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같은 대미지인데 칼질 횟수 줄어든다!? '무기 재질'의 중요성
안슬기 기자 (Veil@inven.co.kr)
리니지2M의 무기는 같은 등급 내에서 능력치가 비슷하지만, 그 재질은 나무, 보석, 금속, 철, 미스릴 등 다양하다. 재질은 손상 방지 외에도 사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후반 사냥터로 진출할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그러나 재질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들려오지만, '실제 무기 재질이 사냥 효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재질이 다른 무기를 비교해보기엔 거래 시 사용하는 다이아가 부담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미지가 같을 때 재질이 다른 두 무기는 실제로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까?
■ 1. 대미지는 같게, 재질은 다르게 - 실험 준비
이번 실험에 사용한 무기는 +6 이클립스 오브와 +6 스펠 브레이커다. 두 무기의 무기 대미지는 16으로 같아 착용 시 캐릭터 능력치가 동일하고, 재질만 각각 미스릴(이클립스 오브)과 철(스펠 브레이커)로 변하기 때문이다.
실험 장소로 선택한 사냥터는 미스릴 재질 약점 몬스터가 많은 '죽음의 회랑'이다. 그중에서도 사냥 중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선공 몬스터 '기란 보병의 원령'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사용한 무기에는 각각 제련 효과로 불 속성 대미지와 암흑 속성 대미지가 1씩 추가되지만, 기란 보병의 원령은 신성 속성에 약하므로 재질을 제외한 모든 조건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 2. 무기 재질 차이에 따른 일반 공격 횟수
먼저, +6 이클립스 오브로 일반 공격만으로 기란 보병의 원령 50마리를 사냥하면서, 공격이 몇 번 적중해야 몬스터가 쓰러지는지 확인했다. 이때 처치 시 크리티컬이나 퍼펙트가 합계 2회 이상 발동했을 때는 실험 결과에서 제외했고, 이클립스 오브로 실험을 마친 후에는 +6 스펠 브레이커를 착용해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그 결과, +6 이클립스 오브는 대략 11~13방 정도 적중해야 기란 병사의 원령을 처치할 수 있었다. 그러나 +6 스펠 브레이커를 사용했을 때 공격 횟수가 13~15회로 평균 2회가량 증가했다.
아쉽게도 PvP에서는 무기 재질에 따른 대미지 변화를 확인할 수 없어 대미지 공식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이번 실험으로 무기 재질이 몬스터 처치 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3. 무기 재질이 스킬 피해에도 영향을 줄까?
앞선 실험에서 무기의 재질이 몬스터 처치 속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에 더해 과연 무기 재질은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스킬에도 영향을 줄까?
이번 실험 과정도 위와 동일하게 무기를 바꾸며 기란 보병의 원령 50마리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단, 몬스터 처치 수단은 일반 공격 대신 자동 사냥을 할 때 사용하는 무속성 공격 스킬 '오라 플래쉬'로 변경했다.
크리티컬과 퍼펙트가 2회 이내로 발동했을 때, +6 이클립스 오브는 오라 플래쉬를 7~8회가량 사용할 즈음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었다. 반면 +6 스펠 브레이커를 사용하면 스킬 사용 횟수가 8~10회로 증가했다.
어지간한 추가 대미지로는 효율 체감이 어려운 리니지2M에서, 무기 재질에 따라 몬스터 한 마리당 공격 횟수가 1~2회 줄어드는 것은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기의 재질은 스킬 대미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 4. 무기 재질에 따른 사냥 효율 비교
두 무기의 효율을 비교하기에, 유저에 따라 몬스터 50마리는 실험 결과를 내기에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에 마지막으로 비교한 것은 같은 자리에서 30분 동안 사냥을 했을 때 경험치 획득량, 물약 소모량, 아데나 획득량, 아데나 순이익 비교다. 여기서 아데나 순이익은 사냥으로 획득한 아데나에서 소모한 물약과 마정석 비용을 뺀 값이며, 이외에 사냥에서 항상 사용하는 도핑 아이템 가격은 계산에서 제외했다.
실험에 사용한 캐릭터는 47레벨 오브 클래스로, 미스릴 재질 약점 몬스터가 많은 죽음의 회랑에서 사냥을 시작했다. 이때 사용한 스킬은 많은 오브 유저들이 자동 사냥 시 세팅하는 패스트 무브, 홀리 포커스, 오라 볼트, 오라 플래쉬 총 4가지다.
실험 결과, +6 이클립스 오브의 사냥 효율이 +6 스펠 브레이커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미지나 스킬 세팅 등이 모두 같았는데 30분에 이 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재질 약점에 맞는 무기를 챙겨가는 것도 사냥 효율을 늘리는 방법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5. 결론 - 후반 사냥터에서는 무기 재질 선택도 중요!
죽음의 회랑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본 결과, 대미지가 같을 때 몬스터의 재질 약점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면 공격 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재질 약점은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스킬에도 적용되어 사냥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 실제로 대미지가 같고 재질만 다른 두 무기로 30분 동안 사냥해본 결과, 경험치나 아데나 획득량 면에서 무기 재질이 몬스터의 약점 재질과 같은 경우 사냥 효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기란 지역 이후부터는 무기를 선택할 때 무기 대미지, 강화 수치, 손상 방지 여부는 물론이고 재질까지 고려한다면 후반 사냥터에서 더욱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재질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들려오지만, '실제 무기 재질이 사냥 효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재질이 다른 무기를 비교해보기엔 거래 시 사용하는 다이아가 부담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미지가 같을 때 재질이 다른 두 무기는 실제로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까?
■ 1. 대미지는 같게, 재질은 다르게 - 실험 준비
이번 실험에 사용한 무기는 +6 이클립스 오브와 +6 스펠 브레이커다. 두 무기의 무기 대미지는 16으로 같아 착용 시 캐릭터 능력치가 동일하고, 재질만 각각 미스릴(이클립스 오브)과 철(스펠 브레이커)로 변하기 때문이다.
실험 장소로 선택한 사냥터는 미스릴 재질 약점 몬스터가 많은 '죽음의 회랑'이다. 그중에서도 사냥 중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선공 몬스터 '기란 보병의 원령'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사용한 무기에는 각각 제련 효과로 불 속성 대미지와 암흑 속성 대미지가 1씩 추가되지만, 기란 보병의 원령은 신성 속성에 약하므로 재질을 제외한 모든 조건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 2. 무기 재질 차이에 따른 일반 공격 횟수
먼저, +6 이클립스 오브로 일반 공격만으로 기란 보병의 원령 50마리를 사냥하면서, 공격이 몇 번 적중해야 몬스터가 쓰러지는지 확인했다. 이때 처치 시 크리티컬이나 퍼펙트가 합계 2회 이상 발동했을 때는 실험 결과에서 제외했고, 이클립스 오브로 실험을 마친 후에는 +6 스펠 브레이커를 착용해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
그 결과, +6 이클립스 오브는 대략 11~13방 정도 적중해야 기란 병사의 원령을 처치할 수 있었다. 그러나 +6 스펠 브레이커를 사용했을 때 공격 횟수가 13~15회로 평균 2회가량 증가했다.
아쉽게도 PvP에서는 무기 재질에 따른 대미지 변화를 확인할 수 없어 대미지 공식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이번 실험으로 무기 재질이 몬스터 처치 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3. 무기 재질이 스킬 피해에도 영향을 줄까?
앞선 실험에서 무기의 재질이 몬스터 처치 속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에 더해 과연 무기 재질은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스킬에도 영향을 줄까?
이번 실험 과정도 위와 동일하게 무기를 바꾸며 기란 보병의 원령 50마리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단, 몬스터 처치 수단은 일반 공격 대신 자동 사냥을 할 때 사용하는 무속성 공격 스킬 '오라 플래쉬'로 변경했다.
크리티컬과 퍼펙트가 2회 이내로 발동했을 때, +6 이클립스 오브는 오라 플래쉬를 7~8회가량 사용할 즈음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었다. 반면 +6 스펠 브레이커를 사용하면 스킬 사용 횟수가 8~10회로 증가했다.
어지간한 추가 대미지로는 효율 체감이 어려운 리니지2M에서, 무기 재질에 따라 몬스터 한 마리당 공격 횟수가 1~2회 줄어드는 것은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기의 재질은 스킬 대미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
■ 4. 무기 재질에 따른 사냥 효율 비교
두 무기의 효율을 비교하기에, 유저에 따라 몬스터 50마리는 실험 결과를 내기에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에 마지막으로 비교한 것은 같은 자리에서 30분 동안 사냥을 했을 때 경험치 획득량, 물약 소모량, 아데나 획득량, 아데나 순이익 비교다. 여기서 아데나 순이익은 사냥으로 획득한 아데나에서 소모한 물약과 마정석 비용을 뺀 값이며, 이외에 사냥에서 항상 사용하는 도핑 아이템 가격은 계산에서 제외했다.
실험에 사용한 캐릭터는 47레벨 오브 클래스로, 미스릴 재질 약점 몬스터가 많은 죽음의 회랑에서 사냥을 시작했다. 이때 사용한 스킬은 많은 오브 유저들이 자동 사냥 시 세팅하는 패스트 무브, 홀리 포커스, 오라 볼트, 오라 플래쉬 총 4가지다.
실험 결과, +6 이클립스 오브의 사냥 효율이 +6 스펠 브레이커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미지나 스킬 세팅 등이 모두 같았는데 30분에 이 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재질 약점에 맞는 무기를 챙겨가는 것도 사냥 효율을 늘리는 방법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5. 결론 - 후반 사냥터에서는 무기 재질 선택도 중요!
죽음의 회랑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본 결과, 대미지가 같을 때 몬스터의 재질 약점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면 공격 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재질 약점은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스킬에도 적용되어 사냥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 실제로 대미지가 같고 재질만 다른 두 무기로 30분 동안 사냥해본 결과, 경험치나 아데나 획득량 면에서 무기 재질이 몬스터의 약점 재질과 같은 경우 사냥 효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기란 지역 이후부터는 무기를 선택할 때 무기 대미지, 강화 수치, 손상 방지 여부는 물론이고 재질까지 고려한다면 후반 사냥터에서 더욱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