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 컵] 대만 레전드 '메이플' "FW 시절이 가장 생각나"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30일 온라인으로 2024 LoL 케스파 컵 1일 차 A조 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LCK팀 외에 베트남과 대만 올스타도 참가하는데, 대만 올스타는 '카사', '메이플' 등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금일 광동 프릭스와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1승 1패를 거둔 대만 올스타 '메이플'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이하 '메이플'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케스파컵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케스파 컵의 경우 은퇴 결심 전에 연락이 왔었고, 친구인 '카사'도 참가하게 되어 같이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어서 참가하게 됐다.
Q. 금일 광동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한 소감은?
단판이기도 하고, 광동과 대결은 잘 풀렸고, OK 브리온과 대결은 초반에 강력한 조합을 가져왔는데, 실수가 잦았다. 상대의 대처도 좋아서 패배했다.
Q. '카사', '베티' 등 오래 활동한 선수들과 팀을 이뤘는데, 팀의 폼은 어떤가?
팀원 모두 오래된 동료들이라 분위기가 정말 좋다. 남은 경기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
Q. 오래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팀, 그리고 동료 선수가 있다면?
아무래도 플래쉬 울브즈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성기를 함께했던 팀이고, 오래오래 활동했었다. 선수로는 '카사', '베티', '소드아트', 'nl' 정도가 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휴식을 취하면서 개인 방송(트위치)을 준비할 생각이다. 롤이 메인이긴 하지만 다른 게임도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Q.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한국 팬들에게도 한마디 부탁한다.
한국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