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CBT를 진행하는 등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 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소울 하츠'가 일본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표절 논란은 '소울 하츠'의 게임 영상이 일본의 유력 게임 매체인 4Gamer(http://www.4gamer.net)를 통해 소개되면서 시작되었다. 일본의 게이머들이 소울 하츠의 영상에 등장하는 배경이 일본의 유명 개발사인 바닐라웨어에서 2009년에 출시했던 게임 '오보로 무라마사'의 배경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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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올라온 두 게임의 비교 화면 (출처: jin115.com)


이후 소울 하츠의 영상은 일본의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에 휩싸였으며, 일각에서는 영상에 등장하는 장면과 오보로무라마사의 스크린샷을 비교해 놓은 커뮤니티의 댓글을 통해 "완전히 열화된 버전의 오보로무라마사잖아?"는 의견을 올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 영상을 본 일본 유저들의 반응 중 일부



한편, 소울 하츠의 표절 의혹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자 일본에서 재직중이라 밝힌 한 한국인 개발자는 자신의 트위터(@yanyanroom)를 통해 "바닐라웨어의 대표가 나에게 작작 좀 하란다. 한국, 작작 좀 하자."는 글을 남기는 등 논란중인 소울 하츠의 표절 의혹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