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게임 개발사인 알트나인(대표 김효수)이 8일 글로벌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가레나의 리드로 300억 원대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알트나인은 그간 고착화된 모바일 게임 시장을 혁신하고자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김효수 대표와 함께 △서버 △클라이언트 △엔진 △아트 △기획 △사업전략 등 게임 업계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핵심 멤버를 바탕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MMORPG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는 초기 핵심 멤버만으로 300억 원대 단일 투자를 성사한, 국내 게임 개발사 스타트업에서 초기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급으로 알려졌다.

신규 프로젝트는 극실사화 AAA급 그래픽을 추구하며, 고객의 결정이 게임에 극적인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IP 가치와 브랜드를 훼손해 게임을 운영하기보다, 고객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모델과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번 투자로 알트나인은 MMORPG 개발을 위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게임 개발 저변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승진 알트나인 사업전략 총괄은 “이번 투자로 안정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인 가레나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