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와 도타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서비스 초기부터 시작된 필자의 MOBA 장르 사랑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롤(이하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경우 국방의 의무로 불려 간 중간 한 시즌 정도만 빼먹고 쭉 했으니 거의 12년 가까이했을 정도.

또한, 필자와 수년간 함께한 것은 롤뿐만 아니라 다른 녀석도 있었다. 다름 아닌 모니터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생각해 보면 거의 달마다, 아니 그날 기분 따라서도 바뀌었던 것 같은데. 필자의 책상에 올려진 24형 구식 모니터에게 괜스레 미안해졌다.

▲ 티어는 그대로지만 기분은 좋다

매년 종류별로 바뀌는 키보드와 마우스, 심지어 그래픽카드나 CPU 같은 하드웨어 부품까지 변화가 있었는데, 모니터만 그대로라니. 이참에 요근래 수년간 고생한 모니터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큰맘 먹고 게이밍모니터 하나를 장만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는 주로 MOBA 장르를 플레이하며 가끔 FPS 게임이나 RPG도 즐겨하는 필자에게도 최적화된 모니터라 매번 후보군에 필수로 자리 잡던 제품이다. 초고주사율과 적당한 디스플레이 크기, 생생한 화질에 다양한 게이밍 기능까지 갖췄으니. 게이밍모니터가 가진 장점들을 모두 한곳에 모아놓은 느낌이다.

▲ LCK 경기의 모든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들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사용한다
(출처 : 2023 LCK Spring Split BRO vs DRX)

무엇보다도 필자의 얇은 지갑을 더 얇게 만들어준 마지막 묵직한 한방은 역시 LCK 공식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사용하는 e스포츠 전용 제품이라는 거. 시원시원한 기럭지에 멋진 비율의 패션모델이 입고 있는 옷을 보면 구매 욕구가 더 늘어나듯, 모니터 또한 내가 좋아하는 워너비 롤 프로게이머 선수가 같은 모니터를 쓰고 있다면 실력이 좀 더 늘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22년 출시 모델이지만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장만하고 사용한지 한 달 정도 안 된 시점에 어떤 소문이 들려왔다. 바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 발표회가 열린다는 것. 장만한지 얼마 되고 안되고를 떠나 하드웨어 기자 아니 신제품 소식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한 명의 게이머로써 반가운 소식이었다.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행사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렸다

▲ 입장하기도 전에 벌써 두근거린다

▲ 행사장에 도착하니 신제품 소식을 듣고 달려온 기자 및 인플루언서들로 가득하다 나도 일찍 왔는데..

▲ 들어오자마자 끝 쪽에 보이던 거대한 녀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 엄청난 곡률을 자랑하는 커브드형 모니터

▲ 바로 곡면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높은 몰입감과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45GR95QE다

▲ 올레드 특유의 명확한 블랙 표현이 기가막힌다

▲ 직접 이것저것 만져보고 확인도 해봤다

▲ 다음으로 오늘의 주인공 LCK 공식 e스포츠 전용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 25GR75FG

▲ 그니까 이게 선수들이 사용한다는 모니터라는 거지

▲ 울트라기어의 로고가 오늘따라 더 고급스럽다

▲ 바로 옆 울트라기어의 게이밍스피커 GP9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역시 베젤이 얇아야 디스플레이 본연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 해당 제품은 직접 관계자의 친절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다

▲ 중간 사이즈도 보고싶은데..라는 분들을 위한 27형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 27GR95QE까지 확인해볼 수 있었다


▲ 명암에 한번 반하고 색감에 두번 반했다



▲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상 라인업을 다 보고 나니 발표회가 시작됐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 발표회 행사 위치는 매주 프로게이머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됐다. 매주 LCK를 챙겨보는 필자에겐 낯설지 않은, 꽤 익숙한 장소였다.

이어서 발표회 현장에서 LG전자가 소개한 게이밍모니터 라인업은 총 3가지였다. 25형 크기의 초고주사율에 높은 반응속도를 보여주는 e스포츠 전용 게이밍모니터 25GR75FG부터 27형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는 27GR95QE 그리고 45형 크기의 곡면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45GR95QE까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들의 모든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을 해보니 '나 게이밍이야'라고 선언하듯 깔끔하고 멋진 외관은 물론 높은 성능과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곁들여 게이머들에게 적합한 모니터라고 느꼈다.

▲ 행사에서 선보인 LG 울트라기어의 게이밍패드 UGP90HB

발표회에서 선보인 것은 비단 게이밍모니터뿐이 아니었다. 바로 게이밍패드, UGP90HB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사실 처음 봤을 땐 '에이, 패드가 패드지 게이밍까지 붙이기엔 범주를 좀 벗어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확인해보니 게이밍패드 내 버튼을 통해 매크로 핫키를 설정한다거나 USB 허브기능을 사용하는 등 편의성을 갖춘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 패드 위에 부착된 매크로 핫키 버튼

▲ 후면을 보면 USB 허브기능으로 다양한 연결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 게이밍인데, LED 있어야겠지? 측면에 라이팅 디자인이 채택됐다




■ 제품 정보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25GR75FG
  • 화면 크기 : 25형, 62.1cm
  • 디스플레이 : IPS 디스플레이
  • 해상도 : FHD (1,920 x 1,080)
  • 색 영역 / 밝기 / 명암비 : sRGB 97% / 400 cd/m²(Typ.) / 1000:1(Typ.)
  • 응답속도 및 주사율 : 최대 360 Hz 주사율, 응답속도 1ms대(GtG at Faster)
  • 스탠드 : 틸트(-5~+15°) / 높낮이(110mm) / 스위블 (-30~+30°) / 피벗(시계방향 90°)
  • 시야각 : 178°
  • 월 마운트 : 100 x 100(mm)
  • HDR 지원 : VESA Display HDR™ 400
  • 지원 단자 : HDMI 2.0 x2 / DP 1.4 x 1 / USB3.0 x3 (1up 2down) / H/P out
  • 게임 기능 지원 : NVIDIA G-SYNC with Reflex / 다크맵모드, 액션모드, 조준점 모드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의 모든 신제품을 확인해봤지만 역시 필자의 눈을 사로잡은 제품은 '25GR75FG'다. 해당 제품을 발표회 행사에서 전시된 모니터를 만져보고 사용해보니 확실히 e스포츠 전용 게이밍모니터라는 키워드가 딱 들어맞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왜냐고 묻는다면 역시 가장 첫 번째로 답할 수 있는 장점은 최대 360Hz의 초고주사율과 1ms대(GtG)의 응답속도가 아닐까. 물론 360Hz는 사실상 일반인이 체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프로게임씬에서는 주사율로 인해 스킬을 피하고 맞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 최대 360Hz의 초고주사율을 보여주는 LG 울트라기어 25GR75FG (이미지 출처 : LG전자)

    이러한 주사율은 초당 몇 장의 장면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지표인데, LG 울트라기어 25GR75FG는 최대 360hz니까 초당 360장을 보여준다는 이야기. 이 말인즉슨 중간중간 더 많은 화면을 추가해 게임 화면을 끊김없이, 보다 더 부드럽게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 1ms대(GtG) 응답속도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응답속도란 모니터의 화소가 색상을 변경하는 속도라고 볼 수 있는데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어떠한 물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모니터 화소가 깜빡이는 속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1ms대(GtG) 응답속도를 보여주는 LG 울트라기어 25GR75FG (이미지 출처 : LG전자)

    이러한 응답속도가 빨라질수록, 화면을 더 빠르게 전환하여 보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응답속도는 FPS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에게는 중요도가 꽤 높은 성능 중 하나다.

    * GtG : Gray to Gray의 약자로 어두운 음여의 회색에서 밝은 음영의 회색으로 변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나타내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 응답속도는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AUO 제공 기준입니다.
    * 1ms대(GtG) 응답속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빠른 모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외에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 지원도 장점 중 하나다. 해당 기술은 모니터 주사율과 컴퓨터의 프레임을 동기화 시켜주는 방식이다. 모니터 내에도 이러한 지싱크 모듈을 탑재해 성능을 더 극대화 시키곤 하는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에도 탑재되고 있는 기술이다.

    또한 엔비디아 지싱크 리플렉스 (NVIDIA® G-SYNC® with Reflex)를 통해 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 간의 시차를 줄여 게임 영상을 지연없이 부드럽게 표현하고, 게임 플레이 시 더 빠르고 정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추가로 엔비디아 ULMB 기능을 사용하면 높은 주사율과 함께 화면의 잔상과 영상의 끌림을 줄여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 알아두면 좋겠다.

    * NVIDIA Reflex Latency Analyzer는 모니터 뒷면의 마우스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USB 다운스트림 포트에 마우스를 연결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ULMB 사용을 위해서는 Display Port 연결이 필수이며, ULMB 기능은 144Hz / 240Hz 에서만 활성화 됩니다.
    * ULMB가 실행되면 G-Sync가 꺼집니다.



    ■ LG 울트라기어 25GR75FG, 사진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 박스 전면에 25GR75FG의 간단한 정보가 적혀있다

    ▲ 튼튼한 스탠드에는

    ▲ LG 울트라기어의 로고가 음각되어 있다

    ▲ 딱 봐도 든든하게 받쳐줄 것 같다

    ▲ 스탠드 뒤쪽에는 탈부착 가능한 선정리 홀더가 있다

    ▲ 다음으로 스탠드 받침대

    ▲ 하단을 보면 모니터가 흔들리지 않도록

    ▲ 고무 피트가 붙어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 스탠드와 받침대의 연결은 매우 간편하다

    ▲ 두 개를 결합하고 손나사로 고정해주면 끝

    ▲ 25형 화면을 자랑하는 LG 울트라기어 25GR75FG

    ▲ 모니터 본체 후면

    ▲ 보랏빛이 살짝 맴도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LG 울트라기어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 연결하면 이렇게 로고가 점등되어 게이밍 감성이 충만해지는 건 덤이다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제품의 특유 패턴은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 100x100 베사홀을 채택했으며

    ▲ 연결 단자는 HDMI 2.0 x2 / DP 1.4 x 1 / USB 3.0 x3 (1up 2down) / H/P out로 나누어져 있다

    ▲ 그럼 모니터 본체 하단도 확인해볼까?

    ▲ 모니터 본체 하단에는 버튼 하나로 모니터 설정을 조정할 수 있는 스틱과

    ▲ Headphone-out 단자가 있다

    ▲ 이때가 가장 짜릿하다

    ▲ 이건 못참지 바로 비닐 제거

    ▲ 그럼 이제 본체와 아까 결합해놓은 스탠드로 조립해보자

    ▲ 누구든 쉽게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조립 가능하다

    ▲ 스탠드를 베사홀에 맞게 끼우고 아래 나사만 조여주면 끝!

    ▲ 깔끔한 외형을 보여주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25GR75FG


    ▲ 틸트, 스위블, 피벗, 높낮이 조절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 슬림한 베젤은 몰입감을 높여줄뿐더러 더 꽉찬 화면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25GR75FG

    ▲ 모니터 가운데에도 울트라기어가 음각되어 있다

    ▲ 직접 하단 버튼을 통해 LG 울트라기어의 OSD 메뉴로 들어가 봤다


    ▲ Gamer1, 2처럼 직접 프리셋을 만들어 본인에게 맞는 옵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 장르에 따른 옵션도 설정되어 있는 값이 있어 용이하다

    ▲ 지금처럼 롤을 켰을 땐 RTS로 설정해놓고 사용하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 이는 OSD의 메인메뉴의 Game Mode에 들어가면 더 쉽게 설정되어있는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 엔비디아 지싱크 Esports 모드도 온오프 가능하다

    ▲ 연결방식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 게임? 당연히 해봐야지,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게임을 통해 직접 느껴보자

    ▲ 최근 큰 인기를 끈 호그와트 레거시로 시작을 끊었다





    ▲ 다음으로 FPS에서 빠지면 섭섭한 오버워치2

    ▲ FPS에 소질없는 필자가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 주사율은 물론 응답속도도 높아 끊김없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 롤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모니터인데 롤이 빠지면 안되지





    ▲ 추가로 직접 본체까지 내려가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꽂을 필요 없이 직접 모니터로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 다음으로 발로란트도 플레이해봤다





    ▲ FPS는 역시 어려워, 콘솔게임이 최고다

    ▲ 명암 및 암부표현이 뛰어나다





    ▲ 마지막으로 요즘 맛들린 피파온라인4도 즐겨봤다

    ▲ 역시 필자 눈에는 25형 크기가 딱이다

    게임 화면을 들여다보면, 더 사실적이고 선명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 25GR75FG의 IPS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빛나는 순간이다. VESA Display HDR™ 400으로 선명한 그래픽을 보여줌은 물론 sRGB 97%로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FHD(1,920x1,080) 해상도에 25형(62.1cm)의 화면크기로 한눈에 들어오는 화면은 게임에 집중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1000:1의 명암비는 더 극적이고 사실적인 그래픽 표현들을 묘사해준다.

    올해도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공식 게이밍모니터로 선정된 이유가 바로 이런 여러 가지 장점들이 하나의 모니터에 합쳐져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눈에 보이는 화면과 초고주사율 그리고 선명한 색상, 상하좌우 178도의 시야각으로 보다 넓은 각도로 모니터를 볼 수 있다는 점까지. 현재는 위에서 언급했듯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 LCK 아레나에 설치되어 LCK 정규시즌 경기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모니터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게이밍 OSD를 통해 여러 가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그중 가장 게이머들에게 유용한 설정 중 하나는 바로 게임에 최적화된 3가지 모드가 아닐까. 그래픽 카드의 인풋 신호 지연을 최소화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액션 모드(Dynamic Action Sync)부터 어두운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색감의 차이를 더 확실히 구분 지어 어두운 곳의 적들을 더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크맵 모드, 그리고 FPS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조준점 모드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 마무리하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25GR75FG를 직접 사용해보니 장점 가득한 게이밍모니터라고 느꼈다.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 거기에 게이밍 감성까지 곁들인 외관. 최대 360Hz의 초고주사율과 1ms대(GtG) 응답속도 그리고 엔비디아 지싱크 리플렉스 등의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주는 성능까지 뭐하나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5형의 화면과 FHD(1,920x1,080) 해상도 그리고 상하좌우 178도의 시야각으로 한눈에 화면을 담을 수 있어 몰입도도 좋다. IPS 디스플레이까지 탑재해 화질이나 색감 또한 더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e스포츠 전용 모니터, 필자는 이 말이 가장 와닿기도 했다. 어떤 말을 듣더라도 결국 게임 업계에서 모니터와 가장 친하고 오래 붙어있는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는 게이밍모니터인데, 수식을 더 붙일 필요가 있을까. 대중들이 보기에도 주말 조기축구 하는 필자가 신는 축구화보다 손흥민 선수가 신고 있는 축구화가 더 끌리는 것이 당연하듯 말이다.

    말이 길었는데, 초고주사율과 높은 응답속도 그리고 생생한 화질을 통해 즐기는 게임은 역시 MOBA, FPS, RPG 등 어떤 장르를 플레이하던 모두 잘 어울렸다. 최근 필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구입했기에 아직까진 지갑과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여유가 되거나 게이밍모니터를 고려하고 있던 유저라면 LG 울트라기어 25GR75FG도 고민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