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장을 돌파한 락스타 게임즈의 핵심 프랜차이즈 GTA 시리즈. 그 최신작이자 시리즈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GTA6'가 해커의 유출로 인해 공개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해외 GTA 커뮤니티인 GTA 포럼에 총 1시간 분량, 90개에 달하는 'GTA6' 개발 빌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유출한 해커는 티폿튜버해커(Teapotuberhacker)다. 이틀 전 우버를 해킹한 것도 자신이 한 일이라고 밝힌 그는 'GTA6' 개발 빌드 영상에 더해 소스 코드 일부를 함께 공개하면서 "곧 더 많은 데이터, GTA5와 GTA6의 소스 코드 및 에셋, GTA6의 테스트 빌드까지 유출될 수 있다는 걸 알아둬라"라며, 자신의 텔레그램 아이디를 공개했다. 락스타 게임즈에게 더 늦기 전에 연락하라는 일종의 협박을 한 셈이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락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테이크투는 DMCA(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를 통해 저작권이 침해당했다고 밝히며, 유튜브 등을 통해 유출된 영상을 빠르게 삭제하고 있다.
한편, 테이크투의 이러한 대응을 비웃는 듯 티폿튜버해커는 재차 GTA 포럼에 "테이크투나 락스타 게임즈로부터 연락이 없으면 GTA6 테스트 빌드 등 더 많은 것들을 유출할 계획"이라면서 "자신에게 연락할 생각이 있다면 특정 문자열을 포함한 메시지를 텔레그램이나 이메일을 통해 보내라"고 글을 남겼다.

여기 띄어쓰기가 뭔가 기ㅣㅣㅣㅣㅣㅣㅣㄹ어 보여요
뜯어 말려도 가격이 얼마든 살거거든? 오히려 좋아
잡아다가 교도소에서 GTA6 해킹한 놈 팻말 달아두면 신나게 양념당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