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실이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화성지구 3단계에 새로 건설 중인 대규모 게임 시설(북한식 표현으론 '콤퓨터오락관') 등 편의시설들의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양에 건설 중인 신도시인 화성지구는 김정은 위원장의 주요 치적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현지 점검 당시 특히 300석 규모인 게임 시설에 기대를 나타내며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예상했다. 김 위원장은 당 고위 관계자로부터 "여러 오락 설비들이 도입되는 콤퓨터오락관이 개관하게 되면 청소년들 속에서 인기가 매우 높을 것"이란 보고를 받고 만족해했다.
김 위원장은 "콤퓨터오락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이 공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업하는 봉사 분야의 기지인 것만큼 운영체계와 질서, 봉사 준비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분야를 지속해서 개척하는 것이 주민들의 물질문화적 복리(물질적·문화적 복지) 향상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과업과 시설 운영 지침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평양 화성지구와 같은 대규모 주택 및 편의시설 건설을 '평양 건설의 전성기'를 여는 성과로 내세우며 선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게임 관련 시설을 직접 챙긴 것을 두고, 북한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게임 등 오락 문화를 활용해 선전 효과를 높이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재정 의원은 "북한의 게임과 e스포츠 문화는 아직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게임 개발 과정부터 주민 참여 방식까지, 북한 사회 내에서 이 문화가 어떻게 운영되고 활용되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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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칼날
메갈이랑 놀아라
북한에서는 외래어를 최대한 순화해서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영어 "computer" 대신 한자어 기반인 "전자계산기"를 사용합니다. 다만, 일상 회화나 전문 분야에서는 "콤퓨터"처럼 영어 발음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