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어윤수가 화끈한 히드라리스크 공격으로 KT 롤스터 주성욱을 잡아내며 3: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월 5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4 핫식스 GSL 시즌1 결승 5세트에서 SKT 어윤수가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를 통해 KT 주성욱을 꺾고, 우승까지 단 한세트만 남겨놓게 됐다.

주성욱은 초반 불사조 이후 차원 분광기를 통한 광전사로 어윤수의 제2 확장 기지를 타격했다. 어윤수는 바퀴를 생략한 상태에서 히드라리스크로 전환한 타이밍에 들어온 주성욱의 공격을 막기 힘들어 보였다.

무난하게 어윤수의 제2 확장을 파괴할 것처럼 보였으나 적절한 히드라리스크 합류와 일벌레 비비기를 통해 부화장을 지켜냈다.

주성욱은 이후 추적자의 일점사를 통해 제2 확장 부화장을 파괴하긴 했지만, 병력의 공백기가 생겼다. 어윤수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다수의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을 통해 주성욱의 앞마당을 향해 진군했다.

주성욱은 거신 3기를 통해 수비에 힘썼으나, 모선핵이 잡히면서 수비에 큰 공백이 생겼다. 결국, 어윤수가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통해 주성욱을 잡고 3:2로 앞서나가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014 핫식스 GSL 시즌 1 결승

SK텔레콤 T1 어윤수(Z) 3 : 2 KT 롤스터 주성욱(P)

1세트 어윤수(Z,11시) 승 vs 패 주성욱(P,5시) 프로스트
2세트 어윤수(Z,1시) 패 vs 승 주성욱(P,11시) 헤비테이션 스테이션
3세트 어윤수(Z,11시) 승 vs 패 주성욱(P,5시) 헤비레인
4세트 어윤수(Z,7시) 패 vs 승 주성욱(P,1시) 연수
5세트 어윤수(Z,6시) 승 vs 패 주성욱(P,12시) 폴라 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