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중국 상해입니다. 제가 걷는건지 제 다리가 절 끌고 가는건지 모를 정도의 더위에 지쳐갈 무렵, 저 멀리서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게임사의 부스가 눈에 띄더군요. 많은 이들이 아시는 바로 그 게임사. 블리자드입니다.
중국 내 블리자드 게임의 운영권을 갖고 있는 '넷이즈'와 등을 맞대고 서있는 부스는 한눈에 봐도 위엄이 줄줄 흐르고 있었죠. 그냥 많은 것도 아닌 어마어마하게 많은 게이머들이 찾는 차이나조이니만큼, 블리자드 부스로 향하는 길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카메라를 머리 위로 높이 든 채, 근성으로 사람의 바다를 뚫는데 성공한 인벤 팀! 부스걸 없이도 도도한 매력을 뽐내며 위풍당당 서있는 블리자드의 부스와, 부스를 찾아온 게이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