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모바일 게임 서버 솔루션 기업 엔티스피어는 신논현역에 위치한 데브기어 컨퍼런스 홀에서 '모바일 RPG 시스템 디자인 솔루션 - AEGIS NECTA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엔티스피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버 개발자 없이도 모바일 RPG를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 AEGIS NECTA(이하 이지스 넥타)를 공개했다. 이지스 넥타는 웹 페이지에서 게임의 컨셉과 형태를 선택하고 게임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모바일 RPG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기획자가 이지스 넥타 웹 페이지에서 게임 시스템을 구성하고,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이지스 넥타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에서 호출하면 바로 모바일 게임이 바로 구현된다.

▲ 엔티스피어 김의진 이사


쇼케이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엔티스피어의 김의진 이사는 "인력 수급, 자금 확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스타트 업에게 가장 큰 고통."이라고 말하며 "인력 수급이 가장 힘들다. 특히, 좋은 서버 개발자를 구하는 일이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지스 넥타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개발 기간이 곧 비용인 스타트 업에 주목해서 개발사가 서버 개발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을 구현하기 위해 만든 툴이다. 모바일 RPG가 주류를 이루는 시장에서 RPG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비동기식 네트워크를 구현하지 못해 투자를 받지 못하는 스타트업의 개발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김의진 의사는 스타트업, 투자사, 정부기관, 써드파티 서버 개발자들을 아우르는 에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큰 밑그림을 소개하기도 했다.

▲ 엔티스피어 홍현두 피디


이어, 홍현두 피디는 이지스 넥타를 이용해서 웹 페이지에서 게임의 컨셉과 형태를 선택하고 게임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을 시연했다. 게임 컨셉 구성, 게임 데이터 작성, 뽑기와 월드 세팅, 캐릭터 육성 구성 등 정해진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입력해 간단히 서버를 구성했다.

실제로 이번 쇼케이스 시연시간에는 이지스 넥타를 사용해 테스트 클라이언트랑 통신해서 원하는 결과값을 얻는데 단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몬스터 길들이기', '퍼즐앤드래곤', '밀리언 아서'의 샘플을 이용할 수도 있게 했다.


▲ 래드캡슐 최영진 이사


이지스 넥타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관해 이야기한 래드캡슐 최영진 이사는 "모바일 스타트 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주고, 그들이 느끼는 부담을 함께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모바일 RPG를 빠르게 개발하여 런칭 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 디자인 솔루션이다” 며 "기획자가 테이블 구성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 부스도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스타트 업 기업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엔티스피어는 향후 솔루션 라이선스를 상용화 단계 이전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상용화 이후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면 비용을 정산하는 후불제 정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지스 넥타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각 단계마다 친절한 도움말이 제공된다.

▲ 간단히 체크하는 것만으로 구성할 수 있다.

▲ 그래프를 통해 비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