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멸만 완료되면 난 무서울 게 없다!

18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1 코드S 4강 3세트에서 김준호(CJ)가 이승현(KT)과의 두 번째 엘리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1로 격차를 좁혔다.

폭스트롯 랩에서의 3세트, 이승현은 이번에도 트리플을 가져가며 여유를 부렸다. 김준호는 모선핵과 추적자로 다시 한 번 초반 공격을 하면서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이승현은 저글링 발업이 되자마자 상대의 병력을 덮쳐 대규모 귀환을 강제로 쓰게 만들었다.

이승현은 건설 중인 상대의 제 2멀티를 공격해 김준호의 병력을 모두 밖으로 끌어낸 후 파수기의 마나까지 전부 소모시켰다. 이승현의 펀치에 얻어맞던 김준호는 암흑 기사 4기를 생산해 일발 역전을 노렸으나 이승현의 저글링에게 암흑 기사의 움직임을 파악당하고 말았다. 암흑 기사는 어떤 피해도 주지 못하고 후퇴해야 했다.

김준호는 차원 분광기를 통한 드랍으로 저그에게 약간의 피해를 주면서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점멸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김준호는 엄청난 수의 추적자로 저그의 앞마당과 제 2멀티를 파괴했다. 이승현의 선택은 엘리전이었다. 그러나 김준호는 부화장만 파괴한 후 대규모 귀환으로 이승현의 바퀴를 모조리 잡아먹고 GG를 받아냈다.


2015 GSL 시즌1 코드S 4강 2경기

김준호(P) 1 VS 2 이승현(Z)
1세트 김준호(P, 10시) 패 VS 승 이승현(Z, 2시) 회전목마
2세트 김준호(P, 7시) 패 VS 승 이승현(Z, 1시) 만발의 정원
3세트 김준호(P, 5시) 승 VS 패 이승현(Z, 11시) 폭스트롯 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