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GO 통신을 통해 9월 한 달간 진행될 이벤트와 콘텐츠 개선 방향 등 전반적인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던전에서 파밍할 수 있는 최상위 아이템 켈리반 장비를 조금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3주간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일부 직업들에 대한 밸런스 수정과 매끄러운 던전 진행을 방해하던 렉 문제에 대한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 켈리반 장비 파밍 난이드 감소, 직업 밸런스 수정, 렉 현상 개선이 주요 내용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아이템 파밍 속도에 날개를 달아줄 '켈리반의 갑옷 파편' 드랍 이벤트가 9월 3일(목)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발로나 시리즈 장비를 모두 마련한 후 다음 단계인 켈리반 장비를 파밍 하지 못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벤트 기간 약화된 켈리반의 돌격선과 고대의 지하수로, 오르카의 신전에서는 추가 드랍 아이템 '켈리반의 갑옷 파편'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켈리반의 갑옷 파편'은 우클릭 시 별도의 이벤트 상점이 오픈되며, 일정 개수를 지불하면 무기 상자, 목걸이 상자, 허리띠, 부위별 방어구를 선택해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은 하위 던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공략하면 누구나 최상위 아이템인 켈리반 장비 풀세트를 파밍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좀 더 상위 난이도 던전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 켈리반의 갑옷 파편으로 교환 가능한 장비들


다음으로 던전 플레이 시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던 렉 문제에 대하여 지속적인 개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정기 점검에는 특정 유저에게 발생하는 던전에서의 컴퓨터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차적인 개선이 진행되었고, 부가적으로 매칭 문제까지 고려하여 10인 던전이었던 켈리반의 돌격선이 5인으로 수정되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개선 작업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면모를 체감할 수 있을 수준이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여전히 렉 현상으로 던전 플레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시스템, UI, 그래픽 등 여러 방면에서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분석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2차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 5인 던전으로 변경된 켈리반의 돌격선! 확실히 렉 현상이 완화되었다


이외에도 9월 한 달간 매주 진행될 직업별 밸런스 조정에 대한 내용도 공개되었다.

밸런스 수정 그 첫 번째 대상은 창기사와 권술사, 퓨어 탱커 직업군으로 각각의 특징과 매력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9월 3일(목) 패치가 진행된다.

주목해볼 만한 변경점은 창기사의 경우 방어구 부수기와 반격 찌르기 후 도약 공격 사용 시 더욱 빠르게 발동되도록 조정되며, 완전한 방패 방어 시 중첩 효과가 2배로 증가, 최대 중첩수가 20에서 10으로 변경된다. 여기에 파티원들의 맷집과 힘을 대폭 향상 시켜주는 '신뢰의 오라: 신뢰의 힘' 효과가 창기사 본인에게도 적용된다.

반면 공방 일체의 공격적인 탱커 '권술사'는 폭연타 스킬의 점혈(맷집감소) 효과가 최대 12%에서 6%로 감소하며, 지속해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PVP 밸런스 역시 조만간 수정될 예정이다.


▲ 먼저 창기사와 권술사 직업에 대한 밸런스 패치가 진행!


한편 다른 근접 직업군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공격력과 과도한 자원 소비량이 지적되어 온 무사를 시작으로 마법사, 마공사의 PVE와 PVP 밸런스도 9월 중으로 조정될 예정이며,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던 환영의 탑 시즌 2 역시 9월 중으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 환영의 탑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엘린 피규어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