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높은 난이도로 공략이 쉽지 않은 에픽 던전은 65레벨이 되면 매일 한 번씩 장비 파밍을 위해 필연적으로 찾을 수밖에 없는 장소다. 그중 용기사의 성소는 드라칸스의 기원이 된 절대적 생명체인 3고룡 중 막내 카이젤이 머무르는 거대한 던전으로, 위험한 함정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최소 전투력 14만 이상의 유저만 입장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세트 장비와 전설 등급의 보스 재료까지 등장한다. 해당 재료로는 무기를 비롯해 65레벨 세트 장비 제작까지 가능하므로 전투력을 높이고 싶은 유저에게는 필수 던전이 되는 셈.
하지만, 내부에는 강력한 함정과 벨카텀, 즈라타큰, 살크레스까지 세 명의 중간 보스 때문에 카이젤까지 가는 길도 순탄치 않다. 게다가 용와 카이젤은 처음 에픽 던전 공략에 나서는 유저에게 절망을 안겨줄 만큼 까다로운 공격 패턴을 지니고 있다.
■ 왈트라거 폐허지대에 있는 용기사의 성소 기본 정보
용기사의 성소는 65레벨에 전투력 14만 이상의 유저가 입장할 수 있는 에픽 던전으로, 하루 한 번만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티 구성부터 전투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던전은 리텐베르크 대륙의 왈크리거 폐허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지역 이동소는 왈크리거 유적지대다.
난이도는 보통, 숙련, 어려움, 공포, 재앙 다섯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 난이도도 일반 던전과 달리 강력한 몬스터가 많이 등장하므로 채팅, 기사단, 파티 매칭(P) 등 최대한 동료를 모집할 필요가 있다. 만약 미리 파티를 구성하지 않았다면 용기사의 성소 입구에서 자동 파티 매칭도 가능하다.
던전 입구에는 NPC 최후의 용기사 다르곤과 왈크리거의 후예 넨챠를 만나날 수 있고, 이들에게 '타락한 용왕', '진정한 후계자' 등 던전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를 수령할 수 있다. 일일 퀘스트 보상은 캐릭터 경험치와 젠 외에도 영혼 레벨 경험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도 영혼 레벨 상승을 위해 공략 시 퀘스트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좋다.
내부는 1층, 2층, 보스 방으로 나누어져 있고, 보스 방에는 드라칸스의 기원이 되는 3고룡 중 막내인 타락한 용왕 카이젤이 기다리고 있다. 길목 곳곳에 배치된 관문 몬스터를 처치해야만 던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카이젤까지 가는 길은 중간 보스인 벨카텀과 즈라타큰, 살크레스가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보상으로는 65레벨 전설 장비를 비롯해 일반 던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트 장비까지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특히 보스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재료 '카이젤의 이빨'을 통해 무기, 방어구 등 세트 장비 제작을 할 수 있다.
■ 많은 함정과 카이젤의 강력한 수하들
◎ 던전 내 주요 함정
드라칸스 전사, 눈보라 버지 드래곤 등 강력한 몬스터와 용기사의 던전은 용이 살고 있는 장소인 만큼 위험한 화염 함정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함정은 그 위력이 강력하고, 함정과 함게 많은 몬스터도 상대해야 하므로 잘 못하면 사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층의 복도는 용의 머리가 조각된 조형물이 주기적으로 화염을 내뿜거나 일렬로 배치된 드라칸스 석상이 갑자기 창을 휘둘러서 주위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력이 아주 강력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여러 차례 함정에 노출되지 않도록 빠른 이동이 필요하다.
그리고 2층에서는 거대한 드래곤이 벽 틈새로 화염을 내뿜는데, 1층의 함정보다 범위가 넓고 위력도 강력해서 한 번만 잘못 맞아도 묘비가 세워질 수 있다. 따라서 틈이 열려있는 벽과 일직선에 위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화염이 등장하는 곳은 재와 연기로 먼저 표시되므로 항상 주위를 잘 살펴봐야 한다.
◎ 중간 보스 3인, 벨카텀, 즈라타큰, 살크레스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는 낫을 휘두르는 기본 공격과 마법을 사용하는 벨카텀으로, 바닥에 붉은색 마법진이 설치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전투 중 지속적으로 소환 마법을 사용해 파멸의 종이 악마 다섯 마리를 불러오고, 공중에 떴다가 주위에 강력한 피해를 주며 낫을 내려찍는 공격은 근접 유저들에게 가장 위험한 기술이다.
두 번째 중간 보스 즈라타큰은 1층 끝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강력한 어둠의 힘을 사용한다. 근접 공격을 기본으로 하지만, 주위 넓은 범위에 어두운 기운을 발산하여 파티 전체를 위협하기도 한다. 기운 발산에 이어서 보스 주위 바닥에 작은 원이 생성된 후 검은 기운이 역류하면서 큰 피해를 입히는데, 보스의 체력이 낮아지면 원의 크기가 커져서 범위가 더 넓어진다.
2층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중간 보스 살크레스는 쌍검을 휘두르거나 찌르는 근접 공격 위주의 공격 패턴을 보인다. 단, 순간 이동으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원거리 유저도 방심할 수 없고, 살크레스가 순간 이동으로 등장하면 바로 검을 휘두르는 공격이 이어지므로 자리를 피하는 게 우선이다.
순간 이동 능력 때문에 살크레스는 벨카텀, 즈라타큰에 비해 원거리 유저가 상대하기 힘든 편. 실제로 세 명의 중간 보스 중 원거리 유저가 가장 많이 사망하는 보스 역시 살크레스로 뽑힌다.
■ 영혼 결속으로 파티 전멸을 조심하라! 보스 타락한 용왕 카이젤
용기사의 성소 최종 보스인 카이젤은 거대한 유령 용의 모습으로, 앞서 등장한 중간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과 공략 난이도를 자랑한다. 원형 공터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치열하게 이어지고, 그가 사용하는 스킬 하나하나가 유저의 생사를 가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지녔다.
특히 위험한 것은 파티원이 피해를 공유하도록 만드는 영혼 결속! 주기적으로 유저에게 시전되는 영혼 결속은 파티원 하나하나를 연결하기 때문에 한 명만 공격을 맞아도 모두의 생명력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중요한 것은 피해를 나눠 받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공유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영혼 결속 상태에서 다크로드가 5,000 피해량의 공격을 받으면 파티원 전부 각자 5,000씩 피해를 입게 되는 셈. 따라서 영혼이 결속된 시간에는 파티가 전멸되기 십상으로, 파티원 모두 공격보단 생존과 회피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카이젤이 주로 사용하는 공격 기술은 브레스와 마법진 2가지가 있는데, 브레스는 보스가 정면 부채꼴 모양으로 화염을 내뿜는 용의 상징적 기술이다. 브레스를 발동하는 중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 때문에 상당히 타격 범위가 넓으므로, 브레스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스의 뒤로 이동하거나 많은 거리를 벌릴 필요가 있다.
게다가 마법진은 보스 주위에 생성된 마법진에서 보라색 기운이 역류하며 광역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근접 유저에게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생성되는 마법진이 넓어서 근접 상태에서 도망치기가 쉽지 않고, 언제든지 빠르게 자리를 벗어날 수 있는 이동 기술을 준비해 둬야 한다.
단순히 카이젤이 사용하는 기술 외에도 해당 장소에는 전투를 힘겹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 그중 주기적으로 발동되는 전격과 화염 함정은 단숨에 유저를 쓰러트릴 정도의 위력을 보이므로 반드시 회피해야 한다.
전격은 한 번에 여러 개가 동시 발동되기 때문에 회피 장소가 많지 않은 편인데, 보스의 공격을 피하면서 해당 함정까지 신경쓰기가 쉽지 않다. 발동 전에는 일직선으로 붉은색 타격 범위가 표시되므로 미리 안전지대를 찾아 이동할 필요가 있다.
이때 맵 끝 쪽으로 이동하여 전격을 피할땐 적격과 함께 등장하는 화염 함정에 주의해야 한다. 전격이 발동될 때 맵 끝 쪽 바닥에서는 화염을 내뿜는 문이 등장하는데, 전격이 흐르는 것만 신경 쓰다가 화염에 노출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소환되는 고대의 영혼은 보스 공략을 방해하는 가장 성가신 요소로 뽑힌다. 해당 영혼은 공격 능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보스를 따라다니며 카이젤의 생명력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때문. 즉, 보스와 영혼이 만나지 못하도록 유인하거나, 카이젤의 시선을 끄는 유저를 제외한 나머지 파티원들이 광역 공격으로 최대한 빠르게 고대의 영혼을 처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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