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2023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대진이 완성됐다. LCK의 젠지와 T1은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한 상태다.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조 1위가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하고, 패자조를 거쳐 추가로 한 팀이 더 브래킷 스테이지로 합류하는 방식이다.

A조에서는 비리비리 게이밍(LPL)과 무비스타 R7(LLA), 골든 가디언스(LCS)와 감 e스포츠(VCS)가, B조에서는 G2 e스포츠(LEC)와 라우드(CBLOL), PSG 탈론(PCS)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LJL)이 각각 맞붙는다.

한편, 조추첨식에 앞서 진행된 2023 LEC 스프링에서 매드 라이온즈가 팀 BDS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 13번째로 MSI에 진출하게 됐다.

1, 2세트를 내리 패배하면서 위기에 몰렸던 매드 라이온즈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4세트를 23분 대에 끝낸 데에 이어 5세트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역스윕에 성공했다. 정규 시즌 8위의 미라클 런에 걸맞은 결말이었다.

한국인 용병 '체이시' 김동현은 시리즈 내내 존재감을 과시하며 파이널 MVP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