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이 개최됩니다.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팬들과 직접 만나지 못했던 블리즈컨이, 아주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죠.

인벤팀에서도 4년 만에 개최되는 블리즈컨 행사를 직접 마주치려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모이고 보니 해외 출장 경험이 모두 없다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행사장 근처 숙소까지 안전하게 도착했죠. 그리고, 패스를 수령하기 위해 컨벤션 센터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숙소를 막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는 블리즈컨 현장에 왔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에선 차량 외에 사람들의 발길이 보이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코너를 돌고 돌아 컨벤션 센터에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봐도 블리즈컨을 보기 위해 온 것 같은 (블리자드 굿즈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나고 길거리에 블리즈컨 장식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덩달아 저희의 가슴도 조금씩 뛰었는데요. 기대 반, 떨림 반이 공존하는 블리즈컨의 개막 하루 전은 어떤 모습일지, 사진으로 그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 컨벤션 센터에 가까워질수록 느껴지는 블리즈컨의 아우라

▲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이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 두둥, 여기가 바로 블리즈컨이 개최될 컨벤션 센터!

▲ 크게 메인 홀과 아레나 로비 등으로 나뉘는데요

▲ 사전 등록을 위한 건물 내부로 들어오니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오토바이 2개가 시선을 강탈합니다

▲ Azeroth Choppers와 콜라보로 탄생한 이걸 실물로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 역시 밋밋한 얼라이언스보단 호토바이가 더 멋진듯

▲ 현장은 아직 개방되지 않았으므로 서둘러 사전 등록을 하러 가봅니다

▲ 해외 출장도, 블리즈컨도 처음인 삼인방의 도원결의

▲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무료로 블리자드 가방을 선물해줬습니다

▲ 사전 등록장 아래에는 블리자드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가 있었는데요

▲ 블리자드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상품을 실물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오버워치 팬이라면 안 살 수가 없는

▲ 트레이서 피규어부터

▲ 힙한 친구들이 입고 다닐 것 같은 하스스톤 좀비 테마의 옷까지

▲ 어딜 둘러봐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가 한가득입니다




▲ 달콤한 체리맛이 날 것 같은 어머니 릴리트 동상

▲ 이런 식으로 게임 테마에 맞춰 꾸며둬 보는 맛이 좋습니다

▲ 아직 개막 전인데도 멋진 메르시 코스프레를 보여준 관람객님 감사합니다

▲ 블리자드 가방을 메고 삼삼오오 돌아가는 사람들

▲ 곧 펼쳐질 블리즈컨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