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귀검사를 모두 다루는 'EGO|armperor', DNF DUEL 5회 우승
안슬기 기자 (Veil@inven.co.kr)
8월 7일(일), DNF Duel 크래쉬 5회 토너먼트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넥슨이 공식 지원하고 격투 게임 스트리머 아빠킹이 해설과 진행을 맡았다. 룰은 3판 2선승(결승은 5판 3선승)에서 한 번 패배 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됐다. 총 40명이 참여해 치열한 대전이 펼쳐진 결과, 우승은 버서커와 검귀를 사용하는 'EGO|armperor'의 손에 쥐어졌다.
4강전 첫 경기는 'EGO|armperor(버서커/검귀)'(이하 암황)와 '코카마(인챈트리스)'의 대결로 시작됐다. 코카마가 앞선 경기에서 버서커를 제압했지만, 암황은 이에 개의치 않고 버서커를 선택했다. 그리고 버서커 특유의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코카마가 뭔가 시도하기 전에 순식간에 두 세트를 따내며 올라갔다.
4강전 2경기에서는 'EGO|RonZ(이단심판관/히트맨)'(이하 론즈)와 '함정카드(크루세이더/길 잃은 전사)'의 대결이었다. 두 캐릭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만났는데, 이번에는 이단심판관과 크루세이더를 고정 선택하며 성직자들 간의 대전이 펼쳐졌다. 두 캐릭터는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고, 마지막 세트에서 잡기로 상대를 마무리한 함정카드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3위 결정전에서는 4강전에서 패배한 코카마와 론즈가 맞붙었다. 론즈가 매 라운드 좋은 운영으로 코카마를 빈사 상태로 몰고 갔으나, 코카마는 몰린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역으로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상대의 실수를 착실하게 반격하며 론즈를 0:2로 쓰러뜨리고 3위를 차지했다.
5번째 결승전에서는 암황과 함정카드가 만났다. 암황은 이번에 검귀를 선택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함정카드는 크루세이더로 검귀에 대응하려 했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단공참이 적중하며 게임 흐름이 점점 암황 쪽으로 기울었고, 4강처럼 연달아 2세트를 따며 빠르게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함정카드는 3세트에서 먼저 라운드를 따내며 따라잡으려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일하게 사용한 아포칼립스를 노린 암황이 상대를 마무리하며 3:0으로 우승했다.
■ DNF Duel 크래쉬 5회 결과
- 4강 1경기 : EGO|armperor(버서커/검귀) 2 : 0 코카마(인챈트리스)
- 4강 2경기 : EGO|RonZ(이단심판관/히트맨) 1 : 2 함정카드(크루세이더/길 잃은 전사)
- 3위 결정전 : 코카마(인챈트리스) 2 : 0 EGO|RonZ(이단심판관/히트맨)
- 결승 : EGO|armperor(버서커/검귀) 3 : 0 함정카드(크루세이더/길 잃은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