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젠스키는 기본 적성 마일에 인자를 조금만 만져주면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든 거리를 뛸 수 있는 만능 우마무스메다.

특히 초기에 단거리 레이스에 출주할 수 있는 귀중한 우마무스메 중 하나인데다, 육성난이도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쉽기 때문에 초보들이 굴리기에 좋은 우마무스메기도 하다.

초창기에는 멋진 컷신부터 시작하여 쉽게 육성할 수 있다는 점과 범용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우수한 성장률까지 갖춰져 1티어에 가까운 성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았다.

세이운 스카이를 필두로 수영복 마루젠스키까지 우수한 도주마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 이후에는 픽률이 추락하지만, 희귀한데다 선입까지 쓸 수 있는 가속 고유기를 보유하고 있어, 잊을만하면 계승용 우마무스메로 적극 활용되는 면모도 있다.






■ 스탯만 갖춰진다면 어느 거리에서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만능 스포츠카




■ 추천 거리 : 단거리/마일

킹 헤일로처럼 거리 적성이 최소 C부터 A까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인자를 조금만 보충해줘도 어느 거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녔다. 특히 잔디밖에 뛸 수 없는 킹 헤일로에 비해 더트 인자도 기본 D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트까지 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무엇보다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 선입 각질이 아닌 도주 각질이 주 적성이기에 스피드만 받쳐주면 1착은 쉬운편이다.

처음 3성 확정권으로 마루젠스키를 선택한 유저라면 킹 헤일로가 아닌 마루젠스키로 트로피 업적을 하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추가로 진지하게 팀 레이스에서 쓸 생각이라면 경쟁이 치열한 중/장거리보다는 단거리와 마일에서 주로 활약하는 편이며, 스탯 성장률도 해당 거리에 좀 더 적합한 편이다.

중거리나 장거리의 경우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스태미너가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해당 성장률이 없는 마루젠스키에게 있어 조금 부담되는 거리다.


▲ 사실 서포트 풀이 갖춰지면 장거리 인자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추천 각질 : 도주

억지로 개조시킨다면 선행도 뛸 수 있긴하나, 굳이 도주를 버릴 이유는 없다. 고유 스킬은 물론 보유하고 있는 스킬도 전부 도주/마일에 적합하며, 스탯 성장률도 도주마에게 최적화인 스피드 10%, 지능 20%기 때문에 육성이 더 혹독한 선행으로 전환할 이유는 없다.


■ 계승 스킬로 인기가 좋은 고유기 보유

마루젠스킬의 고유기는 몇 안되는 코너 가속 스킬로 매우 쉬운 발동 조건과 우수한 타이밍으로 같은 도주 각질을 비롯하여, 선행이나 심지어 선입과 추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마무스메들이 계승하는 스킬이다.

최종 코너 이후 1~5위 사이에 위치하면 발동하는데, 챔피언스 미팅 기준으로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순위이기 때문에 오히려 발동 안하기가 더 어렵다.

물론 모든 코스에서 유효한 것은 아니며, 최종 코너가 가속이 시작되는 대회에서 유독 좋은 효과를 발휘하며, 반대로 직선 스퍼트 구간이라면 큰 효과를 내진 못하니 잘 구별해서 계승하도록 하자.


▲ 도주마 고유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입을 넘어 추입도 달고 다니는 우수한 고유기다




■ 3성 재능 개화 우선순위 : 낮음

스킬 각성은 마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5레벨에 해방되는 액셀 전개는 사실 도주마에게 다소 미묘한 스킬이지만, 찍어두면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일이 많다. 나머지 스킬은 도주에 있어 필요한 스킬로 구성되어 있기에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5각을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지 아쉬운 부분은 마루젠스키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는 점으로 초반 한 두달간은 마일이나 단거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뽑아낼 수 있지만, 세이운 스카이와 여름 수영복 마루젠스키의 등장 이후로는 점차 사용처가 줄어든다. 어차피 초반에 잠깐 쓸 목적이라면 각성 스킬에 목메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스킵해도 큰 문제는 없다.






■ 추천 육성법

육성 목표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쉽다. 주의할 부분으로는 마일이 특기지만 실제 육성에서는 중장거리 대회가 훨씬 많다는 점인데, 마루젠스키의 성능 자체가 우월하기 때문에 중거리는 스태미너만 조금 받쳐주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고, 문제가 되는 아리마 기념(2500m)는 출주만 하면 되기에 16착을 하더라도 게임이 끝나지는 않는다.

도주마 특성 상 스피드와 지능 위주로 육성하고, 인자는 파워 위주로 몰아 받으면 충분하다. 장거리를 뛸 생각이 아니라면 스태미너는 500~600정도에 회복 스킬 한 두개만 붙여줘도 충분한 편이다. 고점을 노리는거라면 파워는 900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추천 서포트 카드 비율

- 스피드 3, 지능 3
- 스피드 2, 타즈나, 지능 3
- 스피드 2, 파워 1, 지능 3

부모 인자를 어떻게 할지에 따라 서포트 카드 구성이 바뀐다. 기본적으로 스피드와 지능 위주로 육성이 필요하므로 3/3 조합으로 키우면 기본은 한다.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컨센트레이션을 얻을 수 있는 타즈나를 끼워도 무방하며, 파워까지 높일 생각이라면 적당히 성능 좋은 파워 서포트 카드를 하나 섞어 주자.

쓰임새가 명확한데다, 거리와 상관없이 육성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포트 카드 구성은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한 편이고,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어떤 스킬을 이벤트로 받아 오느냐로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