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변의 주인공 프라임 옵티머스, NLB에서도 화제몰이 시작!
NLB 스프링 12강 A조 진출전에서 프라임 옵티머스가 묵 시크릿과 IM 2팀을 각각 2:0으로 제압하며 가장 처음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묵 시크릿은 규정 위반으로 밴 카드를 2장이나 사용하지 못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카직스를 밴한 것을 제외하고는 프라임 옵티머스가 유리한 밴픽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라인스왑 없는 평범한 양상이 펼쳐졌다. 묵 시크릿은 상대의 레드 버프에서 정글링을 시작하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프라임 옵티머스의 대처가 좋았다. 판테온도 상대의 레드로 정글링을 시작, 라이즈를 압박하여 첫 킬을 가져왔다.
묵 시크릿은 불리한 탑 라인을 희생시키며 8분경 첫 드래곤을 획득. 이후 펼쳐진 소규모 교전에서 프라임 옵티머스의 영웅을 셋이나 잡아내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정글러간 갱킹에서 프라임 옵티머스는 차이를 벌려 나갔다. 두번째, 세번째 드래곤을 큰 방해 없이 획득했다. 경기시간 21분, 약 7천골드의 글로벌 골드 차이를 만들어 우위를 점했다.
경기 시간 26분, 프라임 옵티머스는 자신들의 우위를 확실하게 이용했다. 철저하게 장악된 시야를 활용한 몰래 바론을 성공하며, 이후 정비도 없이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승리하였다. 30분, 프라임 옵티머스는 묵 시크릿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미드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묵 시크릿은 이후 펼쳐진 프라임 옵티머스를 막을 수가 없었다. 경기 시간 33분, 프라임 옵티머스는 여유롭게 묵 시크릿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양 팀 모두 빠른 타워 철거가 특징인 불도저 운영을 시작했다. 묵 시크릿은 버프 스틸과 라인 스왑으로 전략적 이득을 가져오려 했지만, 상대는 불도저 전략의 원조 프라임 옵티머스였다. 오히려 프라임 옵티머스의 진격 속도가 빨랐다. 심지어 억제기 앞 타워까지 철거에 성공하였다. 탑 라이너인 문도와 잭스의 차이가 묵 시크릿에겐 더욱 뼈 아픈 결과를 가져왔다. 그나마 드래곤을 획득한 것으로 묵 시크릿은 위안 삼을 수밖에 없었다.
프라임 옵티머스는 두 번의 드래곤을 내어주며 글로벌 골드의 차이는 천 골드 내외로 큰 차이를 벌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묵 시크릿이 유리한 것은 아니었다. 타워 철거 상황과 라인 프리징으로 인한 경험치 손실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한 프라임 옵티머스였다. 묵 시크릿이 뭉쳐 힘겹게 철거하는 타워를 프라임 옵티머스는 너무나도 손쉽게 철거했다. 이전 세트처럼 시야 장악으로 오는 정보력 차이를 십분 활용했다.
경기 시간 23분, 이미 오래전 타워가 철거된 바텀 라인의 억제기를 압박, 파괴에 성공하며 프라임 옵티머스는 자신들의 승기를 굳혀나가기 시작했다. 슈퍼 미니언이 전장에 투입되기 시작하자 바로 바론을 획득한 프라임 옵티머스는 여유롭게 드래곤까지 획득 최종 정비를 마치고 묵 시크릿의 진형으로 쇄도했다.
1세트는 NLB 첫 8강 진출자를 가리는 A조 경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초반부터 펼쳐졌다. 초반 이블린의 은신 능력을 활용한 강타로 IM 2팀은 초반 정글러의 시작에서 앞서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탑 라인에서 첫 킬까지 획득하며 IM 2팀의 우세로 게임은 시작됐다. 하지만 이 유리함도 오래가진 못했다. IM 2팀의 이블린이 바텀 갱킹을 시도하며, 오히려 프라임 옵티머스의 대응에 원거리 딜러인 케이틀린에게 레드 버프를 헌납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분명, IM 2팀의 스타트는 좋았다. 하지만 계속 스탭이 꼬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양 진형의 정글러가 바텀 갱킹을 하는 상황에서도 분명 레오나의 궁극기까지 피하는 무빙을 보였다. 그러나 프라임 옵티머스는 자이라를 끊어냈지만 IM 2팀은 실패. 탑 부근 정글에 들어간 이블린은 상대가 설치해둔 핑크 와드를 뒤늦게 눈치채는 상황, IM 2팀의 매복 작전이 번번히 실패하는 그림이었다.
이런 빈틈을 프라임 옵티머스는 놓치지 않았다. 곳곳에 설치한 와드로 시야 싸움에서 보인 약간의 틈을 이용, 드래곤을 가져가고 판테온의 바텀 갱킹을 시도했다. 미드 타워를 철거한 르블랑이 바텀을 지원했지만 프라임 옵티머스의 기세는 매서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IM 2팀의 미드 1차 타워도 무너져 내렸으며, 두 번째 드래곤까지 프라임 옵티머스가 가져가며 스노우 볼링을 시작했다.
경기 시간 30분, 프라임 옵티머스가 전 경기에서도 보여주었던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한 매복 작전이 이번에도 통했다. 상대 정글러인 이블린을 잡아내며, 상대의 시야를 완벽하게 차단한 상황에서 바론까지 획득. 서서히 IM 2팀을 압박했다. 바론 버프가 유지되는 시간 동안 프라임 옵티머스는 IM 2팀의 타워를 하나하나 돌려 깎기 시작했다. IM 2팀 역시 반격을 시도해 프라임 옵티머스의 판테온을 잡았지만, 약간은 불안하게 시작한 5:4 한타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도 패배하는 결과가 발생했다.
이후 미드 라인의 억제기를 파괴한 프라임 옵티머스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IM 2팀을 흔들었지만 IM 2팀은 침착하게 바론 대치 상황을 이끌어내며 장기전을 이어갔다.
치고 받는 접전 속에 77분이나 이어진 최장 기간 경기의 승자는 프라임 옵티머스였다. 봇 라인 슈퍼 미니언이 쌍둥이 타워 중 하나를 파괴한 점을 약점을 파악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눈치를 보며 대치를 이어 가던 중 IM 2팀이 바론 부근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봇 라인으로 돌진해 넥서스를 강제 어택. 기나긴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1경기의 피로감 때문인지 초반 전략적인 스왑은 없었다. IM 2팀의 정글러 엘리스가 미드 타워에 과감한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프라임 옵티머스의 니달리에게 신드라가 잡히며 오히려 손해를 보게된다.
이후 IM 2팀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프라임 옵티머스의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하지만 프라임 옵티머스의 리 신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봇 갱킹을 성공하면서 리드미컬하게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프라임 옵티머스가 많은 이득을 취하게 된다.
IM 2팀도 이대로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라인전 단계에서 프라임 옵티머스의 미드 2차 타워를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프라임 옵티머스의 스노우 볼은 멈추지 않았다. 두 번째 드래곤과 봇 라인의 압박까지 모두 완벽하게 성공하며 IM 2팀을 압박했다.
경기 시간 23분, 프라임 옵티머스는 깜짝 바론 트라이를 성공하며 탑으로 집결. 억제기 타워까지 IM 2팀을 몰아붙였다. 바론 버프가 사라질 때까지 IM 2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으나, 결국 탑 억제기를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프라임 옵티머스는 여세를 몰아 두 번째 바론까지 획득하며 미드 라인으로 진격. IM 2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NLB 스프링] 프라임 옵티머스, 묵 시크릿-IM 2팀 격파하며 8강 직행!
조재호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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