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시원한 경기력 보여준 T1, BLG에 1:0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T1이 BLG와 1세트에서 시원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해 1:0을 만들었다.
T1과 BLG의 1세트, 1레벨부터 전투가 열렸다. 여기서 T1은 '엘크'의 카이사와 '션'의 니달리까지 잡는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바텀에서 완전한 우위를 선점한 T1이었다. 잠시 후 바텀에서 양 팀의 정글러까지 합류해 3:3 교전이 열렸는데 BLG가 여기서 킬을 올리며 이전 손해를 만회했다.
그리고 전령을 깔끔하게 챙긴 T1은 이어진 미드 전투에서 '구마유시'의 세나가 더블 킬을 기록했다. 탑에서 '제우스'의 나르도 '빈'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킬에 성공해 T1이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드래곤, 전령 등 오브젝트를 독식한 T1은 한타까지 대승한 뒤 바론까지 챙겨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바론 이후 본격적인 타워 철거에 들어간 T1은 28분 기준 킬 스코어 9:2, 글로벌 골드도 1만 이상으로 크게 앞섰다. 미드, 탑 억제기까지 파괴한 T1은 많은 미니언들과 함께 쌍둥이 타워까지 진격해 저항하는 BLG를 밀어내고 28분 만에 BLG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