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디플러스 기아의 단단함, 1세트 완승
서동용 기자 (desk@inven.co.kr)
초반부터 완성도있는 운영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에 승리했다.
경기 초중반까지 킬은 나오지 않았으나, 각 라인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딜 교환은 살벌한 편이었다.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의 봇 듀오가 미드 지역으로 올라온 13분에 선취점이 발생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소환사 주문 낚시를 섞은 거리 조절로 한화생명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디플러스 기아가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한화생명을 전방위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역전을 위해 급하게 경기를 운영하지 않고 천천히 캐리 라인의 성장에 집중했다. 18분경 협곡에서 가장 많이 골드를 획득한 것은 '제카' 김건우의 코르키였다. 미드 라인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루시안이 깜짝 서포터 킬에 성공하며 시간을 더 벌었다.
디플러스 기아가 25분경 발생한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이 미드 타워를 공격하다 퇴각하는 타이밍에 밀어 붙여 앞라인부터 파괴했다. 한타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7천 골드 이상 앞서가게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천천히 승리를 향해 진격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마오카이를 앞세워 모든 시야를 장악한 디플러스 기아는 두 번째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획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