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의 알파 테스트가 한국시각으로 11월 24일 새벽 시작되었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군단에서 새롭게 선을 보이는 직업인 "악마사냥꾼(데몬헌터)" 콘텐츠를 시연해볼 수 있으며, 디아블로3의 형상변환 시스템과 유사하게 변경된 형상변환 등 달라진 UI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알파 테스트의 기간이 어느 정도로 유지될 것인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확장팩이 알파에서 베타로 전환되기까지 약 2~3개월 정도이고, 베타 테스트에서 정식 서비스까지 약 2~3개월의 기간이 존재했었다. 현재 블리자드에서 밝힌 군단 정식 출시의 한계 시점은 내년 9월 21일이며, 실제 출시일은 그보다 앞당겨질 수 있으므로 내년 여름에는 새로운 확장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군단 확장팩은 첫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영웅들의 손에 쓰러진 일리단이 굴단에 의해 소생하는 파격적인 전개와 함께, 신규 지역인 부서진 섬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 파멸의 인도자를 비롯한 직업별 유물 무기, 각 직업을 대표하는 조합 전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역시 내년 여름인 6월 10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확장팩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