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궤적 시리즈 인기투표/앙케이트 결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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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기투표 및 앙케이트 참여자 수

3. 일반 유저 대상, 앙케이트 결과 발표

4. 궤적 시리즈 팬 대상, 인기투표 결과 발표

5. 인기투표 / 앙케이트 상품 당첨자 발표

6. 마무리하며




1. 개요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곧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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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오늘, ‘니혼 팔콤’의 4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공식 이벤트, ‘궤적 시리즈 인기투표&앙케이트’의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근 한 달간 되는 기간이라 기다리는데 많이 힘드셨을 텐데, 그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하였습니다.

궤적 시리즈는 물론, 팔콤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팬까지 함께 참여한 팬 전용 '인기투표'와 인벤 아이디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일반 유저용 '앙케이트'가 팔콤 창립기념일 40주년을 맞이하여 3월 9일에 진행되었죠? 4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상품까지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그 결과와 함께 '당첨자 발표' 소식을 함께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소식을 한 가지 전달드려야 하는데요. 바로 팔콤의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직접 유저의 질문을 답변하는 ‘QnA’ 시간이 5월로 미뤄졌다는 소식입니다. 예상보다 폭발적인 인기에 질문을 정리 및 전달, 그리고 이를 번역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어 부득이하게 미루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미뤄진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로 인터뷰를 여러분께 전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본 설문조사에는 '영웅전설 여의 궤적', '나유타의 궤적 Kai' 등 정식 발매되지 않은 타이틀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본 결과 기사 중, 인기투표 결과에는 부득이하게 구작의 스포일러성을 담은 발언이 담겨 있습니다.
만일 일말의 스포일러라도 피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인기투표 결과' 항목을 건너뛰어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니혼 팔콤 공식 홈페이지)







2. 인기투표 및 앙케이트 참여자 수
일반 유저, 약 2000명 이상 기록! 궤적 팬, 약 650명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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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먼저 시작하기 전에! 해당 기사에 얼마나 댓글이 달렸는지, 참여자 수는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기록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팬들은 물론 일반 유저들도 충분히 살펴볼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궤적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의 나이 분포도를 보실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기사 댓글 및 인기투표/앙케이트 참여자 수

● 기사 댓글: 1509개 기록 (4월 1일 오전 1시 기준)
● 인기투표 참여자 수: 약 650명 이상
● 앙케이트 참여자 수: 약 2000명 이상

우선 기사의 댓글 수와 인기투표/앙케이트의 참여자 수입니다. 이 중, 기사 댓글은 1509개를 기록했죠. 상당히 많아 보이지만, 이벤트 댓글임을 감안하면 많은 비율이라고 생각하긴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반면, 앙케이트의 참여자 수는 평균 '2000명' 이상을 돌파하면서 댓글보다 약 500명 이상이 더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기투표는 '650명' 이상을 돌파하였는데요. 외부 링크로 걸렸으며, '팬 투표'를 위해 상당히 질문의 강도가 거셌다는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적어 보이지만, 한국의 콘솔 시장이 2%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시장이고 팔콤 게임이 마니아 게임임을 감안해보면 상당히 좋은 성과입니다. 또한 인기투표를 집계하기엔 매우 충분한 자료죠.



본 투표에 참여한 투표자들의 나이 분포도 (인기투표)

▷ 1위: 30대 (65.6%)
▷ 2위: 20대 (27.4%)
▷ 3위: 40대 (6.4%)
▷ 공동 4위: 10대 (0.3%)
▷ 공동 4위: 50대 (0.3%)

나이도 한 번 체크해볼까요? 우선 당연하겠지만, '10대'와 '50대'는 공동 4위로 0.3%만 집계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적은 숫자임을 알 수 있죠. 3위는 40대로 6.4%를 차지했습니다. 보통 콘솔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30대임을 감안하면 궤적 시리즈를 즐긴 40대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입니다. 특히 40대 유저들은 높은 확률로 팔콤의 고전 게임을 즐긴 팬일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반면, 2위에 20대 유저가 집계되었고 27.4%나 차지해 생각 이상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래도 20대는 2015년에 PS Vita로 나온 '하늘의 궤적 Evolution 시리즈'나 2014년에 나온 '섬의 궤적 시리즈' 등으로 유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팔콤이 세대교체와 관련된 걱정을 하고 있는데, 걱정한 필요 없이 충분히 세대가 교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27.4%라는 점에서 젊은 유저 폭이 적은 것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1위는 당연한 결과로 30대 유저로 무려 '65.6%'를 차지하면서 절반 이상의 수를 차지했습니다. 650명 중에서 350명 이상이 30대 유저라는 뜻이니깐요. 아루온 게임즈가 유통했던 '천공의 궤적'부터 시작했거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부터 시작해온 유저라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40대보단 아니지만, 그들도 고전 게임부터 현대까지 팔콤과 함께 생을 함께 해 온 팬일 수도 있죠.



본 투표에 참여한 투표자들의 성별비 (인기투표)

남성: 84.6%
여성: 15.4%

성별 쪽은 비율이 너무 차이 나는 느낌입니다. 역시 궤적 시리즈는 남자들의 게임이란 이야기일까요? 남성 게이머가 '84.6%'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고, 여성 게이머가 '15.4%'로 상당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궤적 시리즈가 10작 이상 이어지는 대서사시에 JRPG, 소년의 감성에 맞춰 제작된 스토리 등을 감안하면 남성 게이머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여성 게이머들의 비율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아 보입니다. 이는 '섬의 궤적 시리즈'의 유입이나 '하늘의 궤적 Evolution'의 힘이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섬의 궤적은 한국에서 유저들이 직접 동인지나 굿즈를 파는 '온리전'이 소규모로 열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여성향 굿즈가 대부분이었죠. 하늘의 궤적 Evo 시리즈 또한 에스텔과 요슈아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로 트위터 등지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3. 일반 유저 대상, 앙케이트 결과 발표
콘솔 유저가 많을까, PC 유저가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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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 시작할 부분은 바로 일반 유저들 위주로 집계된 '앙케이트 결과'입니다. 약 2000명이 참여한 이번 앙케이트의 질문은 팔콤과 궤적 시리즈는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 팔콤의 게임이 한국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까지 해서 총 4개의 질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약간 흥미로운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이 중, 표가 제일 낮았던 질문은 1번이었습니다.



Q1. 니혼 팔콤, 혹은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를 아시나요?



먼저 선두를 달린 것은 팔콤과 궤적 시리즈를 아는지에 대해서였습니다. 매우 간단한 질문이기에 오로지 양자택일밖에 없었죠. 재미있는 것은 팔콤과 궤적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58%로 상당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비록 팔콤이 메이저 반열에 오르지 못했지만, 과거 한국에서 명성을 떨쳤던 적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물론 그렇지만은 않을 겁니다. 최근에 이름을 알리게 된 '섬의 궤적'까지 있으니까요.



Q2. 궤적 시리즈 중에서 실제로 해본 시리즈가 있을까요?



다음은 궤적 시리즈 중에서 실제로 해본 시리즈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팔콤이나 궤적 시리즈를 아는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이 있는지까진 알 수 없었죠. 그래서 넣어본 질문인데 여기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54.6%나 되는 사람들이 '전혀 없다.'의 선택지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즉, 궤적 시리즈를 알아도 직접 플레이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수도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네요.

그 외, '전부 해봤다.'는 2위로 17.6%를 차지했습니다. 상당히 높은 수치지만, 팬들을 위한 인기투표도 실시했으니깐요. 궤적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 또한 앙케이트에 참여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하늘의 궤적 시리즈'와 '섬의 궤적 시리즈', '제로/벽의 궤적' 순서로 해당 작품만 해본 유저들의 투표도 이루어졌습니다. 아직까진 하늘의 궤적 시리즈가 궤적 시리즈 중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듯하네요.

마지막은 제일 진입장벽이 강한 '시작의 궤적'만 해본 유저들이 차지했습니다. 무려 1.8%나 차지했는데요. 이는 영상이나 나무위키 등,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장소에서 흐름만 보고 게임에 뛰어든 사람도 있다는 것일까요? 특히 해당 질문은 마지막 구간에 있던 선택지였기에 더더욱 재미있는 투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Q3. 여러분이 자주 이용하는 게임 플랫폼은 무엇일까요?



다음 순서로 가보죠. 이번에는 앙케이트 질문 중, 제일 궁금해했던 질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게임 플랫폼'에 대한 정보죠. 특히 앙케이트에 참여한 유저는 무려 2000명이기에 더욱 괄목할만한 정보가 나온 듯합니다. 물론 위 투표는 '총 3번' 투표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먼저 4~12위부터 보도록 합시다.

사실 1~3위는 많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일 테니 누구나 예측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겠죠. 오히려 예측이 안 되는 건 4위부터의 순위라고 생각합니다만, '해당 없음.'이 8.7%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에는 확실히 온라인/모바일 유저를 고려한 투표가 없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 유저가 많은 인벤 특성상, 해당 없음에 투표가 갔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다음 순위들이 상당히 놀라운데요. 무려 5위에 '플레이스테이션 5'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콘솔은 2020년 11월에 발매한 현세대기 게임기이며, 물량이 적어 아직도 예약하는 데 버거움을 겪는 콘솔입니다. 그런 PS5가 5.1%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는데요. 이건 PS5가 예상외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참! 그러고 보니 SIE의 짐 라이언 CEO가 결정을 철회했던 구세대기 스토어 폐쇄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이번 순위는 '소니의 레거시 플랫폼'이 조용히 뒤를 이었습니다. 사이좋게 'PS Vita'가 6위, 'PS3'이 7위, 'PSP'가 8위에 등극했습니다. PS Vita는 하늘의 궤적 시리즈가 있단 걸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순위지만, PS3/PSP가 그다음을 차지했다는 것은 상당히 신기합니다. 그다음이 9위, '닌텐도 3DS'임을 감안하면 말이죠.

마지막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패밀리'가 장식했습니다. 그중, 순위가 가장 높은 것은 한국에서도 코어 게이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Xbox 360'이고, 제일 낮은 순위는 현세대기인 'Xbox 시리즈 X|S'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말의 여지가 있다면 시리즈 X|S는 아직 예약도 잘 못할 정도로 한국에 물량이 잘 들어오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겠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예상이 가신 분들이 계셨을 수도 있고, "나는 전혀 몰랐어!"라고 외치시는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자주 이용하는 게임 플랫폼의 3위는 바로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최근 '동물의 숲'이나 '링 피트 어드벤처'의 열풍으로 인해 스위치의 판매량이 상당히 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궤적 시리즈 또한 닌텐도 스위치로 일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스위치를 가진 유저들에게 있어선 상당히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위는 역시 궤적 시리즈를 하려면 필수품인 플랫폼이죠?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4'입니다. 현재 팔콤이 직접 밀고 있는 플랫폼이며, 이식작인 나유타의 궤적 Kai나 최신작인 여의 궤적도 PS4로 나올 예정입니다. 무수히 많은 팔콤 타이틀이 PS4로 출시되었고 최근까지만 해도 PS4가 없으면 궤적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 2위라는 순위는 충분히 납득 갈만한 부분입니다.

네? 그럼 1위여야 하는 게 아니냐고요? 1위를 보시면 '얘는 어쩔 수 없지.'하고 납득하실 겁니다. 바로 'ESD 플랫폼'입니다. 네,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Steam (스팀)', EA가 운영하는 '오리진' 그리고 블리자드가 운영하는 '배틀넷' 등이 전부 ESD 플랫폼입니다. 이 정도면 설명이 끝났다고 생각도 드네요. 한국은 PC 강국이며, PC 타이틀의 힘이 세다는 걸 감안하면 말이죠.

▲ 역시 PC 강국인 한국인들에겐 Steam이 최고인가 봅니다




Q4. 팔콤의 게임이 한국 게이머에게 어필되려면 어떤 부분이 발전해야 할까요?



마지막은 팔콤 팬들이 지겹게 들어서 별로 듣고 싶지 않아 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바로 '팔콤의 게임이 한국에 어필되려면 어떤 부분이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죠. 많은 게이머들이 팔콤 게임을 보면 훅 지나치게 되는데 이는 꼭 '마이너'해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마이너한 게임들 중에선 이슈를 끌었던 '라이자의 아틀리에'를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1위는 바로 '그래픽 (비주얼)'입니다. 지금껏 팔콤의 그래픽 발전이 더디었기도 했고 고전 게임의 영역에 가까워서 그런지 신규 유저들에게 있어 크나큰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팔콤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 '여의 궤적'에서는 게임 엔진을 교체하고 광원을 바꾸기도 하였죠. 2019년에 PS FESTA에 방한한 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그래픽과 관련된 질문에 열변을 토해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다음을 바로 '스토리 (시나리오)'가 뒤를 이었습니다. 스토리 부분은 오히려 일반 유저가 아닌 팔콤 팬들이 직접 투표한 게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섬의 궤적 시리즈는 실제로 많은 올드팬들에게 스토리 요소로 질타를 받은 게임 중 하나거든요. 3위는 '게임 시스템'인데 이건 굳이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최신작 여의 궤적에서 전투 시스템을 상당히 크게 교체했으니깐요.

마지막은 캐릭터 디자인이 4위, 기타 항목이 5위, OST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OST는 그렇다 쳐도, 캐릭터 디자인이 기타 의견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는 건 상당히 놀랐습니다. 캐릭터의 디자인이 고전적이라는 뜻일까요? 이쪽에 투자한 유저들의 의향을 자세히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팔콤에서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 당시, 그래픽 질문에 대해 열변을 한 콘도 대표
(출처: 유튜브 'Playstation Korea' 채널)







4. 궤적 시리즈 팬 대상, 인기투표 결과 발표
뭐? 정말?! '진 바섹'이 순위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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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궤적 시리즈의 팬들이 오래 기다리셨을만한 구간입니다. 바로 '인기투표 결과'입니다. 약 65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인기투표의 질문. 그중에서는 팬 서비스 측면의 질문도 있었고, 집계를 위해 모은 질문도 있었습니다. 과연 여러분들이 이 중에서 어떤 질문을 좋아하셨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총 14개의 질문이 있었고, 그중에선 출시되지 못해 아쉬웠던 굿즈 순위라든지, 인기투표라면 당연히 들어가야 할 만한 캐릭터들의 순위, 그리고 팔콤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OST 순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과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만 기재되었으며, 유일하게 OST 순위만이 1위에서 19위까지. 전 구간이 표기되었습니다. 다만, 1~10위의 순위 이외에도 괄목할만한 부분이 있었다면 따로 설명을 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고, 혹은 예상치도 못한 인물이 확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사를 작성하고 있던 저마저 당혹스러웠던 인물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만큼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간에 정말 흥미로운 인기투표 결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팔콤 4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궤적 시리즈 인기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궤적 시리즈에 '한국어 더빙'이 들어가는 것을 원하시나요?



먼저 공개할 인기투표 순위는 바로 '한국어 더빙' 유무입니다. 저는 '하프라이프 2'의 더빙이나 '헤일로'의 더빙을 좋아하는 만큼, 향후 팔콤 게임에 더빙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물론 이건 제 생각일 뿐이고 유저들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저로선 알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선 제일 많은 표를 차지한 것은 '아니다.'가 46%로 제일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그다음이 '그렇다.'로 38%, '오프닝, 엔딩 추가만 원한다.'가 16%가 되겠네요. 아니다에 여러 표가 들어간 것에 대해선 여러 의견을 들 수 있겠지만 저는 아이돌화가 되어 있는 '일본 성우'만의 독창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팔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우는 호화 성우진을 자랑하거든요.

또 하나의 이유로 '오프닝, 엔딩의 더빙만을 원하는 유저'의 표가 갈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저 둘의 표를 합하면 아니다를 상회하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오프닝, 엔딩 추가만 원한다의 선택지를 지운다고 한들, 해당 표를 선택한 유저들이 그렇다를 선택할지는 미지수겠죠.

▲ CLE의 다른 유통 게임이 한국어 더빙으로 출시되는 점도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겠네요




한국에 출시되지 않아서 아쉬웠던 미디어 믹스 및 굿즈가 있을까요?



다음은 한국에 상당수가 출시되지 않아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미디어 믹스'와 '굿즈'입니다. 그래도 팬들은 나름의 구매수단 (팔콤이 직접 운영하는 팔콤 통판 등)이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어난 여파로 팔콤 통판의 해외배송이 닫혀 해당 수단을 이용하던 유저들은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죠. 자, 과연 어떤 굿즈가, 어떤 미디어 믹스가 유저들에게 제일 먹혀들었을지 한 번 확인해봅시다.

먼저 마지막 순위인 9위는 '뮤지컬'이 되었습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한국에서는 나름 납득이 가는 이유기는 하지만 실제 섬의 궤적의 뮤지컬 퀄리티는 웬만한 뮤지컬 못지않게 준수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뮤지컬을 기다리는 팬이 있다면 낮은 순위가 다소 아쉽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8위는 기타 의견이 차지했는데, 가이드북이나 디지털 음원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순서대로 7위, 시나리오집 / 6위, 소설 (노벨라이즈) / 5위, 굿즈 (티셔츠, 인형, 배지, 머그컵 등) / 4위, 아트북이 각각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생각보다 시나리오집이나 소설의 순위가 낮고, 아트북의 순위가 높았는데요. 미려한 일러스트를 보고 싶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겠죠. 특히 한국에선 '섬의 궤적 비주얼 아트북'이 한 번 정식 발매된 전적도 있어서 이후의 것도 더욱 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굿즈는 여러 종류가 있겠죠? 인형이나 배지, 아크릴 스탠드 등. 그런 의견이 전부 반영되어 투표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1~3위 순위 공개


다음은 유저들이 어떤 제품을 선택했는지 1~3위 순위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3위는 'OST (음악 앨범)'이 가져갔습니다. 얼마나 팔렸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섬의 궤적 4 OST'는 수입만 하는 형태로 한국에 판매된 적이 있긴 했습니다만, 아마 유저들이 원하는 건 팔콤의 모든 OST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사겠죠.

2위는 놀랍게도 '피규어'입니다. 최근에 코토부키야, 큐즈Q에서 각각 '린 슈바르처', '알리사 라인폴트', '알티나 오라이온' (섬2 / 섬4)의 스케일 피규어화를 발표했기도 했고, 특히 한국에서 피규어는 수입해서 유통하는 곳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발매해 줬으면 좋겠다 보단, '피규어 자체의 열망'이 강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흥미롭습니다. 물론 '넨도로이드' 같은 SD 피규어로 출시되는 것을 바란 것일 수도 있겠네요.

1위는 '만화 (코미컬라이즈)'가 올라갔습니다. 특히 만화로 '하늘의 궤적 FC/SC'의 내용을 전부 챙겨 볼 수 있으므로 사실상 출시되면 궤적 시리즈의 유입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외에도 섬의 궤적 1의 만화도 있고, 팔콤의 전 캐릭터가 모여 개그를 펼치는 4컷 만화 '모두 모여라! 팔콤 학교'도 있죠. 만화라는 매체가 쉽게 접해서 재미있게 읽어볼 만하면서도 번역이 없으면 읽기 힘든 매체 중 하나기도 하니깐요.

▲ 이미 린과 알티나의 피규어를 코토부키야에서 피규어화 한다고 했죠
(출처: '코토부키야' 공식 홈페이지)




한국에 개최되었으면 하는 오프라인 행사나 이벤트가 있을까요?



다음 순서는 한국에서 개최되었으면 하는 오프라인 행사나 이벤트입니다. 기타 의견이 6위인데, 주로 '콜라보 카페'나 '출연자(성우) 내한 이벤트'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성우 내한 이벤트면 저도 많이 구미가 당기네요. 5위는 지금과 같은 투표형 이벤트가 차지하였고, 4위는 개발자 내한 이벤트가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형 이벤트가 사실상 유저들이 원하는 이벤트 중의 최약체군요. 반면 개발자 내한 이벤트가 4위인 건 의외였습니다.

3위는 바로 '콘서트'입니다. 아시아에서는 꾸준히 '팔콤 jdk 밴드'가 공연을 펼치는 중인데요. 실제 중국 유저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아시아 하면 '한국'도 같이 묶일 때가 있는데 콘서트에서는 항상 엮이지 않느냐며 아쉬워하는 한국 유저들도 종종 보았죠. 이번에 많은 유저들이 콘서트를 원한다고 하니 어디 멋진 후원자가 나타나서 팔콤의 공연을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위는 '신작 타이틀 출시 이벤트'입니다. 아무래도 최신작의 정보를 본토인 일본에서만 공유하지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열어달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동시 발매가 되지 않으면 바로 일본어판을 사서 플레이하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으니깐요. 아마 시작의 궤적 때와 같은 그런 이벤트가 아닐까 싶은데... 유저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내긴 힘들겠네요.

영광의 1위는 '한시적 굿즈 판매 이벤트'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 최근에 '팔콤 × CLE 팝업 스토어'가 열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또한 한시적인 굿즈 판매 이벤트였던 만큼, 한국에서도 열리길 바라는 유저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위 이벤트가 열리면 위에서 투표했던 굿즈들 중 일부의 불만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 대만에 기간제로 열렸던'팔콤 × CLE 팝업 스토어'




궤적 시리즈 내, 캐릭터 중에 결혼하고픈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다음은 캐릭터 순위 중, 많은 유저들의 호불호를 가져왔던 '결혼하고 싶은 캐릭터'가 누구인지에 대한 투표입니다.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를 순회해보니 위 질문에 부담감을 가졌던 유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유저들은 "넌 결혼하고 싶은 캐릭터 뭐 골랐음?" 하면서 좋아해 주셨던 분들도 보았죠. 여러모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질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 순위에서는 각 순위의 감상보다는 '특이한 점'을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실루엣으로 짐작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남성' 캐릭터가 10위에 들어있는 크로우 암브러스트 외에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85%나 되는 표가 남성의 표로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따로 말씀드리자면 '결혼하고 싶은 남성 캐릭터'로 재분류하자면 1위는 크로우, 2위는 린 슈바르처, 3위는 가이우스 워젤이 됩니다.

순위표에 들지 못한 캐릭터 중에 흥미로웠던 부분이라면 11위에 '클레어 리벨트'가 순위에 들어왔단 것입니다. 여러 순위 중에서도 잘 보이지 않았던 클레어가 결혼하고 싶은 캐릭터 순위에는 꽤 근접해 있어 나름 신기했습니다. 그 외, 순위권 내에선 글래머러스한 여성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일본 인기투표의 순위와는 꽤 차이점이 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이제 기다리셨던 1~3위를 공개하겠습니다. 3위엔 올드팬들의 우상, '에스텔 브라이트'가 들어섰습니다. 말괄량이에 꽤나 순수했던 에스텔. 요슈아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성장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죠. SC에서 보여준 요슈아와의 깊어진 관계 때문일까요? 아니면, 섬의 궤적 IV에서의 등장이 그녀의 인기를 다시 채운 것일까요?

2위는 네이버 지식IN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물어보는 그 처자입니다. 바로 '엘리 맥도웰'입니다. 실제로 제로/벽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준 히로인이었죠. 시작의 궤적에서 로이드와 많이 붙어있는 모습에 진 히로인이 되는 줄 알았으나, 모든 히로인과 주변인과의 인연을 보여준 로이드였기에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엘리 팬들의 염원이 한 번에 담긴 투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많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납득도 가는 캐릭터가 1위에 있습니다. '엠마 밀스틴'입니다. 실제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해 꾸준히 막을 이어온 여성 캐릭터죠. 작중 내에서도 몸매가 좋다는 언급도 많았고, 성격도 바르기까지 하니 인기가 없을 수가 없겠네요. 한국의 일부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어둠의 엠마단'이 많은 걸까요?

▲ 근데 이 처자의 행적을 보면 그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릴 것 같은 남성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다음은 오히려 유저들의 궁금증을 가속시켰던 이벤트성 질문, '한복이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에 대한 투표입니다. 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이기도 하고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킹덤'으로 현재 전 세계인에게 어필되고 있죠. 물론 저는 어떤 의도와 관계없이 순수한 의도로 나중에 한복을 입은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크로스벨의 '샨샨'이 치파오와 비슷한 옷을 입었으니까 한복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세상에나 맙소사. 순위에 들지 않았을 법한 캐릭터가 눈에 띕니다. 바로 '진 바섹'입니다. 아무래도 '칼바드 공화국'에 속한 등장인물이고 동양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10위권에 올라섰다는 것에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그 외, '가이우스 워젤'과 '아리오스 매클레인'도 눈에 띕니다. 한 쪽은 전통의상이기에 어울릴 법하고, 한 쪽은 '동양풍 검술'을 사용하기에 어울릴 법하군요.

순위표에 들지 못한 캐릭터 중에서는 '카시우스 브라이트'나 '올리비에 렌하임'이 눈에 띕니다. 특히 카시우스라면 전통의상, 한복이 의외로 엄청 어울릴 법한 댄디 아저씨가 될 법하네요. 순위권에 든 '알바레아 형제'도 눈에 띕니다. 특히 유시스의 한복이 있다면 짝으로 '밀리엄 오라이온'이 저절로 그려지는 듯하네요. 이번에는 어느 캐릭터든 간에 버리기 힘든 순위였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하지만, 1~3위는 궤적 시리즈의 전통적인 주인공들이 순위를 이었습니다. 3위는 '로이드 배닝스', 2위는 '요슈아 브라이트', 1위는 '린 슈바르처'입니다. 린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높으니 당연할 법하고 아리오스와 같은 동양풍 검술, '팔엽일도류'의 사용자니깐 납득이 갑니다. 요슈아는 여장이 어울렸던(...) 미형의 캐릭터였죠? 마치 검정에 가까운 머리카락 색깔이기도 하니 충분히 어울릴 것 같습니다.

3위에 든 로이드도 제로/벽의 궤적에서 매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동양적인 복장을 입고 있는 '리샤 마오'와 팀을 맺어 활동한 적도 있던 만큼, 리샤와의 커플 한복을 강하게 민 느낌이 납니다. 아니면 단순히 갓을 쓴 멋진 외국인을 보고 싶어 하는 소망이 담겼을지도 모르겠네요.

▲ 10위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 바섹님...!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릴 것 같은 여성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바로 이어서 '한복이 어울릴 것 같은 여성 캐릭터'에 대한 투표입니다. 순위권에 '클로제 린츠'가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고고한 이미지를 띄고 있는 캐릭터죠. 물론 나이 또래에 맞는 갭을 보여주기도 해서 하늘의 궤적 시절에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듯이 표를 상당히 받아 6위에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엘리제 슈바르처'입니다. 아무래도 오빠인 '린 슈바르처'와 묶어서 투표했거나, 클로제와 비슷한 이유로 고풍스럽고 수려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라피스 로젠베르크'. 시작의 궤적에 막 등장한 캐릭터가 순위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최근 팬들 사이에선 '신생 제국해방전선'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데, 이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외였던 점은 4위에 있는 '리샤 마오'입니다. 동양적인 이름에 첩자와 같이 신속히 행동하는 그녀를 보면 상당히 동양적인 옷이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드는데 4위에 머무른 것이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그 외, 순위에 들어오지 못한 캐릭터 중에선 1표 차이로 순위에 들지 못한 '유나 크로포드'와 '티오 플래토', 그리고 의외의 인물이라고 생각이 드는 '소피아 헤이워드' 등이 있었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우선 3위에 든 '엠마 밀스틴'을 보면 마술을 사용한다는 것과 함께 의외로 동양적인 요소가 어울릴 법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1위인 에스텔 브라이트도 동양적인 무술을 사용한다는 것과 요슈아와의 커플링 등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에스텔 본연의 인기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알티나도 섬의 궤적 II 후반부와 섬의 궤적 III 도입부 전에서 린 슈바르처의 파트너로서 항상 곁을 지켜줬다는 묘사가 있고 실제로도 린과 많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쪽도 린과의 커플 한복이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 아무래도 같은 섬의 궤적 등장인물인 엠마와 싸우다가 에스텔에게 선수를 뺏겨버린... 그런 느낌입니다.

▲ 벌써부터 최신작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순위권에!




궤적 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악역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이건 제가 많이 궁금했었던 질문입니다. 바로 '악역 캐릭터'의 순위! 궤적 시리즈는 10편 정도 되는 길고 긴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악역을 배출했는데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악역이 과연 한국에서도 먹혀들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고나니 납득할 만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나름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10위에 있는 '요아힘 귄터'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정말 악당 다운 악당이어서 상당히 좋아했던 캐릭터였거든요. 순위권 밖이 아닌 점은 정말 천만다행이지만, 딱 10위에 머물러 있어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 외, 악당으로서의 일면을 강력하게 보여준 '루퍼스 알바레아'나 아직도 악녀라는 이미지가 벗겨지지 않은 '마리아벨 크로이스'도 순위에 당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아군화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바로 크로우 암브러스트와 렌입니다. 특히 렌은 악당이었을 적의 명칭이 『섬멸천사』였는데, 그 당시에 저지른 악행이 꽤 도드라졌던 캐릭터죠. 크로우는... 확실히 섬의 궤적 I/II의 악당 포지션이긴 했지만, I에서의 반전 이미지와는 다르게 IV까지 계속해서 극을 이끌면서 아군화가 진행되었던 캐릭터입니다. 둘 다 행적 자체는 엇비슷한데 평가는 조금 다른 것도 신선합니다.




▶ 1~3위 순위 공개


1~3위는 누구나 예상할 법한 인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전부 결사 《몸을 먹는 뱀 (우로보로스)》에 소속되어 있는 자들인데 3위와 1위는 무려 결사를 이끄는 '기둥'들입니다. 우선 3위는 '아리안로드'가 차지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적처럼 보이지 않는 듯한 인물이지만 확실한 의지와 뜻을 품고서 결사에 소속해 있는 【제 7기둥】 『강철의 성녀』입니다. 벽의 궤적의 강렬한 인상으로 시작해 섬의 궤적에서 모든 비밀이 풀어지는 캐릭터기도 하죠.

2위는 기둥이 아닌 결사의 뜻을 실행하는 『집행자』입니다. 『집행자 No.II, 검제』 레온하르트 (이하, 레베)가 2위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특히 그가 FC에서 정체를 숨기고 활동했던 '롤랜스 소위'의 표까지 전부 합산한 순위인데요. 레베가 하늘의 궤적을 플레이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의미가 깊은 캐릭터인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실제로도 하늘의 궤적 서사시에서 드라마가 완성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영원불멸의 진짜배기 악당이죠? 바로 【제 3기둥】 『백면』 '게오르그 와이스만'입니다. FC에서 '알바 교수'로 저희들의 마음을 풀어놓았다가 FC의 최대 반전으로 등장한 인물이었죠. 그리고 SC에서는 '누가 봐도 악당'이라고 할 법한 행적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는 그 다운 최후를 맞이하기도 하였죠. 저도 1위로 와이스만 교수를 생각했을 정도로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 요아힘 선생님, 잊지 않겠습니다 ㅠㅠ




차기작에 등장해주었으면 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차기작! 현재 차기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작품이라면 게임 엔진마저 바꾸고 시스템마저 새롭게 변경해가면서 제작되고 있는 궤적 시리즈의 터닝 포인트, '여의 궤적'이죠. 이 작품 내에서는 물론 이후에 나올 차기작에서 보고 싶은 캐릭터 순위가 되겠습니다. 4위의 리샤 마오는 특히 이해가 가는데 다음 배경이 '칼바드 공화국'이고 거기서 이름을 떨쳤던 암살자였던 만큼, 더욱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등장할 확률이 높은 '렌'은 물론, 시작의 궤적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악당, '루퍼스 알바레아'까지. 순위권에 들만한 캐릭터는 전부 있는 느낌입니다. 순위권 밖에선 '휴고 크라이스트'나 '아인 세르나트', '안톤', '환혹의 방울 루시오라' 등, 다양한 구작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아예 팀으로 묶인 '신생 제국소풍대'는 4표나 받기도 하였습니다. 본래는 팀이기에 무효표긴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1위와 2위는 그야말로 '주인공'이라는 위엄을, 3위는 정말로 차기작에서 다시 보고 싶은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번에는 예외로 1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린 슈바르처'. 시작의 궤적의 에피소드에서 '아씨'라는 인물과 합을 겨뤄보았고, 이후 성장의 여지를 또 보여줬던 만큼. 그리고 정이 들은 캐릭터인 만큼 차기작에서도 '팔엽일도류'의 주인공을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위는 아직도 궤적 시리즈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텔 브라이트'입니다. 요슈아와 함께 메인이 될 여행은 이미 끝난 느낌이지만, 제로/벽의 궤적이나 시작의 궤적에서도 볼 수 있었듯, 커플이 된 둘의 여정을 뒤에서도 보고 싶다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사를 다 풀었으니 이제 놓아줘도 될 주인공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꼭 '마지막 결전'에는 에스텔과 요슈아가 등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3위는 "왜 아직도 등장하고 있지 않은 거냐~!"라고 외칠만한 인물입니다. 바로 하늘의 궤적 the 3rd의 주인공, '케빈 그라함'입니다. 실제 시작의 궤적에서도 자신의 전용기인 '메르카바'에 탑승한 모습만 보였고, 목소리는 물론 캐릭터의 3D 모델링도 등장하지 않아서 매우 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벽의 궤적 이후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으니 '여의 궤적'에 등장해도 약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리는 셈인데, 늦지 않게 케빈을 빨리 후속작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케빈이 더 멋있게 등장하는 그 날까지




원하는 이식작, 혹은 리메이크 작품이 있습니까?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팔콤이 꼭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만한 질문입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이식작, 리메이크 작품'을 조사하는 질문이었는데요. 결과 자체는 유저 여러분들이 염원하는 순서대로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6위부터 4위는 전부 '최신작 그래픽으로 섬의 궤적 시리즈 / 나유타의 궤적을 리마스터'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그중에서 III/IV이 6위인 것을 보면, 이미 팬들은 III의 그래픽을 괜찮게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3위는 4위와의 아슬아슬한 격차로 '제로/벽의 궤적의 3D 리메이크'가 차지했습니다. 최근에 리메이크는 아니지만, PS4로 '제로/벽의 궤적 Kai'가 출시된 전적도 있고 이제 막 한국에 유통된 만큼 팬이 형성되는 과정이라서 3위에 머물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2위는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PS4/PS5 이식'입니다. 단순히 이식이라도 좋으니 하늘의 궤적을 PS Vita에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염원일 수도 있겠네요.

1위는 다들 예상한 결과로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3D 리메이크'가 최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퍼센트도 무려 38.2%에나 해당되는데, 콘도 대표도 이전의 인터뷰에서 하늘의 궤적 3D 리메이크에 대해선 생각해 보겠다는 발언을 한 만큼, 많은 유저들의 성원이 팔콤에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하늘의 궤적 시리즈는 한국어판이 PS Vita 밖에 남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긴 하거든요.

▲ 팔콤의 최신 리메이크 작품이 '이스: 셀세타의 수해'라는 걸 감안하면 꽤 오래되었죠.




제일 좋아하는 궤적 시리즈 오프닝, 엔딩은 무엇인가요?



다음 주제도 만만치 않죠? '오프닝/엔딩 순위'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순위를 개방, 19위부터 1위까지 나열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1위~3위에 든 곡은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소개됩니다! 과연 어떤 곡이 영광의 3위권을 차지했을까요? 한 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우선 11위~19위 순위표입니다. 제일 인기가 없는 곡은 '세룰리언 블루의 사랑', 그리고 비슷한 수준으로 인기가 없는 곡은 바로 '푸른 소원'입니다. 제가 이것부터 거론한 이유는 바로 '제로/벽의 궤적 Evolution'에 나왔던 곡이기 때문이죠. 이 둘은 PS Vita로 뒤늦게 한국에서 현지화된 전적도 있고 곧바로 PS4로 Kai가 등장했기 때문에 나설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유저들의 반응도 냉담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외, 오프닝 뮤직비디오의 퀄리티나 곡의 퀄리티에서 꾸준히 혹평을 듣고 있는 섬의 궤적 III/IV의 오프닝, '도달한 곳'과 '내일을 향한 궤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신기한 것은 하늘의 궤적 팬들에게 여운을 남겨줬을 'I swear...'나 섬의 궤적에서 충격을 주었을 'i miss you'가 각각 12위, 13위로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곡들이 있단 건데, 과연 무엇일까요?




4~10위권에 든 곡입니다. 제일 의외인 점은 시작의 궤적 오프닝인 'NO END NO WORLD'가 7위에 들었단 것이겠네요. 최신작이라는 이유라든지, 최초로 모션 캡처를 활용해 3D 모델링으로만 꾸민 오프닝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라는 느낌입니다. 그 외, 나머지는 납득할만한 곡들입니다. 저는 10위의 든 섬의 궤적 III의 엔딩, '비탄의 리플레인'이 제일 눈에 띄네요. '오도레~ 쿠룻테~'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자아냈죠.

그 외, 사사카 메구미가 부른 곡 중, 많은 호평을 받은 섬의 궤적 II의 엔딩곡, 'I'll remember you'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여운을 불러일으킨 곡 중 하나인데 3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의외입니다. 이제 남은 곡은 세 곡. 남은 곡을 차차 생각해 보면 금방 순위권에 어떤 곡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전부 납득 갈만한 곡들로 채워져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 영상을 클릭해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순위를 체크해보세요!

영상의 특성상 3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3위는 바로 섬의 궤적 오프닝 '내일을 향한 고동'입니다. 8.3%의 표를 획득했는데 단 0.3%의 차이로 4위와의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섬의 궤적은 한국에 궤적 시리즈를 다시 알리게 해 준 게임이기도 하죠. 콘솔 시장에 할 게임이 많이 없었을 시절에 이름이 꽤 알려졌던 RPG 게임이 출시되어 많은 PS Vita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그때의 기억을 생각하면 3위에 들 법하네요.

2위는 하늘의 궤적 SC의 오프닝, '은의 의지, 금의 날개'가 차지했습니다. 13.6%의 표를 획득해 3위와의 간격을 완벽히 벌려놓았습니다. 충격적인 FC의 엔딩 이후, 꽤 긴 시간이 흐른 뒤에 등장한 작품이었던 만큼, 그리고 에스텔과 요슈아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은 작품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만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아루온 게임즈' 시절에 유통된 '천공의 궤적 SC'를 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리워할 순간이지 않을까 싶네요.

1위는 하늘의 궤적 FC의 엔딩... 아니, 그 시절로 말씀드리자면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이겠죠? 영웅전설 6의 엔딩, '별이 머무는 곳'입니다. 15.0%의 표를 획득했고 2위와의 간격이 많이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팬들 사이에서 양자택일이 벌어진 듯합니다. 별이 머무는 곳은 궤적 시리즈 최초로 들어간 보컬 곡이자 실제 'TJ미디어'의 기기에서도 26505번으로 'MR'이 등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곡입니다.

▲ 올드 팬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명곡, 『별이 머무는 곳』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궤적 시리즈'는 무엇인가요?



"중간부터 이 질문이 나오다니!" 상당히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소개합니다. '제일 인기 있는 궤적 시리즈'는 무엇인가에 대한 코너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많은 갑론을박이 벌여지고 있는 팬들 사상 최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결과를 고스란히, '팬들이 직접 선택한 결과'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의외인 점은 한국에 궤적 시리즈를 다시 알려주게 하고, 당시 평가도 나쁘지 않았던 '섬의 궤적'이 10위로 제일 낮은 등수를 차지했단 것입니다. 그다음이 바로 외전이어도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한 '하늘의 궤적 the 3rd'라고 생각을 한다면 아무래도 팬들의 우선순위에서 이 두 작품은 멀어졌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5위에는 엔딩은 좋았다의 '섬의 궤적 IV', 4위는 궤적 시리즈의 시작점인 '하늘의 궤적 FC'가 차지했습니다.

이 순위를 보면 바로 파악하실 수 있겠지만 '하늘의 궤적 SC', '벽의 궤적', '시작의 궤적'만이 순위에 벗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셋 중 하나는 1위고, 2위이며, 3위라는 것이죠. 과연 어떤 작품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을까요? 한국 팬들의 소중한 한 표가 들어간 궤적 시리즈 1~3위 순위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1~3위 순위 공개


우선 3위부터 볼까요? 3위는 '벽의 궤적'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로이드 배닝스'와 그가 속한 '특무지원과', 그리고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벌여지는 사건의 연속을 그려낸 팔콤 30주년의 역작입니다. 실제 몰입감만큼은 궤적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을 자랑하는 작품이죠.

2위는 많은 팬들 사이에서도 '2작품으로 완성되는 완성도만큼은 높다'라고 평가받는 '하늘의 궤적 SC'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작품 내에서 이어지는 메인 스토리가 깔끔하게 끝나, 계속해서 궤적 시리즈가 나와도 SC의 평가는 유지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궤적 시리즈의 첫 작품인 에스텔과 요슈아의 모험이 일단락되는 작품이자 리벨 왕국을 무대로 하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도 생각해 볼 만합니다.

1위는 다들 놀랐을만 한데, 2020년에 등장한 궤적 시리즈 최신작, '시작의 궤적'이 영광의 1순위를 손에 넣었습니다. 다만, 아예 납득하기 힘든 결과는 또 아닙니다. 섬의 궤적 시리즈 이후, 스토리에 불만을 가졌던 유저들이 '크로스 스토리'로 3분할된 독특한 시나리오 구조와 함께 또 다른 주인공인 《C》 루트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로이드와 린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도 새로운 궁금증을, 시작을 알린 시작의 궤적은 올드팬들도 신규 팬들도 일치단결로 마음에 들은 궤적 시리즈라는 명예를 안았습니다.

▲ 정말로 시작의 궤적이 1위를 했어요?!




궤적 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은 《S-크래프트》 기술은 무엇인가요?



다음은 강함의 순위! 그리고 연출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죠? 바로 캐릭터들의 필살기, 《S-크래프트》의 순위입니다. 궤적 시리즈는 '스킬의 크래프트', '마법의 아츠'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필살기로 강력하고 어마 무시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스킬이 바로 《S-크래프트》입니다. 이번 순위도 상당히 특이한데요. 무려 같은 캐릭터의 필살기가 두 번이나 10위권 안에 오른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권 밖을 보자면 공동 11위로 무려 3개의 S-크래프트를 볼 수 있었는데 바로 '크로우 암브러스트'의 스킬인 '크로스 리벨리온'과 '보팔 슬레이어', 그리고 '아리오스 매클레인'의 '이의 태도 황신천충'입니다. 그 외, 일반 크래프트나 제로/벽에서만 볼 수 있던 '콤비 크래프트'를 적어주신 팬들도 있었습니다. 일반 크래프트는 인기 크래프트 '이질풍'이나 '신기합일', '버닝 하트'와 같은 강화형 크래프트도 있었습니다.

순위권 내에 있는 S-크래프트도 볼만한데요. 우선 티오 플래토가 '제로의 궤적' 시절에 썼던 필살기, '에테르 버스터'가 무려 공동 6위를 차지했습니다. 티오 팬들에게 있어선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보이네요. 그 외에도 시작의 궤적에서 큰 인상을 보여준 라피스 로젠베르크의 '라피스 인 더 미러'가 9위에 들어갔습니다. 시작의 궤적 내에서도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든 S-크래프트 중 하나였죠.

하지만 올드팬들이라면 8위와 10위에 눈길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위는 에스텔 브라이트, 카시우스 브라이트. 아버지와 딸의 S-크래프트인 '봉황열파'입니다. 궤적 시리즈 내에서도 상당한 강자인 카시우스의 위상을 생각하면 순위권에 들어가고도 남아야 할 필살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10위에 든 앨런 리샤르의 '앵화잔월'. S-크래프트의 연출도 그렇고, 하늘의 궤적 the 3rd에서 강력한 위상을 선보였다는 것도 있어 순위권에 들만한 필살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1~3위 순위 공개

▲ 영상을 클릭해 S-크래프트를 감상하면서 순위를 체크해보세요!

다음 1~3위 중, 1위라면 아마 다들 눈치채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2위와 3위도 어렴풋이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수도 있겠네요. 3위는 바로 랜디 올랜도의 S-크래프트, '베르제르거'입니다. 벽의 궤적에서 처음 등장한 S-크래프트지만 엽병 시절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연출과 능글맞았던 랜디의 이미지를 180도 돌려놓은 필살기기에 이후에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위는 요슈아 브라이트의 S-크래프트, '비기 · 환영기습'입니다. SC에서 첫 등장하면서 강력한 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요슈아의 최강 필살기죠. 이후, 제로의 궤적은 물론 섬의 궤적 IV, 시작의 궤적에서도 사용될 만큼 인상적인 기술입니다. 그리고 A라 쓰고 B라 읽는다처럼 '환영기습'이라 쓰고 '팬텀 레이드'라고 읽는 표기법을 가진 기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1위를 차지한 린 슈바르처의 S-크래프트, '오의 · 무인검'입니다. 섬의 궤적은 물론 아마 '궤적 시리즈'를 통틀어서 제일 잘 만들어진 S-크래프트라고 생각하는데요. 팔엽일도류의 1형부터 7형까지의 스킬을 붓으로 그린 듯한 멋진 글씨와 함께 일격을 먹이고, 마지막으로 검을 검집에 넣었을 때 뜨는 '팔엽일도 무인검'이라는 글. 플레이어들이 린에게 흠뻑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필살기입니다.

▲ 무협뽕 확실하게 채우는 『팔엽일도 무인검』!




제일 좋아하는 궤적 시리즈의 남성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벌써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캐릭터 인기순위의 정점, '제일 좋아하는 남성 캐릭터'의 순위를 발표할 시간입니다. 다른 투표는 몇몇 투표를 제외하고 살짝 건성으로 투표해도 되지만 이 투표만큼은 놓칠 수 없죠. 실제로도 비슷한 결과를 냈던 캐릭터 투표 중에서도 제일 결과가 달라 보이는 독보적인 투표 순위를 자랑합니다. 그렇단 말인즉슨... 이 투표가 진짜배기 '캐릭터 순위'라는 셈이겠네요.

순위를 보기 전에, 순위권 밖에 든 캐릭터를 봅시다. 크로스벨 자치주의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로이드의 절친, '오스카'나 기자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 '마르셀 닐센'에게 표를 준 사람들도 있어 기억에 많이 남았네요. 둘 다 주연이 아닌 조연 캐릭터인데도 주역보다 인상이 깊었다는 면을 생각해 보면 NPC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궤적 시리즈의 특징이 표에도 깊게 남은 듯합니다.

순위권을 확인해봅시다. 10위에 '가이우스 워젤'이 들어가 있습니다.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팬들 사이에서도 '바람'이라고 부르거나 하는 등, 공기 기믹이 들어갔던 캐릭터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의 궤적 시리즈, 최고의 사기 S-크래프트가 있는 등. 성능으로 좋은 캐릭터 중 상위권에 매번 들었기 때문에 성능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9위의 루퍼스와 공동 7위의 랜디, 4위의 크로우는 계속해서 순위에 보였던 인물이지만, 공동 7위의 '케빈 그라함', 6위의 '『검제』 레온하르트', 5위의 올리비에 렌하임은 순위권에 잘 들지 못했던 캐릭터입니다. 특히 '올리비에 렌하임'은 이번 순위에서 급격히 순위권이 상승한 캐릭터인데요. 하늘의 궤적부터 등장해 섬의 궤적에서 서사를 확실하게 마무리한 캐릭터 중 하나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캐릭터 자체도 능글맞지만, 진지할 땐 진지한 이면을 보여주기도 하니깐요.




▶ 1~3위 순위 공개


드디어 궤적 시리즈의 제일 인기 많은 남성 캐릭터를 공개할 시간이 왔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주인공 3인방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납득은 가네요. 주인공이 솔직히 3위 안에도 못 들면 어떻게 주인공이겠습니까?

그런고로 3위부터 소개합니다. '요슈아 브라이트'입니다. 한복에서 2위를 차지한 것과 정반대의 위치를 차지했는데, 아마 하늘의 궤적을 플레이한 유저가 점점 적어지고 있단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왜소하고 차분한 성격과 다르게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지만, 태양과도 같은 에스텔과 함께 지내면서 점점 잃어버렸던 빛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연 깊은 서브 주인공입니다.

다음은 2위인 '로이드 배닝스'입니다. 제로/벽의 궤적 주인공이기도 하면서, 일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었던 캐릭터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도 놀랍게도 '로이드 배닝스'입니다. 끈기 있는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주면서 어떤 벽이든 간에 훌쩍 뛰어넘는 초인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무력이 약한 '일반인'이어서 일개 수사관(?)이라는 오명도 함께 품고 있는데요. 전 오히려 평범한 인간이지만, 평범한 인간이기에 끝없이 활약하는 로이드의 모습이 제일 '영웅전설' 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1위는 모두의 주인공이죠? 일본에서도 당당하게 캐릭터 순위 1위를 차지한 성장형 주인공, 섬의 궤적의 '린 슈바르처'입니다. 우선 궤적 시리즈의 팬이라면 당연하게 좋아할 법한 검법, '팔엽일도류'를 배운 주인공이기도 하고 4편이나 되는 작품을 통해 거듭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주변의 불합리와 말도 안 되는 상황이 겹쳐 심적으로 크게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나름 자신만의 신조가 있는 심지 있는 주인공이랍니다.

▲ 모든 고난을 뛰어넘고 자신을 되찾은 '요슈아'는 3위에 올랐고

▲ 시작의 궤적에 와서 드디어 의의를 되찾은 '로이드'는 2위에 올랐습니다

▲ 그리고 '린'은 명실확부 궤적 시리즈의 최고 인기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네요




제일 좋아하는 궤적 시리즈의 여성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다음은 바로 '제일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의 투표를 공개하겠습니다. 남성 캐릭터 순위처럼 여성 캐릭터 순위도 생각보다 변동 부분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 캐릭터보다는 순위권에 들어왔던 캐릭터들이 자주 보여 납득할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순위권 밖에선 아쉽게도 1표 차이로 10위에 들어오지 못한 11위, '피 클라우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스카'와 세트로 투표했는지, 오스카의 빵집에서 라이벌로 열의를 불태우는 '베넷'의 표도 있었고, 하늘의 궤적의 그리운 캐릭터, '아넬라스 엘피드'의 표도 있었지만 이 두 명은 순위권 밖임을 감안해도 순위가 높지는 않습니다. 그 외, '사라 발레스타인'이나 '오렐리아 르귄' 같은 20대 후반의 여성 캐릭터들이 20위권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순위권을 보면 1~3위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엠마 밀스틴'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에서는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네요. 그리고 1~3위에 한 번이라도 든 적이 있던 '엘리 맥도웰'이 7위인데, 반면 10위권에 꾸준히 모습을 보여줬던 '알리사 라인폴트'가 5위에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팔콤이 히로인으로서 꾸준히 밀어준 효과가 보인 걸까요? 자세한 건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꾸준히 7~8위를 유지 중인 '라우라 S. 알제이드'를 보면 팬층이 유동적이지 않고 고정적으로 꾸준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9위와 10위로 순위권에 안착한 '뮤제 이그리트'와 '렌'도 나름의 인지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뮤제는 '신 VII반' 중에서 알티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든 캐릭터기도 하네요. 특정 커뮤니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제콘' 때문일까요?

제일 눈에 띄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캐릭터는 4위에 든 '티오 플래토'입니다. 순위에 종종 들었지만, 여성 캐릭터 순위에선 폭발적인 순위 변동으로 3위 다음인 4위에 안착한 모습을 보여줬죠. 위에서 언급했던 '어둠의 엠마단'처럼 '어둠의 티오단'이 존재하는 걸까요? 실제로 티오는 순위권에서 빠진 적이 거의 드물었다는 걸 감안하면 수상하기 그지없습니다.




▶ 1~3위 순위 공개


어떻게 이렇게 딱딱 맞춰질 수가 있을까요? "하늘의 궤적 / 제로, 벽의 궤적 / 섬의 궤적의 히로인은 이 세명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1~3순위에 완벽하게 안착되어 있습니다.

우선 3위는 '제로/벽의 궤적'에서 등장하는 히로인, '리샤 마오'입니다. 제로의 궤적에서는 조연으로, 벽의 궤적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히로인 중 한 명이지만 강력한 성능과 미려한 외모, 그리고 로이드와 의외로 잘 어울리는 듯한 콤비로 한순간에 많은 인기를 얻었죠. 심지어 섬의 궤적 II에서는 로이드 배닝스와 리샤 마오가 함께 등장하기도 해서 순식간에 히로인 논쟁이 벌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생각하자면 리샤의 순위도 납득 가네요.

2위는 '섬의 궤적'에서 등장하는 히로인, '알티나 오라이온'입니다. 일본에서 진행되었던 섬의 궤적 인기투표에서도 1위인 '린 슈바르처', 2위인 '크로우 암브러스트'의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는데, 남성 캐릭터를 제외하면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1위에 들어간 셈이 됩니다. 그런 일본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차지했던 캐릭터인 만큼, 이번에도 당당하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섬의 궤적 II부터 조연으로 등장했지만, 후반에 로이드와 대치할 때에는 린과의 파트너로 되어 있었고, 1년 반이나 이후에도 린의 파트너로 종종 있던 걸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1위는 뭐, 당연하죠. '하늘의 궤적'에서 등장하는 히로인... 도 아닌 주인공! 바로 '에스텔 브라이트'입니다. 일본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전적도 있는 만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기도 하죠. 여성 캐릭터 순위에서 계속해서 1위를 달성한 만큼, 린 슈바르처와 견줄 수 있는 1등 킬러네요. 태양과도 같은 성격으로 많은 캐릭터들에게 변화를 주고 자신도 크게 성장한 만큼, 작품 내에서도 인상적일 수밖에 없는 말괄량이였습니다.

▲ 벽의 궤적 뿐만 아니라 섬궤 II에서도, 시궤에서도 호흡을 맞춘 로이드와 '리샤'

▲ 마찬가지로 섬의 궤적 II 후반부부터 시작해 많은 인연을 쌓아온 린과 '알티나'

▲ 마지막으로 하궤 FC부터 주인공을 맡아오며 요슈아와 연을 거듭한 '에스텔'이 1위에 올랐습니다







5. 인기투표 / 앙케이트 상품 당첨자 발표
당첨되신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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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 목록 안내

사실상 인기투표와 앙케이트의 결과는 '관심 있는 팬들'의 시간이었죠. 이젠 일반 유저들도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바로 '당첨자 발표'의 시간이거든요! 상품들은 팔콤의 팬은 물론,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일반 유저들도 눈이 갈 정도의 호화 경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이머라면 '게이밍 헤드셋'을 노리셨을 것이고, 팬이라면 '콘도 토시히로 대표'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게임 타이틀을 원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더 이상의 긴 말은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경품을 받으실 행운의 주인공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인기투표 / 앙케이트 당첨자 발표

◆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인기투표 응모자 대상 (총 19명)
- 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 친필 사인이 들어간 PS4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게임 타이틀 (일반판): 1명
kak**ahi@naver.com

- 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 친필 사인이 들어간 NS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게임 타이틀 (일반판): 2명
suh**i9991@gmail.com
dar**city@naver.com

-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라피스 로젠베르크 다키마쿠라 커버 (6월 발송): 1명
sw**01@naver.com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시트 (알티나 오라이온): 1명
teu**121@naver.com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시트 (밀리엄 오라이온): 1명
qjat**0109@naver.com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수영복 3Dver. 홀로그램 카드 (10개입, 1세트): 1명
co**86@gmail.com

- '영웅전설 섬의 궤적' 캔 뱃지 (미니 캐릭터/블라인드 형태/랜덤, 1개씩): 2명
ito**ies@naver.com
dkd**hfm2@naver.com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캔 뱃지 (미니 캐릭터/블라인드 형태/랜덤, 1개씩): 2명
iri**ail@hanmail.net
rjs**465@naver.com

-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아크릴 포토 열쇠고리 (남성 캐릭터/5개입, 1세트): 1명
viol**_wing@naver.com

-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아크릴 포토 열쇠고리 (여성 캐릭터/5개입, 1세트): 1명
oht**kgi@naver.com

-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라운드 코인 케이스《알리사 & 린》: 1명
jun**eong@hotmail.com

- 문화상품권 1만원 권: 5명
ku**m@naver.com
ey**38@gmail.com
free**m675@naver.com
riad**7089@naver.com
lov**scos@naver.com

◆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앙케이트 응모자 대상 (총 13명)
- HyperX Cloud Alpha S 게이밍 헤드셋: 1명
바부색힝

- '영웅전설 섬의 궤적' 캔 뱃지 (미니 캐릭터/블라인드 형태/랜덤, 1개씩): 1명
구호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 캔 뱃지 (미니 캐릭터/블라인드 형태/랜덤, 1개씩): 1명
슈아이린

- '느긋한 밋시' 플레이크 씰 (10개입, 1세트) : 5명
흐에크로아
넓적부리황새
휴미니레이스
Judje
여신발키리

- 문화상품권 1만원 권: 5명
선녀와남을껄
Lbygxk
바람제롬
곰돌이푸우
히어리

(※ 굿즈는 'Falcom×CLE 팝업 스토어'에서 취급된 상품들이며,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해주셨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첨자분들에겐 인벤 쪽지 혹은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니 꼭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고가 상품에 당첨되신 분들에게 몇 가지 유의 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경품에 따른 '제세공과금'은 따로 고가 상품 당첨자분들이 지불해 주셔야 한다는 점과 '라피스 로젠베르크 다키마쿠라'는 5월 발매로 6월 중에 발송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해당 상품들에 당첨되신 분들은 이 점, 꼭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인기투표에 인벤 닉네임을 적어주셨거나 이벤트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기사가 올라간 오늘, 30베니를 지급 드릴 예정이니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중복 기제 제외) 그 외, 이벤트의 유의사항을 한 번 더 읽고 싶으시다면 '해당 이벤트 링크’에 들어가셔서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상품이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 마무리하며
여러분들이 제일 좋아하셨던 투표 결과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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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콤 4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었던 투표와 설문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첨자분들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에 다방면으로 신경 써주신 팔콤과 CLE에게 앞으로도 한국 게이머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투표를 집계하고 굉장히 신기해했던 점은 생각보다 '일본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와 다르면서도 흡사한 점이 많았단 것입니다. 실제로 1위나 2위 등의 캐릭터는 일본과 큰 변화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합하면 확실히 일본과 정말 달랐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1~3위권에 매번 들었던 '크로우 암브러스트'가 한국에선 힘을 못 쓰고 3위권 밖에 머물렀다는 것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투표 주제는 바로 '한국에서 개최되었으면 하는 오프라인 행사 및 이벤트'였습니다. 저는 오프 행사를 가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팔콤은 재작년에 개최되었던 'PS FESTA'를 제외하면 만나볼 일이 적었거든요. 특히 콘서트와 한시적 굿즈 판매 이벤트에 굉장히 큰 흥미가 있습니다. 팔콤 jdk 밴드의 뜨거운 라이브와 함께 밋시 인형, 배지, 태피스트리 등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제일 좋아하셨던 투표 결과는 무엇인가요? 새삼스레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닙니다! 비록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이라지만,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직접 유저들의 질문을 받고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이야기가 되었을 수도 있고, 유저 개인의 의사가 담긴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선택의 몫은 콘도 대표에게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5월 중에 기사가 나올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아직 콘도 대표의 QnA가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