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케스파컵 8강, 그리핀전 경기 승리의 주역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입니다.

롤드컵 이후, 인터뷰로는 오랜만에 만나죠? '페이커' 선수의 최근 근황과 코치로서의 '벵기' 배성웅, 서포터 'Effort' 이상호와의 첫 호흡 소감, 개인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던 고무줄로 별을 만드는 '페이커'의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별 수호자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하는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Q. 롤드컵 이후로 인터뷰는 오랜만이네요. 롤드컵 끝나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희는 이제 다시 2018년도를 준비하기 위해서 짧은 휴식을 가지고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Q. 그리핀이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만나보니 어땠나요?

그리핀은 예상했던 거랑 크게 다르진 않았고요. 저희가 좀 많이 고전하긴 했는데, 그리핀이 잘하는 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저희가 부족한 점이 많은 거 같아서 그런 부분을 보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Q. SKT에 '벵기', '푸만두' 코치가 합류했잖아요. 특히 '벵기' 선수는 코치로 만나는 느낌이 새로울 것 같은데 아직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지만 어떤 것 같으세요?

프로게이머를 하던 코치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서는 잘 볼 수 있을 거 같고, 게임 관련한 부분에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Effort' 이상호 선수의 데뷔전이었습니다. 경기력에 대해 평가 부탁드려요.

팀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 소화해낸 것 같고요. 특출난 모습은 없었지만 이번엔 다음에는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요새 솔로랭크에서 '조이' 연습을 많이 하더라고요.

신 챔피언을 조금 연습해둬야 나중에 상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많이 플레이 했고, 지금은 아직 프리시즌 단계라서 그런지 조금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긴 합니다.


Q. 확실히 요새 쎄긴 쎄죠?

(끄덕)


Q. 개인 방송을 보니 항아리 게임 'Getting over it'을 많이 어려워하던데(웃음). 할 만한 것 같나요?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닌 것 같고요. 조작감이 다른 게임이랑 많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적응하는데 오래 걸린 것뿐이지 어려운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Q. 또 얼마 전, 개인 방송에서 고무줄로 '별'을 못 만드는 사람이 어딨냐며 시청자에게 딜을 넣으셨던데 정말 만들 줄 아시는지….

▲ 페이커: 고무줄로 별 누가 못 만들죠? (출처: 페이커 선수 개인 방송)

만들 줄 알아요..(웃음).

▲ 어..

▲ 흠..

▲ (뿌듯)


Q. 감사합니다(웃음). 마지막으로 4강 각오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이번 케스파컵 저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각오로 출전했는데 그래도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역시나 들기 때문에 이번 케스파컵 8강전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