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7전 전승으로 정규 스테이지1을 마무리했다. 2-3세트 추가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승리로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꺾었다.

부산 맵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매서운 기세로 1라운드를 따냈다. 먼저 거점을 점령하고 '바이올렛' 젠야타의 킬을 바탕으로 힘 싸움 승리를 이어갔다. '쪼낙'의 젠야타 역시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자신의 킬과 함께 2라운드 승리를 이끌며 마지막 3라운드로 흘러갔다. 뉴욕이 궁극기에서 앞서갔지만, '마노'의 라인하르트가 홀로 떨어지는 실수로 수적으로 앞서는 샌프란시스코가 거점을 장악했다. 하지만 뉴욕이 자폭을 활용한 연계로 이어진 교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2점까지 순식간에 내달리더니 마지막 구간에서 뉴욕의 수비에 막히는 듯 했다. 하지만 '쪼낙'의 초월이 올라가기전에 놀라운 킬을 낸 샌프란시스코가 3점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수비에서도 초반은 샌프란시스코의 흐름이 이어졌다. '모스'의 루시우가 '슈퍼'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 타이밍에 뉴욕을 밀쳐내면서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었다. 구간마다 뉴욕의 자폭 연계를 막아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뉴욕 역시 끈기있게 화물을 밀어 추가 라운드로 향했다.

2세트의 추가 라운드에서 뉴욕이 공격권을 먼저 쥐었다. '시나트라'의 자리야 공략에 성공하며 추가 시간에 화물을 밀어 2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는 1점에 그치고 말았다. 힐러들의 궁극기에서 뉴욕이 앞서가면서 2세트를 승리할 수 있었다.

3세트는 뉴욕이 선공을 펼쳤다. 추가 시간에 궁극기를 최대로 활용해 1점을 따냈고, B거점에서 '메코' 디바의 궁극기와 함께 돌파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손쉽게 2점을 따냈다. '슈퍼'가 라인하르트 싸움에서 '마노'를 봉쇄하면서 2세트에 이어 다시 추가 라운드로 흘러갔다. 추가 라운드의 뉴욕은 달랐다. 완벽한 진형을 잡고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는 그림이 이어지며 2점을 추가했다. 공격에서도 '마노' 공략에 성공한 샌프란시코 역시 2점을 따냈다.

치열한 대결 끝에 균형은 5-6라운드에서 깨졌다. '쪼낙'이 '바이올렛'의 젠야타를 먼저 잡아주며 초월을 활용해 점수를 추가했다. '메코' 역시 상대 중력자탄을 흡수하고 자폭까지 깔끔하게 적중해 추가 시간 내에 2점을 확보하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수비에서는 뉴욕이 앞으로 홀로 나온 '라스칼'의 브리기테부터 제압해주며 라운드 스코어 6: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전 세트까지 접전을 펼친 뉴욕은 4세트에서 완막을 시도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슈퍼'의 레킹볼까지 써가며 추가 시간에 힘겹게 돌파해냈다. 하지만 궁극기 보유 상황에서 크게 앞섰던 뉴욕이 추가 점수는 허용하지 않았다. 뉴욕의 공격 역시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넨네'의 자리야가 한 교전에서 연이은 중력자탄을 활용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전진할 수 있었다. 마지막 구간에서 중력자탄-자폭 연계까지 깔끔하게 들어가며 뉴욕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넷째 주 2일 차 2경기 결과

뉴욕 엑셀시어 4 vs 0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부산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눔바니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