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승강전 1주 차 경기에서 임진홍이 가장 먼저 조 1위를 차지하며 시즌2 챔피언십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시즌1 당시 마이너로 떨어진 임진홍은 다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르기 위해 평소보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하 시즌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 임진홍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승강전에서 1위로 챔피언십에 오른 소감은?

정말 올라가고 싶어서 평소보다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


Q. 오늘 올라갈거라고 예상했나?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누구든 그냥 내 플레이만 잘하자는 마인드였다. 그리고 그게 잘 통해서 다른 선수보다 잘 풀렸다.


Q. 마이너로 떨어지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챔피언십이 나에게 당연한 리그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 번 떨어지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고, 간절함이 많이 생겨서 연습도 많이 하게 됐다.


Q. 어떻게 보면 마이너로 떨어진 게 약이 된 것 같은데, 다음 시즌 예상 목표나 순위는?

목표는 항상 우승과 EACC 진출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을 불태워보려고 하는데 꼭 3등 안에 들어서 EACC에 진출하고 싶다.


Q. 불태워본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나이도 있다 보니 게임에 완전히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정말 열심히 해보고 아마 다음 시즌부터는 본업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Q. 연습을 많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실력 향상이 된 것 같은지?

지난주에 패치가 되면서 미묘하게 바뀐 부분이 있다. 그래서 뭔가 바뀐 것들을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연습을 늘린 면도 있다. 연습량이 많으면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간절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간절했다(웃음).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로 나를 떨어뜨렸던 선수들을 다음 시즌에는 내가 복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