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백만 원을 획득하고 나이스를 외치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하며, 인벤에서 주관운영 및 방송하는 알바천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 서울/경기 지역 예선에서 단국대학교 '베노아의 부하들'이 경합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원거리딜러 '배경민'은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32강 진출을 도왔다.

다음은 단국대학교 '베노아의 부하들'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지역 예선을 통해 32강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백만원 나이스! 지난 시즌에도 출전했지만 4강 진출팀에게 떨어졌었다. 지난 대회에 못이룬 본선 진출에 성공해서 정말 기쁘다.


Q. 벌써 목표를 이룬 것인가?

이번 시즌 목표는 모두 이뤘다. 더이상 미련은 없다.


Q. 팀명 '베노아의 부하들'은 무슨 뜻인가?

팀의 핵심전력인 원거리딜러 아이디가 '배노아'라서 '베노아의 아이들'로 지었다. 팀명은 주장이 알아서 신청했고 불만은 없다.


Q. 오늘 가장 활약해준 멤버도 원거리딜러인가?

그렇다. 바텀 라인전을 모두 이겨줬다. CS도 상대와 항상 두 배 이상 벌려냈다.


Q. 다음 상대가 인터뷰를 본다면 봇 라인을 집중적으로 견제할텐데?

상관없다. 봇 라인은 챔피언 폭도 굉장히 넓고 갱킹이 오더라도 우린 안 갈거다. 봇 라인은 버린 라인이다(웃음).


Q. 32강 진출을 확정하기까지 위기는 없었나?

한 순간도 없었다. 32강 진출이 가장 쉬웠다.


Q. 다음 상대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는가?

기왕 질거면 전남과학대팀을 만나고 싶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우승후보에게 진다면 쪽팔리진 않을 것 같다.


Q. 확보한 상금 백만 원은 어디에 사용할 예정인가?

개인 통장에 넣거나 부모님을 드리고나 맛있는 걸 사먹거나 다양하게 사용할 것 같다. 오늘 알바를 쉬고 왔는데 알바비보다 더 많이 벌었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팀장 허정욱이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서 32강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우리끼리 백만 원 잘 나눠가지겠다. 우리가 지난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왜 실패했는지 이제 알겠다. 정글러가 바뀌니 판도가 바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