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4일 차 경기에서 BPZ와 Rising Star Gaming(이하 RSG)이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1승씩을 따냈다.
꺾이지 않는 세계수! BPZ 안정적인 운영으로 그리핀을 잡다
1세트, 카타리나와 같은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택한 그리핀이 초반부터 강하게 BPZ를 밀어붙였고, 상대 챔피언들을 대거 잡아 내는 등의 성과도 냈다. 하지만 BPZ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펼쳐진 소규모 교전에서는 한 발 빠르게 합류하여 계속해서 승리를 따냈다. BPZ는 경기 시간 20분경,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도 대승, 바론까지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성큼 앞서 나갔다. 비록 BPZ는 경기 시간 30분경 펼쳐진 한타에서 상대 카타리나에게 쿼드라 킬을 주는 등의 위기도 있었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상대의 반격을 잘 받아쳐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경기 역시 1세트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공격적인 성향의 그리핀이 초반부는 주도했으나, 중반부터는 빠른 합류 속도 선보인 BPZ가 계속해서 이득을 쌓아갔다. 이 과정에서 BPZ의 챔피언들은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몽' 문창민이 플레이하는 마오카이는, 상대 모든 챔피언의 대미지를 홀로 받아내고도 생존할만큼의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그리핀은 힘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그대로 2세트까지 내어주고 말았다.
RSG,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팀 배틀코믹스 격파!
1세트, RSG가 준비한 초반 깜짝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RSG의 정글러 '캐치' 윤상호가 빠른 타이밍의 봇 라인 갱킹에 성공한 것. 이후 RSG는 봇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빠르게 상대 포탑들을 철거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후 RSG는 팀 배틀코믹스의 정글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 계속해서 상대 챔피언을 잘라내며 승기를 굳혔다. 팀 배틀코믹스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RSG의 단단한 운영앞에 이렇다할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1세트를 내주었다.
1승이 급한 양 팀. 2세트는 양 팀 모두 후반 지향적인 운영을 펼쳤다. 경기 시간 20분경, 팀 배틀코믹스는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결국 획득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렉사이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잃었기에 오히려 손해로 작용했다. 경기시간 30분경, 팀 배틀코믹스가 또다시 승부수를 띄웠다. 미드 지역에서 RSG의 직스와 말자하를 잡아내고 곧바로 바론 사냥을 선택한 것. 그러나 이 사이, 스플릿 푸쉬중이었던 RSG의 카밀과 제드가 억제기 두 개를 동시에 파괴했다. 바론과 억제기 두 개를 맞바꾼 팀 배틀코믹스. 결국 바론 타이밍에 이렇다할 이득을 보지 못했고, 대역전극을 쓰는 것에도 실패했다.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4일차 결과
1경기
1set. Griffin 패 vs 승 BPZ
2set. BPZ 승 vs 패 Griffin
2경기
1set. Rising Star Gaming 승 vs 패 Team BattleComics
2set. Team BattleComics 패 vs 승 Rising Star Gaming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
1위 CJ ENTUS 7승 0패 +13
2위 EVER 8 Winners 6승 1패 +9
3위 BPZ 3승 4패 -1
4위 I Gaming Star 3승 4패 -1
5위 Griffin 3승 4패 -2
6위 Rising Star Gaming 3승 4패 -3
7위 APK PRINCE 3승 4패 -3
8위 Team BattleComics 0승 7패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