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드래곤의 용옥 사용 한 달, 다시 레벨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동연 기자 (desk@inven.co.kr)
지난 3월 6일 리니지M에 '드래곤의 용옥'이 추가됐다. 드래곤의 용옥은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없어도 경험치 400%, 아데나 획득률 150%의 효과를 30일 동안 지속하게 해주는 정액제 아이템이다.
드래곤의 용옥의 가격은 55,000원으로 당시 유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하지만, 매달 수십 ~ 수백만 원을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 구입에 사용했던 유저들은 레벨업에 사용하는 비용이 줄었다며, 드래곤의 용옥 출시를 적극 환영했다.
그리고 드래곤의 용옥이 출시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많은 유저들의 사용 후기가 나오고 있는 이때, 기자도 한 달 동안 드래곤의 용옥을 사용해서 획득한 경험치,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드래곤의 용옥 사용 한달, 86레벨 57%에서 83%로 상승
3월 19일 드래곤의 용옥을 구입해서 사용했을 때의 캐릭터 경험치는 86레벨 57%정도였다. 그리고 용옥을 사용한 이후, 하루 평균 0.6~0.8%정도를 꾸준히 올릴 수 있었고, 오만의 탑이나 라스타바드 던전에서 사냥하는 날은 하루 1.5% 정도를 올려 4월 17일 현재 83%를 돌파한 상태다.
사냥 패턴은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간대에는 용의 계곡에서, 수면 시간에는 하이네 밀림 지대에서 진행했다. 그리고 오만의 탑과 라스타바드 던전에서 사냥할 때는 이벤트로 모아 뒀던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경험치를 올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무너지는 섬 보상으로 주어지는 고급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10개(61~100위 보상)를 자주 받아 경험치를 올리는데 큰 힘이 됐다.
86레벨에서 1%의 경험치를 올리는데 필요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가 약 1.5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백만 원이 넘는 레벨업 비용을 절약한 셈이다.
■ 희귀 아이템은 한달 동안 4개 획득, 오만의 탑이 주요 다이아 수급처
드래곤의 용옥을 사용함에 있어, 경험치 만큼 중요한 관심사는 아이템의 드롭율일 것이다. 결론부터 서술하자면 한 달 동안 약 14,000다이아를 획득했다.
사실 필드에서는 그다지 많은 아이템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용의 계곡 던전 5층에서 매일 던전 시간을 사용했음에도, 한 달 동안 먹은 희귀 등급의 아이템은 4개가 전부였다. 다만, 매일 10~30 다이아 사이의 고급 등급 아이템은 매일 꾸준히 획득해 거래소에 팔 수 있었다.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면서 사냥할 때도 던전이나 필드에서 희귀 아이템을 많이 획득하지는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드롭률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대부분의 다이아 수급은 오만의 탑에서 진행됐다. 기자의 경우, 보통 오만의 탑 6층에서 사냥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오만의 탑 6, 7층 주문서와 데스 블레이드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데스 블레이드는 암흑기사 클래스가 추가된 이후 시세가 두 배 가량 올라 다이아 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
■ 86에서 멈춰섰던 레벨, 87을 넘어 그 이상까지
작년 10월에 86레벨을 찍은 이후, 레벨업에 필요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비용 때문에 사실상 레벨업을 포기했었던 바 있다. 하지만 드래곤의 용옥 덕분에 멈춰있던 경험치가 오르기 시작했고, 이제 87레벨을 목전에 두고 있다.
87레벨에 도달하면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86의 4배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87레벨이 되면 하루 평균 0.2% 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타 이벤트 퀘스트로 얻는 경험치와 오만의 탑, 라스타바드 던전에서 사냥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87에서 88레벨을 올리는데 시간은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년 동안 시련 던전만 돌아서 변신 코인을 모아 전설 변신을 도전하는 유저도 있는 만큼, 리니지M은 꾸준히 플레이하다 보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레벨업을 진행하다 보면 언젠가는 90레벨을 찍고 드래곤 슬레이어로 변신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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