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PO 1라운드 T1과 kt 롤스터의 1세트, T1이 돌진 조합으로 최후 한타를 승리하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T1은 상체에서 확실히 앞서갔다. 미드 근처에서 큰 교전이 펼쳐졌는데 T1이 '표식'의 세주아니를 잡고 끝났다. kt 롤스터는 드래곤 스택을 잘 쌓고 있었고, 탑에 힘을 줘 '페이커'의 아지르를 잡았다. 대신 T1은 먹었던 전령으로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고 상대 드래곤 스택을 끊었다.

kt 롤스터는 탑에서 대박 한타를 만들었다. T1이 '베릴'의 세라핀을 물려다 위험에 노출됐고, kt 롤스터가 상대를 제압하고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T1은 최대한 상대의 압박을 저지하고 있었다.

kt 롤스터는 후퇴하는 과정에서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빠졌다. 드래곤을 처치하긴 했지만 T1이 이를 곱게 보내주지 않았고, '제우스'의 올라프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T1이 승리해 26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5,000 이상 리드했다.

T1은 조금씩 kt 롤스터의 시야를 장악하며 바론을 노렸다. 그런데 kt 롤스터는 선을 잘 유지하며 바론을 저지시켰다. 전투를 원했던 T1은 '구마유시'의 닐라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kt 롤스터는 T1의 이니시에이팅을 잘 대처했고 한타를 kt 롤스터가 승리하며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잠시 뒤 드래곤 앞에서 양 팀이 만났다. 일단 드래곤은 T1이 차지했고, kt 롤스터의 핵심 딜러인 '비디디'의 스몰더를 빠르게 잡은 T1이 이번엔 교전을 승리로 이끌고 넥서스를 파괴해 1:0을 만들었다.