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미드 난투] 젠지 e스포츠, 2:0으로 더원 압살하고 산뜻한 출발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9일 스웨덴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미드 시즌 난투 조별 예선 1일 차 2경기의 승자는 젠지 e스포츠였다. 젠지는 더원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경기력도 굉장히 좋았다.
1세트 전장은 불지옥 신단이었다. 경기 초반은 큰 사건 없이 지나갔다. 더원이 교전을 원하는 모양새였지만, 젠지가 최대한 피하면서 성장을 도모했다. 계속 공세를 취한 더원은 결국 5분경 발라를 순간 화력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경기의 균형에는 영향이 없는 미미한 사건이었다.
9분경에 큰 싸움이 열렸다. 더원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지만, 젠지가 완벽하게 받아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더원은 교전 상황에서 스킬을 잘못 사용하는 중대한 실수를 범했다. 이 교전으로 순식간에 경기가 무너졌다. 한번 기세를 잡은 젠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볼스카야 공장에서 열린 2세트, 젠지가 시작부터 미드 대치 과정에서 킬을 따냈다. 킬은 금방 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도 젠지가 킬을 획득했다. 두 개의 킬로 초반 주도권은 완전히 젠지 쪽으로 넘어갔다. 젠지가 오브젝트를 모조리 챙겼다.
이후에는 트레이서가 날아다녔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를 교란하고 화력까지 쏟아냈다. 6분이 되기도 전에 이미 경기의 향방이 갈렸다. 젠지가 계속 일방적으로 더원을 학살하며 2세트도 깔끔하게 승리했다.
2018 HGC 미드 시즌 난투 조별 예선 1일 차 2경기
2경기 젠지 e스포츠 2 vs 0 더원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더원 - 불지옥 신단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더원 - 볼스카야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