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페이 성약단이 머무르는 몽환숲은 령 가뭄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곳으로 고대의 존재인 드러스트까지 침범해 숲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나이트 페이 성약단에 가입하면 드러스트의 공격을 막아내며 어둠땅에 도착한 영혼이 편안한 휴식을 거쳐 무사히 환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겨울 여왕의 은총을 입어 환생에 성공한 이세라와 동행하며 밤 전사의 힘에 폭주하는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나락에서 구출하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다른 세계에서 밤 전사가 되었다 죽어서 몽환숲으로 오게 된 존재를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한편 생을 마감하고 몽환숲에 도착한 로아의 영혼을 두고 브원삼디와 무에젤라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요 인물이 다수 등장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나이트 페이 대장정을 아래에 소개한다.
#1. 여왕님과 숲을 위하여! - 겨울 여왕과 이세라 앞에서 펼치는 연극
나이트 페이 성약에 가입하기 전에 최근 아제로스에서 벌어진 극적인 사건을 그린 연극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겨울 여왕과 이세라를 포함한 여러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 열띤 공연은 밤의 궁정뿐만 아니라 겨울 여왕까지 매료시킨다.
이세라는 자신이 꿈과 악몽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 아제로스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는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몽환숲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밤 전사의 힘에 빠진 티란데를 구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다. 극이 막을 내리고 겨울 여왕의 환영사와 함께 정식으로 나이트 페이 성약단의 일원이 된다.
▲ 나이트 페이의 성대한 환영식
* 1막 1장 - 군단의 제 3차 아제로스 침공
대신 문베리 : 그렇게 불타는 군단은 세 번재 아제로스 침공을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희망은 남아 있었죠! 보세요! 우리의 위대한 영웅을!
자비우스 역의 니아 : 나는 자비우스! 악몽의 군주이니라! 죽어라!
대신 문베리 :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에메랄드의 꿈속 깊은 곳에서 자비우스와 대면했습니다.
관람객 : 군단이 뭐지?
관람객 : 온 세상이 죽었을 때 기억나요? 그게 군단이 한 짓이에요.
관람객 :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와아!
대신 문베리 : 그렇게 악몽에도 끝이 찾아왔죠!
(이세라가 흡족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세라 : 꿈이 무사하다니 마음이 놓이는구나.
* 1막 2장 - 평행 세계의 굴단
대신 문베리 : 자비우스를 물리친 영웅은 대범하게도 사악한 흑마법사 굴단에게 무기를 겨눴어요.
관람객 : 우우우우! 저 괴상하게 생긴 실바르를 박살 내버려요!
대신 문베리 : 하지만 다른 굴단이었죠. 또 다른 시간대에 속한... 다른 세상의... 과거에서 넘어온 굴단이었거든요!
관람객 : 아니... 뭐어? 저게 말이나 돼?
대신 문베리 : 제가 듣기로는... 잘 모르지만 그렇대요.
대신 문베리 : 이 용사들은 대담하게 맞서 싸웠어요. 다만 결정타를 날린 건 다른 사람이었죠!
일리단 역의 윈디 : 하! 너흰 아직... 채비가 안 됐다!
관람객 : 허 참, 저렇게 무례할 데가.
* 1막 3장 - 킬제덴
대신 문베리 : 굴단의 패착에 격분한 기만자 킬제덴은 직접 영웅을 말살하고자 나섰어요!
(이세라가 놀라 숨을 멈춥니다.)
킬제덴 역의 글리머더스트 : 너희 위로 죽음이 빗발친다! 쓰러져라, 영웅!
킬제덴 역의 글리머더스트 : 으어억... 나는 살게라스를... 절대 막을 수 없다고 믿었다. 자네라면 내가 틀렸음을 증명할지도.
* 1막 4장 - 아르거스
대신 문베리 :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군단에 반격을 가한 끝에 아르거스의 타락한 세계혼과 결전을 치렀어요!
(이세라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습니다.)
사멸자 아르거스 역의 미카이 : 죽음! 죽음과 고통! 다 끝내 주마!
대신 문베리 : 희망은 있습니다! 필멸자들의 생명이 아직 희미하게나마 느겨집니다. 일어나라, 용사들이여! 너희 세상을 위해 싸워라!
사멸자 아르거스 역의 미카이 : 고통은... 끝났다...
대신 문베리 : 그렇게 아제로스의 용사는 불타는 군단의 성전에 마침표를 찍었고, 세상을 구해냈답니다!
* 2막 1장 - 격전의 아제로스
대신 문베리 : 그런데 티탄들의 손에 갇히던 중 살게라스는 아제로스의 심장에 자신의 검을 꽂아버렸죠! 다행히도 주요 대도시에 꽂히지는 않았죠.
이세라 : 이럴 수는 없어...
관람객 : 그럼 저 세계에는 거대한 검이 꽂혀있는 건가요? 그런게 가능합니까?
대신 문베리 : 얼마 후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나이트 엘프의 터전 텔드랏실을 포위했습니다!
실바나스 역의 아스트라: 세계수를 포위해라!
티란데 역의 미카이 : 희망마저 없앨 순 없다!
실바나스 역의 아스트라: 그럴까? 그렇다면 좋다, 나무를 끝장내 주지! 불을 놓아라!
(이세라가 경악한 표정으로 응시합니다.)
대신 문베리 : 끝내 텔드랏실은 전쟁의 업화에 삼켜지고 말았습니다.
이세라 : 아니야... 그건... 그저 악몽이었을 텐데!
(이세라가 눈물을 흘립니다.)
* 2막 2장 - 그훈
대신 문베리 : 아제라이트를 탐낸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전쟁을 일으켰죠! 다시 한 번요! 그렇게 격전의 아제로스의 서막이 올랐답니다!
(이세라가 실망감 섞인 한숨을 내쉽니다.)
대신 문베리 :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나즈미르의 밀림 깊은 곳에서 혈신 그훈을 패퇴시켰어요!
관람객 : 어... 혈신은 우리 쪽으로 오나요? 아니면 다른 쪽으로?
관람객 : 당장은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흘러가고 있을 겁니다.
* 2막 3장 - 다자알로 전투
대신 문베리 : 그훈을 쓰러뜨리고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다시 서로에게 칼끝을 겨눴습니다!
(이세라가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대신 문베리 :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얼라이언스는 다자알로를 침략하여 라스타칸 왕을 시해했습니다!
제이나 역의 글리머더스트 : 정말 내가 도망친다고 생각했던 건가? 난 우리 무대를 바다 한가운데로 옮겼을 뿐. 너흰 이제 아무데도 못 가. 음하하하하하하!
* 2막 4장 - 아즈샤라 여왕과 느조스
대신 문베리 :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바다 깊은 곳에서 고압적인 아즈샤라 여왕과 혈투를 벌였어요.
아즈샤라 역의 아스트라 : 나는 쓰러졌지만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야...
대신 문베리 : 자만심 가득한 여왕을 물리쳤지만... 이는 느조스의 사악한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대신 문베리 : 감옥에서 풀려난 고대 신은 자신의 광기가 투영된 세상을 창조하려 했습니다!
대신 문베리 : 하지만 타락자는 쓰러졌고, 아제로스의 용사는 또 한번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겨울 여왕 : 훌륭한 공연이였다.
▲ 밤 전사의 힘에 빠진 티란데를 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하는 이세라
▲ 정식으로 나이트 페이의 일원이 되어 성약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2. 다시 나락으로 - 바인을 비롯한 무고한 영혼 구출
무고한 영혼을 구출하고 몽환숲을 강화하고자 다시 나락으로 향한다. 나락에서 베나리의 도움을 받아 영혼을 구출하던 중 바인 블러드후프의 소식을 알게 된다. 베나리의 요청을 들어주면 무사히 바인을 데리고 오리보스로 올 수 있다. 이후 나락에서 활동 시 주의 사항 및 토르기스트 입장 방법 등 기본적인 사항을 베나리에게 배우고 나락을 탈출해 몽환숲으로 돌아온다.
▲ 나락에서 제일 먼저 무사히 구출된 바인 블러드후프
#3. 밤 전사의 딸 - 폭주하는 티란데 위스퍼윈드
이세라는 밤 전사의 힘이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완전히 삼키기 전에 그녀를 나락에서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리보스에서 샨드리스 페더문을 만나고 나락으로 이동해 티란데의 흔적을 찾던 중 무자비하게 쓰러져 있는 간수 병력의 시체를 다수 발견한다.
이후 샨드리스는 티란데가 토르가스트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곳에서 밤 전사의 힘을 사용하며 날뛰는 티란데와 마주하고 함께 돌아갈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녀는 실바나스를 처치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샨드리스의 제안을 거부하고 토르가스트 깊은 곳으로 사라진다. 당신과 샨드리스는 토르가스트에 갇혀 있던 나이트 엘프 영혼을 몽환숲으로 데려와 해방한다. 이세라와 샨드리스는 밤 전사의 힘으로부터 티란데를 구할 다른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 나락에서 찾을 수 있는 티란데의 흔적, 끝없이 이어진 간수 병력의 시체
* 샨드리스 페더문 대면
샨드리스 : 꿈이 맞았습니다... 민도께서는 영원한 고통의 세계에 잡혀 계세요. 어떻게 하면 그분을 구할 수 있죠?
탈이나라 : 여태 나락을 탈출한 존재는 아무도 없었다. 헌데 이 필멸자가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였지.
샨드리스 :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호드 병사의 손에 맡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볼바르 : 샨드리스, 전쟁의 상흔이 어떤 느낌인지는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이 나락 방랑자가 티란데를 구할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른다.
샨드리스 : 나락에 어떤 끔찍한 것들이 들끓더라도 우린 이겨낼 겁니다. 앞장서십시오.
* 티란데 위스퍼윈드 발견
샨드리스 : 민도! 밤 전사의 힘에 압도당하기전에 저희와 함게 나락을 벗어나셔야 합니다!
티란데 : 아니! 우리 동족이 토르가스트에서 고통받는 한 당치도 않다!
티란데 : 탑과 그 안에 있는 밴시 놈을 갈갈이 찢어버릴 테다!
샨드리스 : 민도, 저희와 함게 가 주십시오... 나락의 어둠을 뒤로 하고 빛으로 인도하겠습니다.
이세라 : 이곳에서 평화와 휴식을 누릴 것이다. 새로운 모습을 택해 숲을 가꾸는 걸 돕는 이도 나오겠지.
샨드리스 : 이세라님, 티란데님을... 모셔오지 못햇습니다. 지금도 끝없는 분노에 이끌려 밤 전사의 권능을 원동력 삼아 나락을 배회하고 계십니다.
이세라 : 너무 상심하지 말거라, 아이야.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구하는 데 힘을 빌려줄 다른 이가 있지 않겠느냐.
#4. 최상의 존재 - 무에젤라의 계획에 맞서는 브원삼디
갑자기 브원삼디가 다급한 목소리로 부탁을 해 온다. 몽환숲에서 몇몇 강력한 로아가 사라지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조사해 달라는 것. 사라진 로아를 찾는 과정에서 죽음의 신 무에젤라가 담발라와 학카르의 사악한 영혼을 깨워 조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알아낸다.
브원삼디는 겨울 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부탁한다. 소식을 들은 겨울 여왕은 야생 사냥단을 파견하여 무에젤라의 하수인을 뿌리 뽑아버린다. 사악한 영혼을 갖고 몽환숲에 깨어난 담발라를 야생 사냥단과 함께 제거한 뒤, 이 지역에서 무에젤라의 영향력을 소멸시킨다.
* 로아의 야생씨앗이 사라지다
브원삼디 : 몽환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로아의 영혼들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대신 확인 좀 해주지 않겠나, 응?
브원삼디 : 맘토스는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고 있군. 줄드락에서 몹쓸 일을 당한 건 안타까울 노릇이지!
브원삼디 : 타론자는 드라카리의 숭배를 받았지... 결국 배신을 당했지만. 요즘 시대에 신실한 추종자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야!
브원삼디 : 저건 무에젤라의 표식인데. 아니! 설마! 사태의 배후가 그 양반이었다고?! 늙은 로아가 기어코 선을 넘는군!
* 브원삼디와 무에젤라
무에젤라 : 무에젤라를 배신한 브원삼디 네 잘못이니라. 이제 우린 적이다.
브원삼디 : 무에젤라에게 맞서러면 필히 겨울 여왕의 힘을 빌려야 한다.
무에젤라 : 브원삼디 놈, 부탁한 청을 다 들어주며, 사제에서 로아의 반열에 오르도록 힘써주고 죽음의 힘까지 주었건만... 이젠 내게 맞서는 데 이용해?!
무에젤라 : 내가 없으면 놈은 아무것도 아니다! 다시 아무것도 아닌 놈으로 만드리라!
* 겨울 여왕에게 도움 요청
브원삼디 : 안녕하신가 얼음 여왕이여! 오래간만이네, 안 그런가? 나무는 좋아 보이는구먼. 숲도 멋들어지게 꾸며졌네!
겨울 여왕 : 불청객을 데려오다니 대체 무슨 뜻인가, 필멸자여?
브원삼디 : 이보게 폐하. 싸우려고 온 게 아닐세! 무에젤라를 꺾으려면 힘을 합쳐야지 않겠나.
겨울 여왕 : 로아의 알력따윈 내 알 바 아니다. 몽환숲을 너희의 같잖은 마찰에 끌어들이지 마라.
브원삼디 :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완전히 잘못 알아들었네! 높으신 양반이 잠든 로아를 데려가...
무에젤라 : 이젠 네 문제도 해결 못 해 겨울 여왕에게 손 빌리는 거냐? 격이 떨어지는구나,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가져가면 될 걸 거래나 하다니.
무에젤라 : 네 시간은 끝났다. 그간 힘을 잘 써왔으니 이제 나 무에젤라가 받아가겠다.
겨울 여왕 : 브원삼디를 신뢰하진 않지만 무에젤라를 처리하는게 우선이긴 하지. 몽환숲에서 무에젤라의 군대를 뿌리 뽑아야겠다. 저들이 또 다른 해악을 끼치기 전에.
브원삼디 : 높으신 양반과 결판을 지어야 하겠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이야.
브원삼디 : 무에젤라가 강대하고 악독하다고 한들 나 브원삼디를 걱정할 필요는 없느니라. 이 늙은 로아에겐 비장의 묘수가 있으니!
브원삼디 : 그래도 겨울 여왕 돕는 일이 정리되거든 한번 저편에 찾아와 주게. 친구끼리 안부도 물어볼 겸 말이야, 응?
#5. 밤 전사의 저주 - 선대 밤 전사의 운명
이세라는 생전에 밤 전사였던 영혼이 현재 몽환숲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 영혼의 이름은 티르낙스. 몽환숲에서 티르낙스를 만나 티란데가 밤 전사가 된 사실을 말하고 도움을 구하려 하지만 그녀는 "밤 전사가 된 동료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라"는 말만 남기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티르낙스는 밤 전사의 힘을 빌린 자신의 행동을 줄곧 책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악독한 스프리건 무리가 티르낙스 일행을 습격하고 배우자 카다란이 끔찍한 저주에 걸린다. 저주가 카다린을 해치기 전에 여러 물품을 확보한다. 필요한 물품 중에는 사랑의 증표로 이세라에게 큰 의미가 있는 알렉스트라자의 징표도 포함되어 있다. 카다린은 무사히 저주에서 풀려나고 티르낙스는 티란데가 자신과 같이 죽음을 맞이하지 않게 돕겠다고 약속한다.
* 이세라의 호출
이세라 : 반갑구나 용사여. 네게 전할 소식이 있다.
이세라 : 티란데처럼 한때 밤 전사로 살아갔던 존재를 찾았다. 몽환숲에서 멀지 않은 곳에 기거하는 영혼이더구나.
이세라 : 그의 이름은 티르낙스. 밤의 정원에서 안식을 취하는 영혼을 돕는다고 하더구나.
이세라 : 가서 도움을 청해 보려무나. 그가 우리에게 손을 뻗어 주길 기도하마.
산드리스 : 선대 밤 전사라... 어떤 지혜든 전해받고자 가겠습니다.
* 밤 전사의 운명
산드리스 : 티르낙스님, 여쭤보고 싶은게 정말 많습니다. 종족에 위기가 닥치자 제 어머니께서 밤 전사의 힘을 받을었-
티르낙스: 그렇다면 운명은 정해졌군요. 조의를 표합니다. 그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십시오. 그대를,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입니다.
산드리스 : 티르낙스님, 잠시만요...
카다린 : 제 남편을 용서해 주십시오. 티르낙스는 우리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밤 전사가 되었지만... 결국 쓰라린 대가를 치렀습니다.
카다린 : 그이도 위험하다는 건 알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엘룬의 어두운 힘을 일깨운 그이와 힘을 합쳐 침략자를 몰아냈습니다.
카다린 : 비록 우리 세상은 구해냈지만 밤 전사의 힘이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산드리스 : 지금 티란데님을 위헙하는 것처럼...
카다린 : 남편을 어떻게든 구하고자 우린 엘룬의 힘을 같이 부담해 이를 감당하려 했습니다.
카다린 : 하지만 도박수는 실패했습니다. 우린 목숨을 잃었고, 그후로 그이는 줄곧 자신을 책망해왔습니다.
* 이세라와 알렉스트라자
(아제로스로 이동해 알렉스트라자를 만난다.)
알렉스트라자 : 이세라... 동생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내 마음이 한결 놓이는구나.
알렉스트라자 : 우리는 부화할 때부터 함께였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코리알스트라자도 무척 사랑했지만... 사실 난 누구보다도 동생을 사랑했단다.
알렉스트라자 : 처음 위상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이세라에게 받은 선물이 있다. 이걸로 네 친구를 구하거라.
알렉스트라자 : 용사여... 동생에게 내가 진심으로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다오.
알렉스트라자 : 한가지 더... 이세라에게 안부를 전해 다오. 가족이 많이 그리워한다고 말이다.
(어둠땅 몽환숲에 있는 이세라에게 돌아온다.)
이세라 : 이걸 보는 게 대체 얼마 만인지...
이세라 : 우리가 책무를 받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내가 자매에게 준 것이다. 소임에 충실하게 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헤어졌지. 그 오랜 세월 내내 간직하고 있었을 줄은...
이세라 :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구나.
#6. 드러스트에서 드러스트로 - 고대의 저주 해독
한편 야생 사냥단을 이끄는 군주 헤르네는 드러스트와의 전투에서 아군측의 희생자가 너무 많다며 지원을 요청한다. 남아 있는 야생 사냥단 병력을 구출하고 희생자를 확인하던 중 그웨이르라는 한 사냥꾼이 지배의 저주에 걸려 죽어간다.
저주를 풀기 위해 이세라의 조언에 따라 아제로스의 드러스트로 이동하고 드루이드 울파르를 만나 저주를 풀 방법을 묻는다. 울파르의 인도에 따라 드러스트 군주 고라크 툴의 힘이 담긴 우상을 갖고 몽환숲으로 돌아와 안전하게 저주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 저주를 제거하기 위해 아제로스 쿨 티라스에 있는 드러스트바로 향한다
* 고위 가시예언자 울파르
난 최후의 드러스트 가시예언자이자 이 제자들의 스승인 울파르다. 언젠가 나의 임무가 끝나면 난 순리대로 흙으로 돌아갈 테고, 새로운 고위 가시예언자가 나타나 이끌어 갈 것이다.
하지만 그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드루이드로 우리는 자연의 균형을 수호하고 순환을 유지한다. 삶은 죽음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다.
우리 종족 중에는 분쟁에 동의하지 않는 자들도 있었다. 너희 종족 사이에서는 의견이 나뉘는 것을 본적이 없느냐?
우리 가시예언자들은 쿨 티란 협회에 가입했다. 너희 후손이 야생의 부름을 듣고 고대의 방식을 배우고자 하기에 우리는 그들을 가르쳤다.
현재 베타에서 나이트 페이 대장정 6장 이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태로 남은 이야기의 제목은 '7장 뿔 달린 사냥꾼, 8장 로아의 거래, 9장 드러스트와 재'이다. 드러스트에 얽힌 이야기가 계속해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되며 브원삼디와 무에젤라의 대결 에피소드도 한 번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밤 전사의 힘에 폭주한 채 나락을 배회하는 티란데는 언제쯤 구할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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