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의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 피파 온라인3 아시안컵 2015의 8강전이 12일 부산 벡스코 '엔조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펼쳐진다.

한국팀은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받아 A, B팀으로 나뉘어 총 두 팀이 출전해 각각 12일과 13일 태국, 베트남과 8강전을 치른다. 이 중 개막경기에 나서는 한국팀A는 태국팀과 1년여 만의 설욕전이란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피파 온라인3에서는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어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대회에서 각 팀들은 어떤 카드로 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치게 될까?



대한민국 A팀에는 김승섭과 정세현, 강성훈이 포진되어 있다. 세 선수 모두 개인기에 자신이 있는 편. 투레, 벤테케, 바란, 베르통언 등 키 190cm대의 장신이면서 피지컬이 되는 선수들 우선 선발했고, 이외에 산체스와 아그본라허 등 스피드가 장점인 공격수들을 기용했다.

대한민국 B팀은 양진협, 장동훈, 박준효로 구성된 B팀은 14시즌 인기 공격수인 디에고 코스타와 레반도프스키 기용하며 다른 시즌에 비해 다운그레이드 된 상태지만 로호, J. 로드리게스 등 피파 온라인3의 인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14시즌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말레이시아에게 돌아갔다. 또한, 손흥민과 헤리 케인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토트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베트남 역시 오른쪽 윙으로서 14시즌 최고의 선수인 가레스 베일을, 그리고 카림 벤제마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 골문으로 침투와 골 결정적이 뛰어난 공격수를 손에 넣었다.



싱가폴은 이렇다할 좋은 카드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 포그바와 제롬 보아텡을 제외하면 기존 14시즌에서 주목할만한 선수가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알라바와 토마스 뮐러, 로벤 등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선수들을 보유했다.

중국은 루카쿠를 필두로 레미, 아자르 등 스피드 있는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렸고, 한국인인 정재영이 좋아하는 마팁, 산타나 등을 적극 기용했고, 2014 우승팀 태국은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메시, 네이마르를 보유했다. 또한, 훔멜스와 로이스, 오바메양, 수보티치, 음키타리안, 바이덴펠러 등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많이 기용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