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수)부터 6월 3일(일)까지 12일간 진행된 로스트아크 Final CBT! 오픈 전 마지막 CBT답게 서버 상태라던가 불편했던 레벨업 구간 등이 잘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모험가들은 짧은 테스트 기간의 끝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포현하듯, 마지막 날까지도 본인이 경험하고 싶던 레이드 파티를 구한다든지 보물지도등을 공유하며 끝까지 게임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었던 장면 중 하나는 이번 CBT에선 새롭게 등장한 '각인' 시스템과 관련된 일이었는데요. 각인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려 100개의 각인서가 필요한 '슈퍼 차지'를 마지막 날이니만큼 꼭 써보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한 모험가에게 십시일반 각인서를 모아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정이 느껴졌습니다.

또 CBT 종료 약 한 시간 전 '크로나 항구'의 베른 성 초입 부분에 필드보스 나타났으니 도와달라는 GM의 요청이 채팅창에 올라온 후, 슈샤이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타르실라'가 등장! 덕분에 많은 모험가들이 함께 신나게 싸우며, GM을 찾는 모습도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였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땐 이미 GM은 사라진 후였습니다.


▲ 강력한 타르실라를 소환하고 도망가버린 GM? 거미 잡아라!


▲ 마지막까지도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던 모험가들


빠르게 지나간 12일간의 Final CBT. 실리안 왕자, 아만 사제 등 여러 인물과의 갈등과 고난을 해결해나가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아크를 찾아 떠났던 짧은 여정은 모두 어떠셨나요? 누군가는 열심히 상위 던전과 레이드에 도전하고, 또 누군가는 PVP의 최강자가 되기 위해 증명의 전장으로, 누군가는 생활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여 장인의 길을 걷는 등 각자 즐긴 방식은 달랐겠죠.

그래도 마무리 시간만큼은 약속이나 한 듯 베른 성의 카오스던전 입구 앞으로 모험가들이 모였고, 다 함께 칼군무를 추거나 황금 사자탈을 뒤집어쓴 채 뛰놀았는데요.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육성했던 자신들의 캐릭터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마음은 아마 모두 똑같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2차 CBT에 비교해 나아진 점도,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 기간동안 기자 역시 다른 모험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겁게 플레이한 거 같습니다. 이제 다음 정식 서비스까지 다시 기다려야겠지만,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 봐도 좋겠죠?

마지막으로 아쉬움 가득한 모험가들과의 추억 사진들을 준비했습니다. 12일간의 아크를 찾아 떠나는 모험, 모두 고생하셨고 정식 서비스가 오픈하면 그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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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무시한 가디언 레이드의 긴장감도


▲ 새로운 섬을 향한 모험의 두근거림도


▲ 짜릿한 승리의 순간도! 모두 즐거웠습니다


▲ 마무리는 다들 모여서 신나게 칼군무를!


▲ 운영자의 선물로 모두 함께 폭죽도 터트리고


▲ 무당벌레로 변신하기도!


▲ 귀여웠던 GM의 히잉 엔딩이었습니다


▲ 그럼 다들 정식 오픈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