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수비력을 보인 김정민이 한 번의 찬스를 살려 1세트에 승리했다.
19일 부산 벡스코 2016 지스타 무대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대망의 결승전 1세트, 김정민과 강성훈의 대결은 김정민이 승리했다.
양 선수 모두 4-1-3-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정민은 경기 초반부터 장점인 개인기를 활용하여 주도권을 잡아갔다. 김정민의 공세를 막아낸 강성훈도 곧 매서운 공격을 시작했다. 호날두가 유효 슈팅까지 기록하며 김정민에게 위협을 가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경기 상황은 전반전 중반까지 계속됐다. 개인기가 이렇다 할 효과를 발휘하지 않자 두 선수는 A패스로 골문을 열고자 했지만,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조심스러운 경기가 이어지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두 선수 모두 마지막 상황에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집중력 있는 수비가 효과를 거두는 경기였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판가름났다. 약간 밀리는 양상을 보이던 김정민이 연장전에서 잡은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0 스코어로 김정민이 첫 세트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