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자 '노치', 마인크래프트 정신적 후속작 만드나
강승진 기자 (Looa@inven.co.kr)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창조자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Markus Persson)이 새로운 프로젝트로 마인크래프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치가 직접 마인크래프트2를 언급하며 일종의 정신적 후속작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이다.
📒- 마인크래프트 거대 성공 이끈 노치
- MS 인수로 가장 성공한 개발자 중 하나로
- 큰 영광 뒤 여러 논란에 지워진 이름,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노치는 새해와 함께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두 가지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하나는 전통적인 1인칭 던전 크롤러이자 로그라이크 성향을 가진 개발 중인 게임, 다른 하나는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이이다. 일종의 시장 조사인 셈이다.
노치의 이러한 설문에 29만 명 가까운 유저들이 투표를 했고 새로운 신작에 투표해달라는 노치의 언급에도 마인크래프트 후속작이 80% 이상을 득표했다.
노치가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계작을 언급한 이유는 그가 마인크래프트의 창조주이자, 현재 판권을 넘기고 직접 후속작을 개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치는 2011년 정식 버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이다. 이러한 관심에 일찌감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심을 드러냈다. MS는 우리 돈으로 3조 원이 넘는 25억 달러에 노치의 스튜디오 모장과 마인크래프트 IP를 인수했다. 현재까지 마인크래프트는 3억 장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치 역시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로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노치는 온라인 공간에서 꾸준히 논란을 살 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인종차별, 성차별적 언행에 음모론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러한 행동에 우려를 표하는 팬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MS는 초기 개발자로서의 노치의 업적을 지우거나 축소하기 시작했다. MS가 주요 행사에도 노치를 부르지 않으며 기록말살형에 처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치는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논란이 아직 전부 지워지지 않았고, IP 역시 보유하지 않은 만큼 마인크래프트의 후속작을 만들 경우 게임은 새로운 이름과 설정,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한편으로는 농담 속에서도 신작 개발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게임 개발에 다시 재미를 붙였다는 이야기 역시 담아내는 등 게임에 대한 열정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노치의 마인크래프트 후속작이 잃었던 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마인크래프트 거대 성공 이끈 노치
- MS 인수로 가장 성공한 개발자 중 하나로
- 큰 영광 뒤 여러 논란에 지워진 이름,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노치는 새해와 함께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두 가지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하나는 전통적인 1인칭 던전 크롤러이자 로그라이크 성향을 가진 개발 중인 게임, 다른 하나는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이이다. 일종의 시장 조사인 셈이다.
노치의 이러한 설문에 29만 명 가까운 유저들이 투표를 했고 새로운 신작에 투표해달라는 노치의 언급에도 마인크래프트 후속작이 80% 이상을 득표했다.
노치가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계작을 언급한 이유는 그가 마인크래프트의 창조주이자, 현재 판권을 넘기고 직접 후속작을 개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치는 2011년 정식 버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이다. 이러한 관심에 일찌감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심을 드러냈다. MS는 우리 돈으로 3조 원이 넘는 25억 달러에 노치의 스튜디오 모장과 마인크래프트 IP를 인수했다. 현재까지 마인크래프트는 3억 장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치 역시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로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노치는 온라인 공간에서 꾸준히 논란을 살 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인종차별, 성차별적 언행에 음모론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이러한 행동에 우려를 표하는 팬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MS는 초기 개발자로서의 노치의 업적을 지우거나 축소하기 시작했다. MS가 주요 행사에도 노치를 부르지 않으며 기록말살형에 처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치는 마인크래프트의 정신적 후속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논란이 아직 전부 지워지지 않았고, IP 역시 보유하지 않은 만큼 마인크래프트의 후속작을 만들 경우 게임은 새로운 이름과 설정,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한편으로는 농담 속에서도 신작 개발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게임 개발에 다시 재미를 붙였다는 이야기 역시 담아내는 등 게임에 대한 열정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노치의 마인크래프트 후속작이 잃었던 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