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이젠 정글-서폿도 날뛴다! EDG 7연승 질주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DG의 연승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5일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5주 5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2경기에서 쑤닝을 만난 EDG는 여전히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며 2:0 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성했다. 기존에 맹활약했던 '스카웃'-'바이퍼'외에도 정글러 '지에지에'와 서포터 '메이코'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1세트, 올라프를 기용한 '지에지에'가 봇 역갱킹과 미드 다이브로 2킬을 챙겼다. 이에 탄력받은 EDG의 하체가 걷잡을 수없이 성장했고, 올라프는 주도권을 활용해 네 마리의 드래곤을 독식했다. 와중 한타마다 연전연승을 거두며 빠르게 성장한 EDG가 1세트를 가뿐히 선취했다.
2세트는 다소 팽팽했다. 15분까지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가 완전히 동일한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그러나 그동안 등장한 세 마리의 드래곤은 '지에지에'의 올라프가 모두 챙기며 EDG가 운영 우위를 점했다. 이에 21분경 네 번째 드래곤을 둔 교전이 분기점이 됐는데, '메이코'의 알리스타가 쑤닝의 세 챔피언을 공중에 띄우며 대승을 이끌었다. 격차를 벌리고 바다의 영혼을 챙긴 EDG가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EDG는 7승 0패, 승점 +12로 단독 1위를 기록하며 펀플러스 피닉스의 추격에서 한 발 달아났다. 2020 롤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던 쑤닝은 네 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11위까지 내려갔다.
한편, 1경기에선 5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LGD 게이밍이 선더토크 게이밍을 상대로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1세트에 나선 LGD 게이밍은 글로벌 골드 1만 열세를 단 한 번의 장로 드래곤 한타로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제대로 탄력 받은 2세트선 '크레이머' 하종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바다의 영혼을 획득했고, 무난하게 선더토크 게이밍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상위 10개 팀 순위
1위 에드워드 게이밍 7승 0패 +12
2위 펀플러스 피닉스 6승 1패 +11
3위 로얄 네버 기브 업 5승 1패 +7
4위 팀 WE 5승 2패 +4
5위 LNG e스포츠 4승 2패 +2
6위 인빅터스 게이밍 4승 3패 +3
7위 비리비리 게이밍 4승 3패 +2
8위 탑 e스포츠 3승 2패 +3
9위 징동 게이밍 3승 3패 0
9위 레어 아톰 3승 3패 0
* 2월 5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