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역사 복원 작업과 교육 사업, 신기술을 통한 체험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입지를 굳힌 워게이밍. 그리고 영국을 대표하는 전차 박물관인 '보빙턴 탱크 박물관'이 만나, 유례 없던 성대한 파티를 치릅니다. 파티 이름은 'Tank 100'. 그렇다면 파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올해로 100세 생일을 맞은 '탱크' 입니다.
국가별로, 시대별로 천차만별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탱크는 전쟁사 속에서 시대를 막론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탱크들의 방대한 콜렉션을 자랑하는 보빙턴 탱크 박물관에는 다양한 탱크가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밀리터리 매니아들과 전쟁의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꿈의 성지가 될 법도 하네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성지인 보빙턴 탱크 박물관과, '월드 오브 탱크'의 개발사 워게이밍이 보여주는 100주년 파티인 'Tank 100'. 과연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탱크들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까요? Tank 100 현장과 박물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어쩐지 영국다운 흐린 날씨, ▲ 어느 해외 기자의 하모니카 선율을 들으며 시골 길을 달립니다. ▲ 보빙턴 탱크 박물관에 모인 사람들 ▲ 기자들을 먼저 흥분하게 한 탱크는, ▲ 귀엽고 강한 미국의 셔먼 탱크입니다. ▲ 짐짓 포즈 한 컷 ▲ 입구에 놓기 더없이 적절한 FV4005. 영국의 변태성(?)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 압도적인 탱크들 바로 밑에서 월드 오브 탱크를 즐길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쩐지 주눅드는 기자들을 보니 박물관의 가학성이 분명해집니다. ▲ 다양한 발표와 자랑(?)이 담긴 컨퍼런스가 이어집니다. ▲ 가장 먼저 보이는 영화 '퓨리' 전시관 ▲ M4 셔먼 탱크가 현장감 넘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며, 아직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티거를 만나면... ▲ 영화 분장도 전시되어 있네요. ▲ 크루세이더에 저항하는 한 기자 ▲ 1차대전 당시의 전차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크 II의 모습 ▲ 꺼... 내... 줘... ▲ 리틀 윌리. 별로 리틀하진 않은 모습입니다. 마크 I보단 시대적으로 앞서지만, 탱크로서 전쟁에 투입되기엔 여러모로 모자랐습니다. 그냥 철갑 트랙터 정도일지... ▲ 시대를 뛰어넘어, 판터(팬서) 탱크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 그의 시린 옆구리를 노리는 것은... ▲ 라이벌 격인 T-34/85입니다. 박물관의 취향이 드러나는 대목 ▲ 독일군을 한때 궁지로 몰아넣은 프랑스의 전차, 샤르B1 BIS도 보입니다. ▲ 잠시 고개를 돌려보니, 워게이밍이 박물관에 기증한 교육 센터가 있습니다. ▲ 이 강의실에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전쟁과 탱크의 역사 교육, 안보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 자주포병에 지원해 보렴! ▲ 아직도 한참 볼 것들이 남은 전시장의 '극히 일부' ▲ 보빙턴 박물관의 보물, 티거 1 탱크! 독일 탱크 매니아들의 영원한 셀레브리티입니다. ▲ 박물관 자체로 운영하는 '티거 데이' 에는 실제 기동을 합니다. 존재 자체로도 손에 꼽히는데, 유일한 기동 가능한 티거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 M3 그랜트 중형 탱크 ▲ 챌린저 2 탱크의 모습 ▲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레오파르트. ▲ 가스! 가스! 가스! 여러 가지 의미로 화학전이 가장 두렵습니다. ▲ 미국의 M48 패튼 탱크.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흑표가 지배하는 그 날까지... ▲ 당시의 관물대. 어쩐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깨알 같은 핀업 걸 그림 ▲ 듬직한 어깨를 자랑하는 처칠 ▲ 센츄리온 마크 III, 'Lily' ▲ 수직형이 되기 전의 티거 2 모델입니다. 상냥하게도 입구에 조준을 하고 있습니다. ▲ 탱크 S 라고 불리는 Strv 103. 다양한 부분에서 개성이 넘치는 스웨덴 탱크입니다. ▲ 크고 강한 골리앗 ▲ 여기저기서 워게이밍과 박물관 관계자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를 밀어버리는 위용 ▲ 테스트의 살아있는 흔적 ▲ 깐깐한 입대 테스트를 하고, ▲ 고참의 말을 들어가며, ▲ 일말상초의 위기를 눈물로 참아가고, ▲ 열심히 전역만을 바라보며 적을 상대하다보면, ▲ 전투에 최초로 도입된 탱크인 마크 I 이 꿈을 짓밟기 위해 등장합니다. ▲ "아, 쫌!" ▲ 이번 'Tank 100' 의 실질적인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 "자네만 없으면 참 좋겠군." 수많은 탱크를 보았으니 이제 쉬도록 합니다. ▲ 마련된 가게에는 다양한 물건들을 팝니다. ▲ 이건 공항에서 잡히기 때문에... ▲ 프라모델이 특히 많습니다. ▲ 즉석으로 간단히 맞춰보는 퍼즐도 있습니다. ▲ 다 맞춰놓고 다시 넣어두지 않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 돈만 넣으면 직접 운용이 가능한 탱크(?) ▲ 프레스 투어를 위한 식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역시 탱크 아래... 다양한 탱크를 만났던 풍경기 2부를 마칩니다. [취재] 탱크의 100년!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성지, 영국 보빙턴 전차 박물관 풍경기 #1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