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이정헌 대표

넥슨 이정헌 대표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한다.

18일 넥슨은 자본시장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을 오는 9월 3일 오후 4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진행하며, 이정헌 대표가 직접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브리핑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이정헌 대표는 향후 몇 년 동안의 넥슨의 성장을 위한 주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확한 햇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넥슨 경영진 임기를 고려하면 3년 단위일 가능성이 높다. 넥슨 측은 "앞으로의 성과를 이끌 새로운 게임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우에무라 시로 CFO가 넥슨의 3년간 재무 전망과 자본 배분 전략을 간략히 밝힐 계획이다.

현재 넥슨 경영진의 주요 고민은 '넥스트 던파(Next DnF)' 발굴로 알려져 있다. 최근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로 연매출 4조 원을 어렵지 않게 달성하고, 5조 원을 노릴 것으로 평가된다. 재무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앞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만큼의 호재가 없다는 점이 경영진으로선 풀어야 할 과제다. 과거엔 "던파모바일만 중국에 출시된다면"이란 재료가 있었다. 이제는 그 재료를 써버렸다. 그래서 넥슨 경영진들은 시장에서 올해 2분기 전망치를 아무리 긍정적으로 내놓아도 웃기 힘들다.

이정헌 대표가 넥슨의 새로운 재료를 내놓을지가 이번 자본시장 브리핑의 관전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