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그 이후, '역붕괴' 개선된 게임플레이 PV 공개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오늘(13일) 소녀전선 6주년 특별 방송에서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의 신규 PV와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설립 전 미카팀이 동인팀이었을 당시 개발한 PC SRPG '빵집소녀'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소녀전선과 소녀전선2 이후에 남극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작중 주요 소재인 '삼여신 계획'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PV에서는 제퓨티, 노엘르, 멘도 등 역붕괴의 주역들과 함께 신규 캐릭터 '슈가'가 공개됐다. 리메이크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슈가'는 루련 '빔펠' 특수부대 '라이칸' 특별 작전 소대 부소대장으로, 트윈 건과 긴 꼬리를 활용해 근-중거리에 적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다.
또한 새로운 플레이 영상과 함께 역붕괴에 새로 추가된 '루프' 기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원작 '빵집소녀'는 12개의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이었으나, '역붕괴'에서는 루프를 통해 스테이지를 여러 차례 반복하거나 혹은 스테이지를 오가면서 미래를 바꾸기 위한 도전을 하게 된다.
또한 수풀을 불태워서 은폐한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기믹 외에도 새로운 기믹들이 추가로 언급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절벽을 바주카로 파괴해서 아래에 있는 적을 잔해 속에 파묻어버리거나, 순찰로에 있는 적을 마취총으로 재운 뒤 옆에 있는 컨테이너로 몰래 잠입, 서치라이트를 피해서 이동하는 등 각종 장비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 원거리에서 E.L.I.D와 적군이 근처에 있을 때 충격탄을 해당 위치로 발사, E.L.I.D와 적군이 서로 싸우게 한 뒤 기습하는 전술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단순히 대사와 일러스트로 진행됐던 스토리를 중간중간 인게임 캐릭터의 연출로 소화하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역붕괴는 2022년 연내 출시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스팀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