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성한지 어느 덧 햇수로 10년째가 되었다. 매주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우리의 주말 저녁 시간을 즐겁게 해준 그가 이제는 실전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전설이 되어 대한민국의 축구를 세계에 알리려 한다.


우리 시각으로 10월 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순간이 맨유 대 에버튼 경기 전에 생중계 되었다. 이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이자 보비찰턴, 데니스로, 브라이언롭슨, 게리네빌, 앤디콜,페테르 슈마이헬, 알렉스 퍼거슨 같은 전설의 선수/감독 등에 이어 역대 8번째 멤버로 선정된 것.


이와 같은 행보는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의 입지를 더 탄탄히 해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때마침 대한민국 대표팀은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챔피언스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더 높여주기도 했다.


▶임명식에 함께한 퍼거슨 감독, 김민지, 박지성 부부 (사진출처 : 배성재 아나운서 SNS)


  •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 임명식



    한편 피파 온라인3는 게임 내 선수들의 이적상황과 능력치를 재평가하는 로스터 업데이트를 10월 30일로 예고하며 많은 유저들에게 다시금 실제 축구를 공부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단기간의 활약이 뚜렷하게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파 온라인3를 즐기는 감독들에게는 실제축구에서의 활약에 따라 구단의 재구성도 요구될 수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 전 지금 이시기는 어느 때보다 선수관련 정보에 민감하고 관심이 많아지는 때가 아닌가 싶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명 대장급 슈퍼스타들은 현재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스타도 분명 등장할 조짐이 보인다.


    아시안 게임부터 각종 리그까지 지난 한 주간 큰 재미를 준 빅 축구경기가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은 모든 팀들이 잠시 숨을 고르면서 각 국가의 전력을 점검하는 A매치 데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금은 10월 30일 로스터 업데이트를 대비해 실제축구를 좀 더 파악해야할 때




    ◆ 10월 1주차(10/1~6) 유럽리그 순위 & 경기 결과







    ◆ 놓친 꿀 재미를 한 눈에! 빅 매치 하이라이트

    제일 먼저 진행된 챔피언스 리그에선 바젤에게 1:0으로 패한 리버풀을 제외하곤 강팀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손흥민의 데뷔골, 아스널로 간 웰백의 첫 해트트릭 등도 이슈였지만 즐라탄이 결장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바르셀로나를 3:2 펠레 스코어로 이기면서 화제가 되었다.


    시작은 PSG였다. 경기 시작 9분만에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가 슈팅을 성공시킨 것. 하지만 약 2분 후 리오넬 메시가 이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PSG는 베라티, 마투이디의 연속골로 후반 초반까지 앞서 나가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또 다시 2분만에 네이마르가 추격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었다.


  • PSG vs 바르셀로나 하이라이트 영상




    이번시즌 최고의 이적료 지출로 스쿼드를 구성했던 맨유는 뚜렷한 팀의 특색을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주는 조금 달랐다. 1,000억원의 사나이 디 마리아와 임대되어온 인간계 최강의 공격수 팔카오가 에버튼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팀의 2연승에 기여한 것.


    하지만 수비진에서의 불안함은 이번 경기에서도 여실히 보였는데 여러차례 위기의 순간이 펼쳐졌으며 이는 공격진 마저 수비에 집중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만들었다. 이 덕에 데 헤아 골키퍼는 강제 각성을 하기도 했다. 정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았을 만큼 완벽한 슈팅을 3~4차례 수퍼 세이브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 맨유 vs 에버튼,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쇼





    ◆ 금주의 피파 온라인3 슈퍼 스타

    과연 10월 30일 로스터 업데이트에서는 어떤 모습의 그를 만나볼 수 있을까?


    여러번 소개한 바도 있던 디에고 코스타는 10월 5일(일) 첼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멋진 로빙 슈팅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7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금까지 넣은 골은 총 9골, 프리미어 리그 단독 득점 1위다.


    이와 함께 피파 온라인3에서의 이적시장 가격도 대격변이 일어났다. 13시즌 선수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즐라탄(480만 EP)이 밀려나고 디에고 코스타가 약 600만 EP(10월 7일 기준)로 3대장의 왕좌를 차지한 것. 이는 보다 능력치가 높은 WC 코스타(100만 EP) 가격의 6배를 상회하는 것이며 앞으로 로스터 업데이트에서 그의 변화에 대한 기대치라고도 볼 수 있겠다.


    ▶즐라탄 비켜! 디에고 코스타 드디어 13시즌의 3대장으로 등극




    ◆ 금주의 주요 축구경기 일정 (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