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럴 스크림, 유니티 어워즈 2024 '베스트 VR 게임' 노미네이트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지난 5월 9일에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되어 호평받고 있는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의 호러파티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이 1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나이트 2024 행사 키노트에서 제16회 유니티 어워즈(Unity Awards) 베스트 AR VR 게임 후보로 지명됐다.
유니티 어워즈는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적,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글로벌 유니티 작품을 선정해 글로벌 규모로 시상하는 국제 대회로 전세계 유니티 크리에이터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후보작 모집이 진행되었다.
게임 분야는 베스트 데스크톱/콘솔, 베스트 모바일, 베스트 AR/VR,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베스트 2D 비주얼, 베스트 3D 비주얼, 베스트 기대작 등 총 7개 부문이며, 스토익은 이 중에서 베스트 AR VR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고 밝혔다. 베스트 AR VR 분야에서는 스토익의 '스펙트럴 스크림'을 포함한 총 7개의 후보작이 소개됐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지난 8월 29일 스팀 정식 출시 이후 VR 분야 인기 신제품 1위, 최고 인기제품 1위, 1만원 이하 제품군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피처드를 받았고, 런칭 3주간 다운로드 4만회, 평균 플레이 시간 2시간 25분,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동시접속자 895명 등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호러파티 게임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현실과 지옥의 중간 지점인 연옥에 끌려와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채 동물가면을 쓰고 연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열쇠와 오브를 찾는 여정 속에서 이를 방해하는 크리처들을 여러 명의 이용자가 합심하여 제령해야 하는 4인 멀티 호러 파티 게임이다. 낮지 않은 난이도 덕분에 최근 유명 유튜버들과 네이버 치지직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스토익 최윤화 대표는 “지난 2018년 유나이트 서울 행사에서 에어서퍼VR 이라는 제품으로 베스트 XR 부문 위너로 선정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부터 계속 같이 꾸준히 AR VR 게임들을 개발하면서 함께 해온 동료들의 역량이 빛나는 한 해가 되는 듯 하다”면서 “이제 VR 뿐만 아니라 PC로도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랫폼으로 게이머들에게 훨씬 더 다가간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