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출시 이후 38일 연속 매출 1위에 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 일본지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월까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현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중국 출시 첫달에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에서 2022년 3월 출시 후 2024년 6월 30일까지 누적 수익인 1억 7천만 달러를 능가한 수치다.

해당 수치는 던파 모바일의 퍼블리셔 텐센트가 그간 서비스해온 여타 모바일 게임의 기록을 넘은 수치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글로벌 모바일 게임 수익 1위를 기록한 '왕자영요'도 넘어섰다. 2024년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기간 동안, 던파 모바일은 1억 3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왕자영요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 출시 전에는 왕자영요가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수익 점유율의 40%를 차지했으나, 던파 모바일이 출시 첫 달 텐센트 모바일 게임 수익 점유율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간 동안 다운로드 수는 500만 건 이상으로 왕자영요의 1.6배를 기록했다. 6월 3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압도적 인기를 끈 '모노폴리 GO!'보다 5천만 달러 이상 높은 수익을 거두면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수익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센서타워 일본지사는 일본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왕자영요의 현황 및 전황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왕자영요는 중국 출시 이후 9년이 지난 2024년 6월 20일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다양한 지역에 출시했으나, 일본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아직 일본에 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둘 다 잠재력이 있는 모바일 게임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