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에 참전한 세가는 치트키를 썼습니다. 아니, 치트키라기보다는 공략을 잘 했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아틀러스의 신작, '페르소나5'가 TGS 개막과 함께 정식 판매를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세가의 부스는 정말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중앙무대에서 이벤트가 열리는 순간 지나다기니기 힘들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페르소나5'를 아직 구입해보지 않은 유저들이 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미리 즐겨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오죽하면 함께 참전한 '용과같이6'의 인기도 대단했는데, 다소 빛이 바래보였을 정도였으니까요. 시간마다 조금씩 다르긴했지만, 두 게임 모두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가의 부스는 유난히 색의 조합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세가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소닉'의 파랑을 기본으로 아틀러스의 붉은 빛, 그리고 '용과같이'의 파란빛. 마지막으로 뿌요뿌요의 녹색까지 부스를 한 바퀴 둘러보면 확실히 색이 드러났거든요.
멀리서 봐도 멋진 세가의 부스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