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유저 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들의 연애 가능성을 점치는 신규 스킬 '연애 패시브'를 4월 1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규 스킬 '연애 패시브'를 습득한 유저는 본인, 혹은 다른 유저 아이디를 클릭해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하면 해당 유저의 연애 가능성이 미습득부터 10레벨까지 11단계 중 하나로 표시된다.
인벤은 이번 스킬 개발을 위해 '연애 해보긴 함?'팀을 신설했다. '연애 패시브' 스킬 제작을 담당한 송성호 메인 개발자는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필권 기자의 '모쏠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게임, 플로렌스' 리뷰 댓글을 보고 인벤에는 정말 많은 솔로가 있음을 다시 깨달았다. 이번 스킬은 그들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에서 비롯됐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 스킬 개발의 이유가 된 플로렌스 리뷰
정수형 리드 디자이너는 "연애 가능성을 점치는 스킬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심리 테스트와는 다른,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스킬 공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스킬 사용 시 연애 가능성이 낮을 경우 자신감 상실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또한, 그는 스킬 습득 조건을 높게 설정한 것도 스킬의 위험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영상과 달리 4월 1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인 '연애 패시브' 스킬은 S급 라이센스와 1,000,000이니가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습득할 수 있도록 계획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