가 미츠키요의 인삿말로 책자는 마무리

▲ 쿠폰을 사용하면 이렇게 아이템이 들어온다

▲ 그 중 오케스트라 티켓은 어느 학생이나 다 좋아하는 호감도 선물이니 잘 킵해두자

▲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입장과 함께 공연 시작, 공연 중 촬영은 금지되어있어 사진은 주최측에게 전달받았다

▲ 2시간 가까이가 너무 금방 지나간 것 아닌가 싶었는데

▲ 윤하까지 등장, 보컬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 오케스트라 버전은 아니더라도 1부 엔딩곡은 한 번씩 듣고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 짙은 여운을 안고 나가보니 1부 퇴장객과 2부 입장객이 모여서 인파가 가득하다

▲ 어느새 어두워지고 후광(?)까지 발휘하는 모모프렌즈, 3시 공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7시 공연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