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가 1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시즌 MVP에 선정됐다. NC 다이노스에서 붙박이 1루수로 활약하며, 올 한해 그 누구도 밟지 못한 KBO 최초 40홈런 - 4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운데다, 역시 역대 최초 시즌 내 2번의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44표를 얻으며, 50표를 획득한 테임즈와 마지막까지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MVP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MVP와 함께 신인왕 및 각종 부문 타이틀 수상 소식도 뒤따랐다. 신인왕은 올 시즌 삼성의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3할 4분 9리의 높은 타율을 수확한 구자욱이 수상했다. 같이 신인왕 후보로 점쳐졌던 넥센의 김하성 역시 유격수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 신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같은 팀의 차우찬은 탈삼진 타이틀왕에 올랐고, 임창용은 세이브, 안지만은 홀드 부분, 백해민이 도루 타이틀을 수상했다. NC의 에이스인 해커는 다승과 승률 2개 부문의 타이틀을 차지했고,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수확했다. 올 시즌 FA자격을 획득한 유한준은 최다 안타왕에 올라 전망을 밝게 했다.




▲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위대한 족적을 남긴 에릭 테임즈




■ MVP 및 신인왕 카드는 어떻게 될까? 15시즌 테임즈 미리보기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는 11월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15시즌 선수 카드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일반, 레어, 올스타, 포텐셜 카드는 물론 금일 소식이 전해진 MVP와 신인왕 등급의 카드도 모두 발매 예정.

MVP 카드의 경우 기존의 스탯에서 모든 능력치에 +3 보너스 스탯을 부여받고, 스킬블록 효과를 1.5배로 받는 특징이 있다. 신인왕 카드는 모든 능력치 +2에 스킬블록 효과는 1.7배로 적용된다.

업데이트 예고 공지에 올스타 등급의 테임즈 카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올시즌 3할 8푼 1리의 타율과 47홈런, 140타점 및 130득점, 볼넷 1위, 출루율 1위, 2루타 1위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스탯이 잘 반영되어 있다.

또한, 올스타 능력치인 교타력과 주력을 빼고 MVP 능력치로 환산하면, 교타력 93 / 장타력 94 / 주력 87 / 번트 44 / 수비력 84 / 정신력 87의 능력치로 보정된다. 번트를 제외한 역대 최고의 스탯 총합을 자랑하는 괴물 타자인 셈이다.

팀컬러와 스킬 블록 효과 및 교정 등 최대로 육성 시, 교장주정 4개의 스탯에서 120에 달하는 스탯을 맞춰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욱의 경우 아직 해당 카드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3월 4푼 9리의 높은 타율과 11홈런을 기록한 장타율, 17도루의 빠른 발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 역시 높은 능력치를 보유할 것이 기대된다.


▲ 얼마나 무시무시한 스탯을 자랑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