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비스를 예정했던 '블루 프로토콜'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금일(28일), 반다이남코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서비스중인 온라인 액션 RPG '블루 프로토콜'의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블루 프로토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던 시모오카 소우키치 총괄 프로듀서는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블루프로토콜'은 고품질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표현된 세계에서, 클래스 개념이 있는 몬스터 파티와 플레이어 파티 간 전투가 특징인 작품이다. 하나의 캐릭터로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지향한 작품으로, 지난해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서비스를 예고했던 바 있다.

다만 서비스 종료 예정일인 1월 18일까지는 신규 스토리를 포함한 컨텐츠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시모오카 프로듀서는 "플레이 기간의 끝까지 플레이어의 여러분에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므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다"며, "플레이어의 여러분에게는 갑작스런 소식이라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 프로토콜의 서비스 및 개발이 종료됨에 따라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던 아마존 게임즈를 통한 출시까지 무산된 만큼 스마일게이트를 통한 한국 서비스 역시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이슈에 대해 "추후 확정된 사항이 생기면 반드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 내용 수정 : 2024.08.28. 17:30 ] 스마일게이트의 입장을 추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