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핫식스가 무한을 상대로 15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MVP 핫식스는 이미 픽밴 단계에서 상대의 수를 꿰뚫어 봤다. 무한은 드로우 레인저와 루나, 복수 혼령 등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오라를 가진 영웅들을 대거 선택했고, 가시멧돼지와 저주술사를 추가했다. 다소 노골적인 1렙 로샨을 위한 조합이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무한은 지체없이 연막을 사용한 후 1렙 로샨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이를 알고 있는 MVP 핫식스는 체력이 적은 상대를 공격해 2킬을 획득했고, 초반 골드를 허비한 무한은 레인전에서 MVP 핫식스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결국 일방적인 두드리기 끝에 무한은 15분 만에 항복을 선언, MVP 핫식스는 단 1데스도 허용하지 않으며 KDL 시즌2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로 400만원의 상금을 추가한 MVP 핫식스는 총 상금 1,100만원을 획득, 몽키 스패너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MVP 핫식스와 동률을 이루던 무한이 패배함에 따라 MVP 핫식스와 몽키 스패너의 승격 강등전 진출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