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HPL(Hero Pro League)은 여러모로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다수의 모바일 게임으로 올림픽과 같이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연 것도 그렇지만, 4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그것도 유료입니다. 우리 돈으로 한 명당 입장료 3만 원 정도.
경기 종목으로 채택된 작품들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히어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대회인 만큼 자사의 게임 위주로 채워졌습니다만, 다른 게임사들의 작품들도 이벤트 매치 개념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드코어 액션 RPG 대신에 'MOBA', 'FPS', '대전 액션' 등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는 마이너라고 불리는 장르를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중국의 모바일 게임 트렌드, 더 나아가 전세계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청사진을 살짝이나마 엿보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출품작 다수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만, 보다 다양한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중국 게임사들의 노력은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만, 의외의 놀라움을 안겨준 HPL의 현장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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