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Re2km의 에이스 김경진과 나눈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시에거를 꺾고 4강에 오른 소감은?
상대 팀이 잘하는 팀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올라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조민원의 빈자리를 대신해 출전하게 됐는데, 부담은 없었나?
부담스럽긴 했는데, 같이 게임을 했던 언니들이 있어서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Q. 은퇴했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나?
5:5에서 3:3으로 바뀌었는데, 3:3은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TV로 보면서 3:3이 재밌어 보여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를 한 건 아니었다. 그만둘 수가 없었다. 중독인 거 같다(웃음).
Q. 5:5와 3:3은 많이 다른데, 어떻게 적응했나?
원래 5:5 맵을 많이 했는데, 대회 준비를 위해 친구들과 3:3 연습을 많이 했다. 시드가 있어서 4~5개월 전부터 꾸준히 연습을 했다.
Q. 4강 상대로 어떤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나?
쉬운 상대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이길 자신은 항상 있다. 우승하기 위해 나왔다.
Q. 우승까지 가장 위협적인 팀은?
쿠거 게이밍이 가장 어려울 거 같다. 스타일이 우리와 비슷하다. 연습하면 비등비등한 결과가 나온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꼭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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